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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박내선. 욕망을 기획하라. 21세기북스. 2014.07


 마케팅에서는 소비자의 니즈와 원츠를 구분한다. 즉 필요에 의해 생기는 니즈와 욕망에 의해 생기는 원츠가 소비자들의 구매를 이끌어낸다는 것이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지만 소비재가 넘쳐나는 시대에는 니즈가 아니라 소비자들의 원츠를 이끌어내야 한다. 그렇기에 기업은 상품 하나를 만들더라도 소비자들의 욕망을 자극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작가의 이 책은 휴롬, 도니도니 돈까스 등 근래 성공한 대표상품들을 분석하며 어떻게 하면 소비자의 원츠를 이끌어 낼 수 있는지 분석하고 있다. 자신이 기획업무 또는 마케팅업무에 종사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직장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2. 조형근. 사회를 구하는 경제학. 반비. 2014.07


 재작년 '나는 꼼수다' 이후 많은 팟캐스트 방송들이 등장하였다. 이이제이 등과 같이 대게의 팟캐스트들은 좋은 콘텐츠를 가벼움과 유쾌함을 바탕으로 풀어내며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이런 팟캐스트의 일반적 경향과 다르게 마치 기성언론처럼 매사 진지한 어투로 매일 아침마다 꾸준하게 방송을 올리는 팟캐스트 방송이 있다. 바로 김종배의 "시사통"이다. 그리고 이런 김종배의 시사통은 여러 자매(?) 팟캐스트를 갖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조형근 교수의 꼬투리 경제학이었다. 주류 경제학이 외면했던 경제학자들의 사상을 풀이한 이 방송은 김종배 진행자와 조형근 교수의 대담으로 이루어졌었는데 이 책은 그 둘의 대담을 좀 더 매끄롭게 정리하였다고 한다. 주류경제학의 그림자에 가려졌던 위대한 사상가들의 생각을 만나보도록 하자.



3. 이종태. 금융은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가. 개마고원. 2014.07


 2008년의 경제위기를 기억하는가? 자본주의가 종말할 것이라고 떠들석 했을 정도로 엄청 큰 경제적 위기를 가져왔던 것은 결국 부실한 주택대출에서 시작된 금융에서의 문제였다. 이미 금융시장은 실물경제를 압도할만큼 커져버렸고, 그만큼 금융시장에 대한 이해는 매우 중요해졌다. 그런데 우리는 이러한 금융시장에 대해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을까? 어려운 수식과 복잡한 숫자로 이루어진 금융은 보기만 해도 골치가 아플 정도이며, 이런 금융시장에 대해 간명하게 설명해준 책들이 거의 없었다. 시사인의 기자로서 어려운 경제문제를 간명하게 설명해주는 이종태 기자님의 훌륭한 글솜씨를 금융시장에 관한 내용에 있어서도 만나보고 싶어진다.



4. 장하준.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부키. 2014.07


 장하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한국인 경제학자 중 한 명인 그는 '쾌도난마 한국경제', '나쁜 사마리아인' 등으로 우리 사회의 많은 지적 충격을 줬다. 그런 그가 일반인을 위한 교양경제학 서적을 냈다. 대부분의 교양경제학 서적들이 신고전파의 논리에 서 있는 것과 달리 제도주의 경제학자인 그는 제도주의 경제학뿐만 아니라 마르크스주의 등 다양한 비주류 경제학까지 훑어본다고 한다. 이미 다른 책들을 통해서 그의 훌륭한 글솜씨를 확인한 바 경제학의 다양한 면을 장하준과 함께 훑어볼 수 있는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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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지기 2014-08-07 0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8월 추천 도서(4권)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파트장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