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1:1 게시판으로 해명을 요구했고, 오늘 오전 9시 7분, 다음과 같은 해명글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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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알라딘 고객팀장 표종한입니다.

깊은 우려와 안타까움 속에서 기사를 대하셨을 것 같습니다.
어찌되었건,송구한 일로 글 드리게 되어, 저희 또한 마음이 한없이 무겁고 안타깝습니다.

질의하신 사항에 대하여 솔직하게 저희 상황과 입장을 회답드립니다.

알라딘은 연중 최대 성수기인 3월1일~3월31일, 9월1일~9월30일 두차례에 걸쳐 대대적인 단기근무인원을 모집합니다.
성수기에는 비수기보다 주문량이 30~50% 이상 증가하는데, 그 지속기간이 2~3주밖에 되지 않아 단기인력의 확보가 불가피합니다.

게다가 파주지역은 대규모 인력확보가 어려워 도급업체의 지원 없이는 정상운영을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기고하신 김종호님도 이 경우에 해당하여 8월 31일~9월30일간 도급업체를 통해 근무하셨습니다.

이런 단기근무에 대해서는 계약시에 특별히 주의하여 이 사실을 고지하도록 도급업체에 요청하고 있습니다만,계약과 관리에 문제가 있었는지, 이런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앞으로 개선할 점이 없는지 확인하고 조치하겠습니다.

알라딘은 2년을 계속 근무한 비정규직원에 대해서는 별도의 절차를 거쳐 정규직화하는 정책을 법정의무기한 이전부터 시행해 오고 있습니다. 또한 도급업체를 통한 근무자에 대해서도 급여차등을 두지 않으며, 도급 근무규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인력채용이 가능할 수만 있다면 도급업체에 별도로 수수료를 지출할 필요가 없는 이점도 생기기 때문입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부족한 점을 다시 돌아보고, 서비스뿐 아니라 회사의 모든 면에서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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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팀전 2009-11-04 13: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퍼가도 되겠지요

rosa 2009-11-04 14:30   좋아요 1 | URL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