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분야의 주목할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주세요

【3월에 읽을 주목할 만한 신간 도서 - 소설】   

아~ 어느덧 “알라딘 8기 신간평가단”의 마지막에 와버렸다.
조금씩 따뜻해지는 날씨처럼, 이제 좀 몸이 풀렸는데.. ㅎㅎㅎ
자, 마지막까지 깔끔하게~!! 아자아자~!!~ ^^
 


 

 

 

 

 

 

 


《간과 쓸개》김숨, 문학과지성사
이름은 친숙한데, 정작 그녀의 작품을 제대로 만난 기억은 없기에
조금 막연한 느낌이다. 그런데 왠지 끌린다. 간과 쓸개…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지… 궁금해진다. 

《해결사》우미노 아오, 멜론
오옷~!! 제10회 일본 미스터리 문학대상 신인상 만장일치 수상작이란다.
처음 만나는 작가인데, 50대 주부라고 한다. 음…
그동안 살아온 인생경험과 필력이 차분하게 잘 나타난다는데, 어떤 느낌일까?! 

《아메리칸 보이》앤드루 테일러, 랜덤하우스코리아 
‘에드거 앨런 포’를 등장시킨단다. 그것도 ‘소년’모습의 그를…
그 시작부터가 상당히 흥미롭게 다가온다.
살인사건을 중심으로 어떤 이야기들을 풀어놓을지 기대된다. 
 


 

 

 

 

  

 

 

 《언노운》디디에 반 코뵐라르트, 문학동네
리암 니슨 주연의 영화 [언노운]의 원작 소설이다.
꼭 영화로 나왔다고 해서 관심이 가는건 아니고,
“'나'라는 존재를 증명해주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참 가슴에 와닿기에… 보고 싶어 진다. 

《내가 아버지를 죽였다》마리오 사비누, 문학수첩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는 강렬함…
제목만 그렇겠지, 했는데 진짜 아버지를 살해한 주인공 아들의 이야기이다.
과감하고 치밀하게 탐구해나가는 인간의 내면. 어떤 질문과 어떤 답을 안겨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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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분야의 주목할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주세요

【2월에 읽을 주목할 만한 신간 도서 - 소설】 

원래 짧게만 느껴지는 2월에 설 연휴까지 더해서
어느새 1/3이나 흘렀다.
그렇다고 새로운 도서들을 그냥 스쳐지나갈 순 없지… ^^ 

 

《보이지 않는》 

폴 오스터, 열린책들 

소설의 형식을 끊임없이 탐구해 왔다는 작가가, 그동안 즐겨 써온 기법인 소설 속의 소설, 이야기 속의 이야기라는 구조에 1인칭, 2인칭, 3인칭의 시점을 모두 사용하는 독특한 구조까지 가미되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나의 우발적 사건이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이야기한다는 점이 상당히 끌린다. 

 

   

 

《샨타람 1, 2》 

그레고리 데이비드 로버츠, 버티고 

한 호주 청년이 인도 봄베이 빈민촌에서 살면서 직접 보고 듣고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13년에 걸쳐 완성한 자전소설이라고 한다. 한 연인, 한 도시, 그리고 사람에 대한, 삶에 대한, 자유에 대한 사랑이 인도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가 되는 작품!! 

   

 

《마오 Ⅱ》 

돈 드릴로, 창비(창작과비평사) 

돈 드릴로는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로도 거론되곤 하는 가장 미국적이면서도 가장 현대적인 작가라고 한다. 탁월한 통찰력, 그만의 미학적 기법, 집요함, 촘촘한 문체 등으로 드릴로를 설명하지만, 개인의 상실, 매스미디어의 횡포, 군중의 폭력성 등을 주제로 한다는 사실에 오늘날의 사회의 모습이 비춰지는 것 같아 꼭 만나고 싶어진다. 

 

   

 

《팔파사 카페》 

나라얀 와글레, 문학의숲 

현재 네팔에서 5만 부 이상 팔린 소설로, 네팔의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마단 푸라스카르상 수상작이라고 한다. 10년에 걸쳐 이루어진 네팔 마오이스트 반군과 정부군의 내전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고 한다. 무엇보다 한국에 최초로 소개되는 네팔 소설이라는 점에 상당히 궁금해진다. 

 

   

 

《미로관의 살인》 

아야츠지 유키토,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항상 장르소설이 빠지면 섭섭하다는 느낌이 든다. ‘관’시리즈로 유명한 아야츠지 유키토의 세 번째 작품이며, 새롭게 단장한 개정판 완역이다. 신본격이란 무엇인가를 교과서적으로 보여준다고 하니, 제대로 한 번 유키토의 트릭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요즘은 돌아서면 보고 싶은 책들이 쌓여있다.
모든 책들을 다 볼 수는 없는 법.
보다 현명한 책 선택의 능력이 나에게 주어지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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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와 비채 장르문학 대격돌》
이라는 이름으로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문학동네의 「블랙펜클럽」이나 비채의 「블랙&화이트」, 「모중석 스릴러 클럽」중에 내가 소장하고 있는 책이 몇 권인지 찾아보니 서른 여 권..!! 블랙펜클럽의 책들은 최근에 들어서야 조금씩 읽어나가고 있으니, 상대적으로 비채의 책들이 많을 수밖에 없다. 생각난 김에 내가 꼽는 시리즈 최고의 작품(물론 내가 읽은 책들 중에서라는 아쉬움이 있지만..)을 정리해본다.

- 문학동네의 「블랙펜클럽」    

우타노 쇼고의 《해피엔드에 안녕을》 


보면 볼수록 매력적인 작가, 우타노 쇼고의 작품이다. 평범함에서 시작해 평범한 세상 속에서 나를 무장해제 시키고는, 그 세상과 그 속에 빠져있던 나를 무참하게 흔들어 버리던 작품이다. 제목에서 그대로 드러나듯이 이 속에는 해피엔드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하지만, 결말이 행복이 아니라고해서 무조건 불행이라고 생각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야기는 안티 해피로 끝나도 그 후의 이야기는 이 책을 읽는 독자가 직접 써나가는 것이니까…….
 

 


- 「블랙&화이트」 

미나토 가나에의 《고백》
 

2009년을 휩쓸었던 책이다. 이야기는 중학교 여교사가 학생들 앞에서 “내 딸을 죽인 사람은 우리 반에 있습니다!”라는 고백으로 시작된다. 어린 학생이 더 어린아이를 죽음에 이르게 한 살인이 있고, 또 다른 복수와 용서가 있으며,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과 증오, 선생과 제자의 관계, 친구와의 우정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다양한 시점에서 풀어놓는다. 가슴 아프게 다가오는 이야기를 이렇게 흥미진진하게 풀어낼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던, 그래서 더 빠져들 수 있었던 책이다 ㅡ. 이미 영화로도 만들어 졌고, 조만간 국내에서도 개봉한다니 다시 한 번 《고백》열풍이 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 「모중석 스릴러 클럽」 

스콧 스미스의 《심플 플랜(Simple Plan)》
 

모중석 스릴러 클럽 중에서 가장 먼저 만났고, 그 즐거움 또한 컸던 책이라 이 책을 언급하지 않을 수가 없다. 우연히 주인공 행크와 그의 형 제이콥, 그리고 제이콥의 친구 루가 함께 길을 가다, 눈 덮인 숲속에서 추락한 경비행기 속의 죽어있는 사람과 4백40만 달러의 돈을 발견하게 된다. 그들은 6개월 동안 돈을 보관하고 아무 일 없으면 돈을 나눠 갖자는 간단한 계획을 세우며, 독자들로 하여금 500페이지가 넘는 책의 두께가 전혀 부담스럽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숨 가쁘게 달려가게 만든다. 이미 오래전에 영화로도 나왔던 작품이다. 인간의 본성, 그 자체에는 변함이 없기 때문일까, 오래되어도 오래된 느낌이 전혀 나지 않는 멋진 작품이다. 



그밖에도 놓칠 수 없는 책들에는 뭐가 있을까..? 

    

 

 

 

 

 

 

 

 

(물론 이보다 더 많은, 멋진 작품이 있다는 사실..!!)   

 

- 그렇다면 아직 못 봤지만 꼭!! 보고 싶은 책은 뭐가 있을까?!  【보고싶은 책 4권!!】


《스트레인 1》, 《스트레인 2》 


언젠가 부터 무작정 봐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책이다. 뱀파이어 장르의 시장 확대(?!)로 인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었는데, 지금까지 봤던 다른 뱀파이어물과는 다른 느낌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더 궁금해진다.

 

  

  《백수 알바 내 집 장만기》
2010년 한 해 동안 「블랙&화이트」는 블랙스러웠다. 그 블랙스러움을 깨고 마지막에 화이트스러운 소설이 출간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이 책이다. 이미 드라마로 그 내용은 검증을 받았으니 책 선택의 실패와는 거리가 먼 확실한 선택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리고 밤은 되살아난다》
언젠가 누군가가 ‘놓칠 뻔 했던 멋진 책’(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이런 느낌이었다!!)이라며 이 책을 소개했었는데, 잊고 있었다. 갑자기 그 생각이 떠오른 만큼 이번에는 놓치지 않아야 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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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분야의 주목할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주세요

【1월에 읽을 주목할 만한 신간 도서 - 소설】 

어느덧 2011년!! 그 시작이다 ㅡ.
올 한해의 시작을 함께 할 책들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즐거운 마음으로~ 힘차게~ 고고~!! 

 

 《허기의 간주곡》 

J.M.G. 르 클레지오, 문학동네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르 클레지오의 작품이다. 작가의 이름만으로도 상당히 끌렸는데, 작가가 서울 체류 중에 집필한 작품이라 한다. 또한 그의 어머니를 모델로 탄생한 여주인공 에텔의 성장을 그린 소설이라고 하니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뭔가가 느껴진다.

 

 

  

 

 《바보들의 결탁》 

존 케네디 툴르, 도마뱀출판사

퓰리처상 수상작이다. 그리고 영국인 고객들이 선정한 ‘가장 웃기는 책 베스트 10’에도 들어있다. 퓰리처상과 코미디라… 왠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지만, 그래서 더 기대된다. 어떤 웃음으로 어떤 의미들을 던져주는지… 인정받지 못한 한 천재 작가의 죽음과 그의 유일무이한 유작 원고, 그래서 전설이 된 책이라고 한다. 꼭 만나고 싶어진다!!
 

 

 

 

 《작은 것들의 신》 

아룬다티 로이, 문이당


아주 관심 있게 보는 상 중의 하나가 부커상이다. 1997년 부커상을 수상한 아룬다티 로이의 《작은 것들의 신》!! 인도 사회의 문제점들을 통해서 편협한 신앙과 위선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 등 이야기한다고 한다. 인도 작가의 작품이라 개인적으로 더 끌린다. ^^;;
 

 

  

 

 《천로역정》 

존 버니언, 섬앤섬 

인간 영혼의 궁극적 지향점을 제시한 비유 문학의 대가 ‘존 버니언’의 대표작 《천로역정》 이다. 이미 고전으로 굳어진 작품이기도 하지만 그 내용을 제대로 접한 기억은 없는 것 같다. 故 이윤기 선생이 남긴 마지막 번역 작품이라고 하니, 이 기회에 제대로 만나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침묵의 교실》 

오리하라 이치, 한즈미디어 

오리하라 이치 작품 중 최고 분량이라고 한다. 최고의 분량이지만 결코 지루하지는 않을 것이라 확신한다. 오히려 많은 분량으로 인해 그의 매력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항상 보고 싶은 책은 넘쳐난다.
그 넘쳐나는 책들 중에서 나와 인연을 가지게 될 책은 어떤 책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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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사회에서 “정의, 도덕, 윤리” 를 생각하다.】

 

얼마 전, 우리에게는 뭐 그 정도야, 하고 넘어갈 아주 사소한 일에 엄격한 법의 잣대를 들이미는 미국 사회의 모습을 뉴스로 접했다. 뉴스에서는 그것을 미국의 힘으로 이야기했다. 아무리 어쩌고저쩌고 미국을 비난해도(나 역시 그 중에 한 사람이지만…), 미국이라는 나라가 지금의 사회를 유지하는 근본적인 어떤 힘은 가졌구나, 저런 것은 반드시 배워야 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강자와 약자로 구분 짓는 사회. 강자는 돈과 권력, 명예로 보호되지만, 약자는 그 어느 것으로도 보호받지 못하는 사회. (물론 법은 평등하다하나, 그건 그냥 이론일 뿐, 현실과는 큰 거리가 있는 사실이고…) 그 사회를 우리가 살아가고 있고, 이대로는 살 수 없다는 생각을 한다. 

이런 사회, 지금의 우리 사회에 그 어느 것보다,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것이 바로 “정의, 도덕, 윤리” 가 아닐까?! 지금 당장 이것들을 바로 인식하고 행동한다 하더라도 금방 세상이 바뀌지는 않는다. 하지만 조금씩 조금씩 세상은 변하리라 생각한다. 그 조금씩 변하는 세상, “정의, 도덕, 윤리”를 담은 책들로 함께 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일단은 다양한 이야기로 지금의 세상을 먼저 둘러보며, 그에 이어지는 생각을 해보자. 

 

 

 

 

 

 

 

 

·《우행록》 어리석음을 넘어 슬프기 까지 한 인간의 모습과 그들이 지배하는 세상을 이야기 한다
·《테헤란의 지붕》 “왜 신은 손 놓고 구경만 하고 있는 거죠? 왜 우린 정의를 그렇게 오래 기다려야만 하죠?” 라는 울부짖음이 계속해서 기억에 남는다.
·《캔들 플라워어린 아이들이 거리로 나온 모습을 보며, ‘고맙다’고 말하는 어른의 모습에 그래도 다행이라는 생각과 쓸쓸함을 함께 안겨준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정의를 비롯한 세상을 이야기 해보자. 

  

  

 

 

 

 

 

  

 

 

 

 

 

 

 

 

 

·《정의란 무엇인가》 더 이상 무슨 설명이 필요할까?!
·《생각의 좌표》 내 생각은 주인은 누구인가, 라는 질문을 시작해서 나가야 할 세상을 이야기 한다.
·《가장 왼쪽에서 가장 아래쪽까지》 우리가 꿈꾸는 세상은 어떤 세상인지 생각해본다.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우리가 반박할 수 없었던 그들(?!)의 논리, 지금까지 진실이라고 믿어왔던-혹은 강요받았던- 것들을 그 반대의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결국에는 이 모든 것들이 모여 따뜻한 마음, 사랑으로 번져나가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우리가 나가야 할 세상으로…  


 

 

 

 

 

 

 

 

·《그건, 사랑이었네》, 《너의 눈에서 희망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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