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리더십에 관한 책

질문 리더십 - 단순한 질문이 혁신의 시작
마이클 J. 마쿼트 지음, 최요한 옮김, 유순신 감수 / 흐름출판 / 2006년 7월

많은 자기 계발서들이 질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앤서니 라빈스 <네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 브라이언트레이시의 <성취심리> 등의 명저작에서는 대부분은 질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은 무의식의 작동을 명령해서, 문제의 해결을 가져온다고 추천하고 있다. 리더는 질문을 통해서 자신이 리드하고 있는 사람들을 변화시킨다. 집단의 무의식이 문제를 해결하도록하기 위해서 좋은 질문을 조직에 던지는 것이 리더가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질문을 통해서 어떻게 사람들을 리드할 것인지, 좋은 질문은 어떤 것인지, 구체적인 질문의 사례를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인 마이클 마쿼트는 액션러닝분야의 책을 여러권 낸 권위자이다. 이 책은 좀더 실천적인 목적으로 기업내에서 토론 등에 사용되기 쉽게 간단하고, 쉽게 쓰여진 책이다.

좋은 질문을 하는 것은 훈련과 습관 형성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에게 지시적으로 일을 하는데 익숙한 리더는 질문을 하는 것이 어색할 수 있다. 질문을 하더라도 진정으로 직원으로부터 배우고, 새로운 사고를 장려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질책을 하는 질문에 익숙할 수가 있다. 질문하는 문화를 만든다는 것은 관행에 의존하여 변화하기 힘든 경직된 문화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바꿀 수 있는 유연성을 조직에 부여한다.

왜, 왜, 왜 라고 자꾸 물음으로서 본질적인 문제해결을 하고, 조직의 효율성도 향상될 수 있다. 대부분의 일이라는 것이 열심히만 한다고 해서 잘되는 것이 아니라, 시각을 바꾸고, 다른 관점에서 접근해야만 하는 경우가 많다. 서로 질문을 주고 받고 답변을 같이 찾아가면서, 지시와 실행의 일방적인 관계보다는 서로의 아이디어를 필요로하는 협력하는 관계가 되고, 신뢰를 형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다소 같은 관점을 반복해서 지루한면이 있지만, 이 책의 메세지는 무척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어떤 사람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의견을 강력하게 제시하는 것으로는 무척 힘들다고 생각한다. 그 사람의 시각을 전환하는데 도움이 되는 적절한 질문을 제시하는 것으로서만 사람은 생각의 변화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