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수현의 엄마수업 - 아이와 함께 자라는 보통맘 설수현의 감성대화
설수현 지음 / 애플북스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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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요즘 육아서적을 많이 읽는 편이다.
늘 부족한거 같은 나로서는 배울것도 많고 책을 읽으며 공감하기 때문이다.
이책의 저자이자 유명한 설수현은 엄마로서도 정말 대단한거 같다.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기도 하지만 육아쪽으로도 잘 알려진거 같다.
" 세아이와 온몸으로 부딪히면서 아이들도 저도 같이 성장하는걸 느꼈죠.
  지금도 매일매일 배우는 중이에요. "
라는 그녀의 말에 완전 공감한다.
내가 어른이지만 나조차도 아이에게 배우고 아이를 통해 느끼는것이 많기 때문이다.
설수현은 13살, 10살 두딸과 8살 아들을 둔 엄마이다.
그런 그녀의 책이니 일단 믿을수 있고 배울것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는 말부터 다르다는걸 알수 있었다.
공감말, 격려말, 가르침말, 관심말, 사랑말, 안심말, 지혜말로 나누어 이야기한다.
읽으면서 왜 나는 이런 엄마가 되지 못했지? 하는 생각을 많이 했던거 같다.
아이를 사랑하면서 왜 아이를 존중하지 않고 나를 먼저 생각했을까?
반성도 하고 역시 배우는것이 많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와의 대화를 통해서 아이의 인성이 변한다는 것과 아이의 인성에 도움이 된다는것
그리고 대화를 이용해 아이와 엄마와의 사이가 달라짐을 책을 읽으면서 느낄수 있었다.
듣기 좋은 말도 여러번 하면 짜증이 날수 있듯이 아이에게 늘 하는 말만의 대화가 아니라
조금 더 아이의 맘을 생각하고 엄마의 마음을 전달할수 있는 말을 하는것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르칠때는 냉정하고 매섭게 눈물을 쏙 빼놓기도 하지만, 필요이상으로
아이를 잡을 필요는 없다. 아이의 자존심도 생각해야한다.
아이는 이미 잘못을 느끼고 있지만. 자존심이 상해서 대답하고 싶지 않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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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렇게 아픈데, 왜 그대는 그렇게 아픈가요 - 시가 먹은 에세이
김준 지음 / 글길나루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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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어본 시인의 에세이이다.
처음 이책을 보고는 시인줄 알았는데...에세이집이라고 해서 한번 놀래고
읽으면서 너무 감성적이기도 하고 여운이 남아서 또 한번 놀랬다.
내가 이렇게 아픈데 왜 그대는 그렇게 아픈가요는
고인다, 버린다, 모은다라는 세가지 테마로 나누어져 있고
그속에는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겪는 일들이 작가의 감성으로 적혀있다.
아픔과 상처, 슬픔과 그리움을 느끼면서 많은 여운이 남게 하는 책이기도 하고
읽으면서 지금 시간을 살아가면서 내가 겪는 것들을 다른 이도 겪고 있다는 것에
그리고 나만이 아닌 타인과 함께 느낀다는 것에 위로 아닌 위로를 받게 되는 책이다.
작가의 어린시절을 읽으면서 나의 어린시절을 생각하게 되었던 것이 좋았고
어머니의 죽음을 이야기하는 작가의 글에 지금 나는 내 어머니에게 어떻게 하고 있는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생각을 하게 되는 시간도 가지게 되었고
그 감정들을 이렇게 한꺼번에 느끼면서 너무 좋지만 힘들다는 생각도 들었다.
살아가는 시간에 속한 일부의 감정일수도 있지만 그것만이 다가 아니라
사랑과 이별에 대한 이야기로 다시한번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수 있었다는것과
지금 이시간을 잘 즐기고 이시간을 잘 보내고 나중을 생각하며
지금 시간을 더 알차게 보내는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었다.
감성적인 시가 있을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감성적인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을
지금을 그리고 훗날 있을수도 있는 아픔을 생각하는 시간도 가질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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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위한 상처받을 용기 - 아들러 심리학의 행복 에너지
기시미 이치로 지음, 김현정 옮김 / 스타북스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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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위한 미움받을 용기를 읽고 바로 읽어서인지 또다른 책이었다.

엄마를 위한 미움받을 용기는 육아를 이야기했다고 한다면

아버지를 위한 상처받을 용기는 치매인 아버지를 간호하면서 쓴 책이다.

미움받을 용기 저자 기시미 이치로가 치매인 아버지를 간호하면서 쓴책이라는것을

알지 못하고 잡았다가 읽으면서 스스로 느낀것도 많고

가슴도 뭉클하고 아려옴을 느꼈다.

뇌경색으로 어머니를 먼저 떠나보내고 치매인 아버지를 간호하면서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난 왜 그 이야기를 읽으면서 뭉클하고 반성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그만큼 내가 내 부모님에게 너무 못하고 잇는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태어나면서부터 성인이 된 지금도 항상 부모님의 도움을 받고 있고

내 부모님이 늙고 약해진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하였는데...

이책을 통해 부모님을 생각하게 되었다.

언제나 자식을 위해 양보하고 헌신하는 부모님을 당연하게 생각한 내자신이

갑자기 부끄러우면서 자꾸만 생각하게 되고 반성하게 된다.

이책 속의 아버지와 같은 일이 나에게는 없을거라는 판단도 할수 없고

확신도 할수가 없기에 더 가슴이먹먹하고 아팠던거 같다.

인간은 언젠가 늙게 된다. 약해지게 된다. 그게 내부모만 피해갈수는 없다.

나 조차도 그럴것이다. 그래서인지 이책은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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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위한 미움받을 용기 - 아들러 심리학의 성장 에너지
기시미 이치로 지음, 김현정 옮김 / 스타북스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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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받을 용기를 읽고는 기시미 이치로라는 작가에 대해 알게 되었다.

아무런 생각없이 읽은 책으로 아들러 심리학을 알게 되고 계속 관심이 갔다.

그러면서 아들러 심리학 책이나 아들러에 관한 책들을 많이 읽은거 같다.

그러다 만난 두권의 책이 엄마를 위한 미움받을 용기,

아버지를 위한 상처받을 용기였다.

그중 먼저 읽게 된 책이 엄마를 위한 미움받을 용기였다.

아이의 인생은 어떤 부모를 만나고 어떤 환경에서 어떤 교육을 받느냐에 따라

좋은 인생을 살수도 있고 나쁜 인생을 살수도 있다고 한다.

그런 아이의 세계와 부모와 아이의 관계에 대해 항상 많은 생각을 한다.

늘 생각하는 육아는 부모의 강요에 의해 아이가 커가는것이 아니라

부모와 아이와의 교감과 서로를 생각하고 이해하는 상호관계였음하는 생각을 한다.

그런점에서 이책을 읽기 잘한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부모의 입장에서 아이의 미래를 생각하는데 아들러 심리학에서는

과거도, 미래도 아닌 현재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항상 육아는 힘들고 어렵다. 그리고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그런 엄마들의 마음을 다독여 주고 양육에 대한 고민을 조금이나마 줄여주고

아이와 엄마의 사이에서 필요한 것들을 알려주고 함께 행복할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냥 육아서가 아닌 경험에서 나온 이야기들을 적어놓아서 더 와 닿은거 같다.

나도 지금 육아를 하고 있는 엄마이기에 공감하고 배우고 느끼는것들이 참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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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매점 - 그가 떠난 빈 자리가 허기질 때
이박사 지음, 남달리 그림 / 51BOOKS(오일북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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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매점...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까?

얇은 앨범이라는 느낌의 책은 읽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내용이 없지도 않았다.

내용은 가슴에 와 닿아서 공감을 불러 일으켰고

깜찍한 그림들은 너무 마음에 들었다.

간직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한 책이었다.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다. 우리 인생이 그런거같다.

하지만 그럴때마다 사람이기에 상처를 받기도 하고 그 빈자리가 너무 크게 느껴져

시간이 가기만을 기다린적도 있다.

이별은 늘 적응하기가 힘들다.

힘든 시간을 보내는 동안에 상처는 딱지가 되고 흉터로 남는다.

그런 시간들을 공감하기 좋게 다양한 방법으로 감정을 표현하고

그 책을 읽고 있는 사람으로 하여금 공감하면서

" 당신만 상처 받은거 아니니... 우리 힘을 내보자. "

라고 하는것 같아서 더 좋았다.

누구나 이별을 해 보았기에 상처를 어루만질 시간이 필요하다는걸

책을 통해 한번 더 알게 되고 내 상처를 어루만질 시간을 주었다.

 

폭풍처럼 몰아치는 이별도 있지만 담담히 지나가는 이별도 있단다.

술먹고 토해내고 싶은 상처도 있지만

따뜻한 차 한잔으로 식히고 싶은 상처도 있는 법이고

그러나 아프지 않은 이별은 없다....

 

시간이 흐르면 상처는 아물고 그곳엔 흉터가 남는다.

그것이 사랑이 아닐까?

하지만 그렇다고 사랑을 하지않는 사람은 없을것이다.

사랑과 이별도 우리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것들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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