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친구가 적다 8 - Extreme Novel
히라사카 요미 지음, 주원일 옮김, 브리키 그림 / 학산문화사(라이트노벨) / 2013년 6월
평점 :
품절


나친적은 1~7권을 친구에게서 빌려 봤었는데 6권 까지는 가볍게 볼 수 있는 3점짜리 러브코메디 정도로 생각했다.

7권에서 반전에서 `이거 괜찮겠는데?` 생각은 했지만 앞권들이 구매욕을 자극할만큼 재밌지는 않아서 그냥 넘겼었는데, 이번에 8~10권을 지인이 빌려줘서 봤다. 소문은 들었지만 이야... 시원하게 막나가는게 끝내준다! ㅋㅋㅋㅋㅋ

처음부터 이랬어도 재밌게 봤을테지만 앞권들로 쌓아놓은 이미지들을 모순없이 정론으로 깨부수는게 감탄스럽다. 판매량이 상당히 나오는 인기작을 기존노선을 비웃는 형태로 급선회 하다니 ㅋㅋㅋ

빌려준 지인의 말로는 이게 작가의 본모습이고, 나친적 초기가 현실과의 타협안 이라던데 확실이 7권 막바지 부분부터 작가의 열정같은게 느껴진다.

이게 위낙 정론으로 찌르고 들어오니까 보고있는 나도 같이 찔리는게 좀 많더라(...) 그래서 더 좋긴했지만.

8권에서 가장 주목할만한건 리카와 유키무라. 분명 앞권들에선 마이너 취향을 위한 서브캐 였는데, 복병도 이런 복병이 없음.

유키무라 마지막에 등 떠밀어줄때 반할뻔 했다. 진짜 사나이다 유키무라! 솔직히 고백하자면 몇년만에 8권을 봤는데 유키무라는 존재 자체를 잊고 있었다(...)

그리고 리카... 와... 리카.... 작가가 대놓고 밀어주는데 나는 솔직이 반했음. 리카같은 캐는 취향이 아니었는데 반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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