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제가 말했던 강풀의 만화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이미 아시겠지만 제가 대학원에서 논문 주제로 삼고 있는 것이
금서(禁書)인데요.

나중에라도 알라딘 서재지인 여러분들에게
도움을 요청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때 다소 번거로우시더라도 서재인의 정을 생각해서 많이 도와주시면 감사드려요 ~ㅇ~....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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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07 12: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06-09-07 1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과방에 '영화론'이란 책이 있었어요. 마침 '영화의 이해'를 듣고 있던 전 아무 생각없이 집에 들고갔더랬죠. 막상 읽어보니, 음, ㅋㅋㅋ, 그래도 호기심에 다 읽어버렸어요.
며칠 후 슬그머니 도로 과방 책장에 꽂아넣는데, 선배들이 그걸 보고 난리가 났더랬습니다. 알고 보니 금서 중의 금서인데 없어져서 발칵 뒤집어졌었데요. 잃어버린 선배는 자아비판 주체총화까지 하는 곤욕을 치르고. 게다가 무사히 책을 찾은 건 다행인데, 3학년 이상 활동가만 보는 책을 읽어버린 새내기를 어째야 하나 때문에 대책 논의도 했다고 하고. ㅎㅎㅎ

Mephistopheles 2006-09-07 1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웃기만..해서는 안될 만화 같아 보여요..아 이거참....^^

마노아 2006-09-07 1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심각한데, 웃겨요^^;;;

해콩 2006-09-07 15: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어떻게 찾으신 거예요. 일단 퍼가야지.. 다음에 잃어버리면 제가..ㅋㅋ

가을산 2006-09-07 15: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혹시 저거 로쟈님 아니에요? 러시아어 원서를 볼 정도면? ^^;;

가을산 2006-09-07 15: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고로, 제가 중학교 때의 '금서'는 '캔디 캔디'였습니다.
학교에 가져갔다가 들키면 가차없이 빼앗겼다는.....

씩씩하니 2006-09-07 16: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넘 잼나다,,,
저 대학 때도 ..데모가 이어졌어요..
최루탄 땜에 눈물 흘리고 학교 가로수 길을 오르곤 했어요...
그나저나,,원서로 막스를 접하다니...흠....

클리오 2006-09-08 1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금서, 하니 공포의 강의시간 주모 교수가 생각납니다. 나름대로 자부심이 대단하신데... 그분 책을 읽으시겠군요...

바람구두 2006-09-08 1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분의 책에서 제가 배워야 할 것은 엄밀하게는 '방법론'이겠지만,
프랑스의, 프랑스에 대한 금서연구가 어려운 점은 자료는 있으되 언어의 장벽이 가장 큰 것이라면 남한 사회에서 금서연구가 어려운 점은 자료 자체를 만들어 가야 한다는 점일 겁니다. 우리 사회에서 금서연구는 커녕, 독서와 지식 형성 과정에 대한 연구가 이제 시작 단계라는 것이지요. 그런 점이 가장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