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선물을 저한테까지 주신 인심 후하신 미누리님,  비즈 목걸이를 할까 고민도 많이 하다가 오래 전부터 이 책을 보고 싶어했던지라 안면몰수하고 책을 골랐습니다.

그런데, 저는 알라딘에서 포장해주는 것이 이렇게 이쁜 줄 처음 알았어요. 박스를 푸니까 금박입힌 리본이 달린 빨갛게 포장된 책이 나오는거예요. 처음엔 놀랐구요, 너무 예뻐서 포장지를 못 뜯고 한참 들고 있었잖아요. 에고..여태 나는 그냥 책을 보냈는데-실속이 최고여, 포장비 1000원이면 몇 번 모아 책 한 권 더 사보는게 현명한거여....이러면서요...그리고, 알라딘에서 포장해 준다니 별로 미덥지도 않았고요...근데..미누리니의 마음이 담겨서 인지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예쁜 포장이었어요.

책 잘 읽을게요.  책 장을 드르륵 훑어보니, 신윤복과 김홍도가 그린 한복그림이 입맛을 잔뜩 돋구고요, 구한말의 낡은 흑백사진들이 눈길을 당겨요..어거거...보던 책 마저 보고 읽어야 하는데.

고맙습니다! 미누리님~/찬미.2005.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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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5-12 17: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55 8950

미누리 2005-05-12 18: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주님, 책이 도착했군요.
포장 하나에 이렇게 감동하여 주셔니 제가 오히려 쑥스러워집니다.
조선의 뒷골목 풍경이라니... 대신 주문하면서 과연 어떤 내용일지 궁금해졌어요. ^^
제 이벤트 페이퍼로 가져갈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