안나수이 나이트 오브 팬시 EDT - 30ml
안나수이
평점 :
단종




플라잇 오브 팬시도 보틀이 안나수이답게 화려하지만, '나이트'오브 팬시도 만만치 않네요. 공작향수라고 불리는 만큼 화려한 공작새가 널찍하게 보틀 위에 자리잡고 있어요. 그리고 안나수이하면 생각하는 컬러인 바이올렛..공작새는 플라잇보다는 견고함이 떨어져요 ^^ 그래서 자세히 보면 엥?하게 만들지만 멀리서 보면 디테일한 깃털만큼 섬세하다고 할까요~!

컬러가 바이올렛인만큼 향도 신비하고 몽환적이에요. 플라잇 오브 팬시가 누구나 다가갈 수 있는 달콤하면서 싱그럽다면 나이트 오브 팬시는 그보다는 무겁고, 파우더리한 향이 느껴지는 포근한 향이에요. 전 독한 향수는....손을 내젓는데 이 향은 처음 맡을 때 엇, 독한 듯....하지만 시간이 살짝 지나가면서 따뜻한 느낌이 살포시 남는답니다. 그리고 가면 갈수록 달달한 느낌도 나구요.

꽤 독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독하지 않아요. 살짝 무거우면서도 달달하기 때문에 취향에 맞지 않을 수 있으니 시향 해보시고 구매하라고 권유하고 싶구요. 보틀만으로도 소장가치는 최고랍니다. 그리고 지속력이 꽤 좋아요 ^^ 제가 갖고 있는 향수 중에서 제일 좋은 듯 합니다.
향이 무거운 편이라서 많이 뿌리는 것은 비매너적이고, 손목에 2번 정도 펌핑하고 (외출 전 30분 전에) 나가주면 은은하고 포근한 향이 매력적이랍니다. thakns to 함께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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