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해다오. 난 절대적 확신을 원한다. 내가 도착한 이곳이 정말 이타카인가?" - P49
그 순간 그는 사라지고 싶었다. 눈을 감고 시간을 거슬러 케일럽을 만나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로즈의 초대를 거절할 수도 있었는데. 보잘것없는 인생 little life이지만 그대로 살 수도 있었는데. 그 차이를 전혀 몰랐을 수도 있었는데. - P680
공정함은 행복한 사람들, 애매모호함보다는 정확함에 의해 정의되는 삶울 살 정도로 행운인 사람들을 위한 개념이야. - P366
그러나 전쟁기념관은 그저 국가의 군사력을 통렬히 상기시키는 데 그치지 않았다. 이는 국가적 ‘진보’를 군사적 역량과, 경제적 ‘생존’을 군사적 남성성 숭배와 연결시키려는 사회진화론, 군사주의, 민족주의의 역사적 유산을 계승한다 - P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