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몇 개월 전까지, 일 때문에 잠을 이틀에 한 번꼴로 조금씩 잘 수밖에 없었다.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이 서너 시간도 안 되었을 것이다. 평일에는 사무실에서 잤기 때문에 업무시간이라는 것이 큰 의미가 없었지만, 일과 운용에 유연성이 있는 편이어서 극도로 피곤할 때 틈틈이 졸고 스스로 여유가 좀 생겼을 때 다소 보충하는 식이었다. 당연히 생명의 위협을 자주 느꼈다. 체중도 불고.나를 진심으로 걱정한 동료가 선물해 준 책인데, 우선은...
래리 고닉의 책보다 재미있게 읽었다. 전공을 살려 더 깊고 상세하게 서술된 부분도 좋았다. 유학생활의 애환(?)도 느낄 수 있었고... 확실히 종교 관련 서술이 자세하다.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나, 기본적 정보가 틀린 부분들이 눈에 띈다.
예컨대,
여성의 투표권을 처음 인정한 것은 1869년 와이요밍 주에서였는데, 이유는 알 수 없으나 157쪽에서 반세기 뒤인 1910년 워싱턴 주가 처음이라고 서술되어 있고,
https://en.wikipedia.org/wiki/Women%27s_suffrage_in_states_of_the_United_States
링컨의 노예해방선언은 남북전쟁 중인 1863년 1월 1일에 있었는데, 129쪽에서 링컨 대통령 임기가 시작되기도 전인 1861년 1월 1일로 잘못 쓰고 있다.
https://en.wikipedia.org/wiki/American_Civil_War
그 외에도 의심스러운 대목이 있어 신뢰도를 떨어뜨린다.
하지만 책 전반에서 노고와 정성이 느껴져 별점을 깎지 않기로 한다.
'군주론'에 관한 만화를 또 내신 모양이다.
작년 7월 크리스티에서 흥미로운 컨퍼런스를 열었다."Art+Tech Summit: Exploring Blockchain - Is the Art World Ready For Consensus?"https://www.christies.com/exhibitions/2018/art-and-tech-summit-exploring-blockchain#overview_Nav유튜브에서 전체 영상을 볼 수 있다.https://www.youtube.com/watch?v=KT-gPtK5uHY
다음은 미술시장의 블록체인 스타트업 목록이다.
https://www.artmarket.guru/le-journal/blockchain/blockchain-companies/
기술이 거래비용을 줄이고, 거래 투명성을 높여 예술인들의 복지를 증진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