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되는 집안의 10cm 비밀]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잘되는 집안의 10cm 비밀 - 풍수 인테리어를 이용한 정리와 배치의 기술 내 손으로 하는 풍수 인테리어 시리즈 1
이성준 지음 / 예문 / 2013년 9월
평점 :
절판


 

풍수 인테리어라고 하니 예전에 읽은 책 <터>가 생각났다.

명당에 집을 짓고 살면 좋은 것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마는 서민의 삶에서 어디 그것이 쉬운일인가 ;;

게다가 이미 명당이라고 하는 곳은 포화상태이기도 하다.

저자는 비록 명당이 아니라 할지라도 고금의 지혜를 통해 삶 터를 가꿈으로써  

편안하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데 중점을 두고 20여년간 쌓아온 '풍수 인테리어'에 대해 알려준다.  

 

 

 

그런데 10cm의 비밀이란 과연 무엇일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집을 넓기 사용하기 위해 가구들을 최대한 벽에 붙이고 가구 간의 간격도 두지 않고 생활하고 있다.

아무리 살림이 없다해도 살다보면 주거공간이 넓다고 생각되지 않는데 ;;

풍수 인테리어의 기본 원칙은 가구와 벽 사이, 각 가구의 사이를 최소한 10cm라도 여유를 두어 기의 흐름을 좋게 하는 것이다.

좋은 기는 원할하게 흐르게 하고 생활하는 사람에게 악영향이 가는 나쁜 기운이 쌓이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고 한다.

창과 벽은 외부의 온도변화에 집적적인 영향을 받는 곳이기에 사람에 몸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침대와 식탁은 더더욱 공간을 두어야 한다고 한다. 

 

 

 

또한 기를 잘 통하게 하기 위해서는 정리, 정돈을 잘 해야 한다고 한다.

전구가 끊어지거나 조명이 어두운 곳은 없는지,

창고나 베란다실에 잡다한 물건들이 쌓여 흉한 기운이 고이진 않았는지 잘 살펴야 한다고 한다.

주부로써 참으로 잘하지 못하는 부분이기에, 읽는 내내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혹여 나 때문에 건강에 혹은 직장에서 어려움이 생기고 있는지는 않는지 말이다. ;;

이 책을 읽으니 좀 더 실천하는 주부가 되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신빙성이 없다고 좋다는 것을 굳이 안할 이유도 없고 쾌적한 환경은 누구에게나 필요로 하는것이기 때문이다.

기의 흐름이 원할해져서 가족의 건강과 미래에 좋은 영향을 주면 좋겠다.

 

저자는 화목, 건강, 진로, 사회활동, 금전운, 자녀방, 부모님방 등 다양한 풍수팁을 알려준다.

그러데 그러다 보니 반복적인 내용이 좀 많타. ;;

건강의 경우는 고혈압, 간질환, 심장병, 신장병, 치매, 아토피, 비만 등을 다루고 있는데  

각각 방위와 색상안내가 다르기 때문에 선뜻 어떤 것을 따라야할지 무척 혼란스럽다. 

풍수 인테리어로 보완하고 싶은 곳이 두 곳 이상일 경우도 있을테고 말이다. ;;

모두를 다 가질 수 없는 것이기에 가장 우선시 되는 것을 선택하는 현명함이 필요하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공통되는 것을 몇 가지 소개해 본다. 

 

1. 출입문, 욕실, 화장실 등을 밝게하는 것이 좋다. (전구의 상태, 조명여부를 체크) 

2. 기의 흐름이 좋지 않은 곳에는 화분이나 조명을 켜둔다. 

3. 현관 문에는 종이나 풍경을 다는 것이 좋다. 

4. 크고 화려한 거울은 치우는 것이 좋다. 

5. 침실의 경우 출입문에서 대각선 방향으로 가장 안쪽에 자는 것이 좋다. (부부침실일 경우 가장의 자리) 

6. 사람의 키보다 큰 화분은 좋지 않다.

 


 

아이가 있다보니 자녀방에 대한 팁은 더 신경써서 읽게 된 것 같다. 

연녹색과 같은 밝은 느낌의 벽지, 현관에서 왼쪽방, 책상은 방문에서 가까운 곳이나 왼쪽 모서리 등등. 

그런데 전체적로 예시로 나와 있는 사진들은 잡지에 실린듯한 넓고 잘사는 집의 인테리어여서 ;; 

따라하기에는 벅차다는 느낌도 든다. ;;

 

하지만 저자는 바람직한 공간의 긍정적인 역할은 결국 이용하는 사람의 몫이기에  

인간과 공간 간의 조화로운 관계가 중요하다고 ! 강조한다.

가구 배치는 힘들겠지만 ;; 앞으로 집을 대하는 마음 가짐을 달리하고

가족을 위해 정리, 정돈이라도 더 노력하는 주부가 되어야 겠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꿀꿀페파 2013-11-18 0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 잘보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