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마징가 Z



내 기억에 가장 남는 애니메이션은 마징가 Z다. 나중에 태권V이가 나오기는 했지만 마징가 Z보다는 덜했다. 악당들과 싸우는 마징가 Z의 활약은 어린 나의 마음을 뭉클하고 시원하게 해주었다. 무슨 뜻인지는 모르지만 하여튼 악당들을 때려부수는 마징가 Z는 나의 영웅이었다. 스물살이 한 참 지나서야 우리나라가 아니라 일본 애니매이션인 것을 알고 약간 서운하기는 했지만 정말 신나는 애니매이션이었다. 




 

마징가.jpg


 

마징가 z는 일본의 만화가 나가이 고의 장편만화를 원작으로 하여 1972년 애니매이션으로 만든 것이다. 총92화로 만들었으니 정말 엄청난다. 주제곡이 신나고 힘이있어 응원할 때 부르기도 했다고 한다. 


마징가 z는 광자력연구소내 오수처리장 밑에 숨겨져있다가 악당이 나타나면 출동해서 악당을 쳐부순다. 마징가 z는 초합금인 Z로 만들어지는데 이 금속은 후지산에서 발견되는 미지의 광석이다. 


 

마징가Z의 크기는 높이가 18미터, 무게는 20톤, 팔길이는 7미터, 다리길이는 9미터, 걷는 속도는 시속 50킬로미터, 뛰는 속도는 360킬로미터, 비행속도는 마하3이며, 최고 비행높이는 630미터이다. 마력은 65000마력이나 된다. 높이가 18미터이면 아파트 6층 높이쯤 된다. 


마징가Z의 가장 큰 무기는 로켓트 주먹이다. 이걸로 악당들에게 발사하면 모두 부서지고 만다. 폭발력은 10톤의 폭발이 폭파하는 것과 막먹는다고 하니 정말 대단한 위력이 아닐 수 없다. 

 


일본에서는 마징가 z뿐 아니라 다른 종유의 로봇 애니매이션을 만들어 방영했다. 이것은 일본이 로보트에 대해서는 세계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자부심을 길러주기 위함이라고 보아야 한다. 어쨋든 나로서는 신나고 재미있는 어린시절을 보내도록 만들어준 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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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인생 2011-04-23 2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동영상이 삽입이 안되는 군요..
 
불멸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43
밀란 쿤데라 지음, 김병욱 옮김 / 민음사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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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자는 말이 없다. 아니 다시 부활한다. 괴테도 모짜르트도 쿤데라가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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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 도로 위를 달리다

다대항 배후 도로를 열심히 달리고 있었다. 저녁 노을이 진 이른 저녁이라 그런지 어둡지도 밝지도 않는 회색톤의 빛이 노을을 대신하고 있었다. 열심히 차를 몰아 즐거울 마음으로 콧노래를 부르며 달려갔다. 

으악! 
나도 모르게 소지를 지를 뻔했다. 차가 뒤로 달리고 있지 않는가. 그냥 작은 차가 아니었다. 족히 15톤은 넘어 보이는 차가 뒤로 달리는 것이었다. 진땀이 흘러 내렸다. 불과 10m도 되지 않는 앞에서 큰 차가 내게 달려오는 것 같았다. 트렌스포머 옵티머스?


트랜스포머.jpg


0.5초도 되지 않는 정말 짧은 시간이었다. 그리고 나는 '푸웃'하고 웃어 버렸다. 자세히 들여다 보지 않으면 놀랄 수 있는 그런 장면이 아닌가. 살다보니 별일이 다 있다.


2011-04-19 화 014.JPG


알고보니 렉카가 끌고가는 중이었다. 놀랐던 이유는 저토록 큰 차가 견인차에 달려 간다고는 생각하지 못한 때문이다. 잽사게 카메라를 꺼내들고 이 장면을 위해 약간의 모험을 했다. 그리 위험한 일도 아니지만......

오늘도 다 지났다. 아직도 그 때 일을 생각하면 진땀도 나고 웃음도 나온다. 괜히 놀랐나?하는 어설픈 썩소도 나혼자 흘려 보낸다. 그냥 지나쳐가는 일이지만 충격을 받았는가 보다. 한동안 그 차 생각만 했으니 말이다.

그나저나 트랜스퍼머3탄이 이번 7월에 개봉된다고 하는데, 정말인지 모르겠다. 몇초 되지 않는 예고편이지만 보고싶다는 생각이 생기도록 만들었다. 제목은 Dark of the Moon Trailer이다. 어떻게 진행될지는 아직 모르지만 스필버고 감독이 참여했다는 점에서 기대가 된다. 

트랜스포머의 시작이 차가 로봇이 된다는 중학생의 아이디어에서 나왔다고 하지 않던가. 알고보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작은 생각이 싹을 틔우고 자라나 멋진 영화로 만들어 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영화이다.


트랜스포머 (1).jpg






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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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알다가도 모르는 것이다.
현대화된 자극적이고 탐욕적인 사랑에 길들여진 우리는 그 옛날 마음 절이며 기다리며 참아온 인내의 사랑을 쉬이 비웃고 만다. 그게 무슨 사랑이냐고?, 그래서 나에게 무슨 득이 되냐고? 그래! 그들은 그렇게 말한다. 그저 우연한 만남으로 순간에 불태운 사람이 진정한 사랑이라고, 사랑이 뭐 대단한 거냐고? 그래! 그들을 그렇게 말한다. 
그러나 사랑은 오래 기다려야 한다.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했기 때문에
기다려야 한다.
가슴절이도록
마음이 무너지도록 서글퍼도
그냥 그렇게 그 자리에 돌아오기만을 기다려야 한다.
바보처럼,
그냥 그렇게 기다려야 한다.
날 비웃지 마라. 
그건 사랑이 아니라고 비웃지 마라.
난 그래도 기다린다.
그대가 다시 올 때 난 그 자리에 있어야 하기에,
오랜 인고의 세월을 사랑한단 단 한마디의 말로 대신할 그 때까지....

그래 오지 않아도 좋다.
미생지신이라 하지 않았던가. 죽어도 좋다. 맹자는 그를 비웃고 어리석다고 말했는지는 모르지만, 백이와 숙이처럼 오직 순결한 사랑 때문에 수양산에서 죽더라도 그대를 기다려야 하리라.




너에게로 또 다시1.jpg

최수종, 하희라 주연의 영화 [너에게로 또다시]



그 얼마나 오랜 시간을 짙은 어둠에서 서성 거렸나
내 마음을 닫아 둔 채로 헤매이다 흘러간 시간
잊고 싶던 모든 일들은 때론 잊은듯이 생각 됐지만
고개 저어도 떠오르는 건 나를 보던 젖은 그 얼굴
아무런 말 없이 떠나 버려도 때로는 모진말로 멍들이며 울려도
내 깊은 방황을 변함없이 따뜻한 눈으로 지켜보던 너~

너에게로 또 다시 돌아오기 까지가 왜 이리 힘들었을까
이제 나는 알았어 내가 죽는날 까지 널 떠날 수 없다는 걸~

아무런 말 없이 떠나 버려도 때로는 모진말로 멍들이며 울려도
내 깊은 방황을 변함없이 따뜻한 눈으로 지켜보던 너~
너에게로 또 다시 돌아오기 까지가 왜 이리 힘들었을까
이제 나는 알았어 내가 죽는날까지
널 떠날 수 없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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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만 볼 수 있다면 - 헬렌 켈러 자서전
헬렌 켈러 지음, 이창식.박에스더 옮김 / 산해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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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행복자에게서 전염되고 이어진다는 전설을 입증한 아름다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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