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스프리 노 세범 파우더(민트) - 5g
아모레퍼시픽
평점 :
단종




제 피부는 기름이 흐르면서 시간이 지나게 되면 그 피지와 메이크업이 서로 녹아 얼룩덜룩하게 되는 피우에요. 아마 피지 분비가 활발하신 분들은 어떤 상태인지 아실 거에요. 기껏 열심히 화장했더니 그 기름들이 베이스 메이크업을 지우고, 기름종이를 꾹 눌러 닦아내면 메이크업도 함께 닦여나가기 때문에 피부톤이 균일하지 않게 표현되잖아요...^^;

파우더를 눌러줘도 지워진 부분이라서 덧대 발라도 전 상태로 복구도 안 되구요. 혹시나 하고 주문해본 제품이에요. 그런데 이 조그만 아이가 제 피부에 보송보송한 느낌을 남겨 주더라구요.
5g이라서 휴대하기에는 딱이랍니다. 500원짜리 동전 2개 정도 겹치게 되는 크기라서 파우치에 쏙 들어가구요. 색이 '흰색'이라서 뭉치지 않게 발라주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하얀 가루가 묻은 부분이 -팩트 바르고서 얼굴이 '하얗'지는 않잖아요- 피부와 같은 톤이 되지 않고 하얗게 뜨기 때문에 두드리고 꼭 손이나 브러쉬로 쓸어서 정리해주셔야 해요.

퍼프가 하얗고 뽀드득 거려서 닿는 느낌이 좋은데 아무래도 화장하고 나서 바르는 거라 퍼프가 금세 더러워져요. 꼭 자주 세척해서 바르시거나 아니면 전용 브러쉬로 쓸어줘도 좋아요.

가격도 착하고 기름종이 대신 쓰면 얼룩덜룩(흰색이라서 잘 펴발라야)할 일 없이 피부상태를 보송보송하게 만들어줍니다. 꽤 괜찮은 제품이에요. 민트라서 그런지 향도 아주 상큼합니다. 기름 많은 얼굴에 제격이라고나 할까요. thanks to 함께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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