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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국지색(傾國之色)
뜻을 이렇다.
傾(경) 기울다
國(국) 나라 
之(지) 어조사
色(색) 색 


즉 '나라가 색-여자에 의해 기울다'이다. 이 말은 중국이라는 거대한 나라가 한 명의 미인에 의해 나라가 무너지고 마는 경우가 많아기에 생겨난 말이다. 한 나라를 좌지우지 할 정도의 미모를 가진 미녀들, 그들은 도대체 누구인가? 

    

고대 중국의 최고 미인인 말희(좌) 포사(우)의 초상 


경국지색은 경국지미(傾國之美), 경성지미(傾城之美)라는 말로도 표현한다. 이러한 대다수의 미인들은 그 종말이 순탄하지 않은 인물들이 거의 대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미인박명(美人薄命)'이라는 고사가 따라 붙었다. 중국의 미인들로 알려진 대다수의 여인들은 20대 아니면 30대 중반전에 죽었다. 

 중국 역사상 가장 뛰어난 미인은 아무래도 달기와 양귀비일 것이다. 외모면에서는 약간 통통했던 양귀비보다는 달기가 더 앞서지만, 남자의 혼을 빼놓은 점에서는 둘다 무승부라고 해야할 것 같다. 그러나 중국의 4대 미인은 서시, 왕소군, 초선, 양귀비로 알려져있다. 

 

 

양귀비 

 양귀비는 38세에 죽음을 맞이했다.  조선 최고의 미인으로 알려진 황진이는 40세에 숨을 거두었다. 다이애나비는 36세에 죽었다. 

미인들이 대개 일찍 죽는 이유는 그들이 건강 때문이 아니라 여러가지 환경 때문이다. 정치와 권력이 틈바구니 속에서 불가피하게 권력이 끝나는 동시에 그들의 생명도 끝이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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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미인-말희(末喜)

미인을 일컬어 경국지색이라고 부른다.경국지색은 중국 고대사에서 가장 알려진 세 미인을 일컷는 말이다. 말희, 달기, 포사가 그들이다. 이들은 한결 같이 나라를 멸망시킨 주범들이며 왕의 정신을 혼탁케하고 충신을 죽이고 나라의 재정을 바닥내게 하여 결국 멸망에 이르게 하였다.
말희는 하나라의 걸왕을, 달기는 은나라의 주왕을, 포사는 주나라의 유왕을 통해 미인계를 써서 나라를 멸망이로 이끌었다. 이 외도 중국에는 아름다운 여인으로 알려진 여인들이 많다. 정나라의 영공의 혼을 뺀 하희, 삼국지에 나오는 동탁과 여포를 이간질한 초선, 당나라 현종을 어지럽게한 양귀비가 그들이다.

하나라는 472년 동안 중국을 통치하다 19대 걸왕 때 패망하게 된다. 걸왕은 포악하고 잔인한 왕으로 소문나 있지만 처음부터 그런 것은 아니었다. 초기 걸왕은 비교적 현명한 왕이었고, 유능하고 신하들의 신뢰를 받는 왕이었다. 그러나 여색에 탐닉되면서 잔인한 왕으로 돌별하고 이웃 제후국까지 약탁하다가 멸망하고 만다.

 

걸왕은 뛰어나기는 했으나 거만하여 자신보다 뛰어난 신하들을 눈뜨고 보질 못했다. 이러한 때에 간신배들이 많아지는 법, 걸왕의 신하중에 탁월한 능력을 과시하는 신하가 있었으니 이름하야 조량이라고 불린다. 그는 간사하기가 지나쳐 여우라는 말을 들을 정도였으며, 걸왕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미리 알아서 채워주고 걸왕의 향락을 위해서라면 백성들을 약탈하는 것은 일도 아니었다.(석산 해석의 손자병법)

걸왕은 즉위한 지 3년이 되었을 때 간신들은 소국이었던 유시씨국에 미녀가 많다고 알려준다. 무료하던 걸왕, 이 때다 싶어 유시씨 왕국을 쳐들어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당시의 절세미인이었던 말희를 만난다. 유시씨국은 말희를 바치며 화의를 청한다.

전해오는설에 의하면 말희의 외모는 이렇다.
'말희는 검고 윤기나는 긴 머리칼을 가지고 있고, 그 머리가 댤걀모양으로 얼굴를 감싸며, 걸음걸이는 나비처런 사뿐사뿐하다. 피부는 하얗고, 윗입술은 가늘고 아랫입술은 도톰했다'
그런 말희가 절하는 모습을 본 걸왕은 아찔할 정도의 현기증을 느꼈다고 한다. 그녀가 누구일까? 아이러니하게도 그녀는 중국의 고전인 <금병매>에 나오는 최고의 명기로 뽑히는 채녀였던 것이다. 걸왕은 말희가 원하는 것을 모든이든 다 해주고 싶어했다. 궁이 너무초라하다고 하자 옥실과 옥누대와 옥 침대를 만들어 주고, 회랑을 상아로 장식했으며, 야궁이라는 연못도 궁궐안에 만들어 주었다. 백성들은 작은 다리하나 없어 겨울에 개울을 지나가 빠져 죽는 경우도 있었지만 걸왕은 그런 것에 아랑곳하지 않았다. 한번은 말희가 궁녀가 너무 적다고 하자 걸왕은 3000명의 궁녀를 더 뽑았고, 연못을 파서 그곳에 술을 붓고 나뭇가지에 고기를 달아 누구나 먹고 싶은 대로 하자고 하자 걸왕은 당장에 시행했다. 이것을 일컬어 주지육림(酒池肉林)이라고 불렀다. 
 

 

주지육림(酒池肉林)의 상상도 


걸왕이 말희에게 빠진 이유는 걸왕이 어려서부터 어머니를 여위고 자란 터라 약한 여자이면서 어머니와 같은 말희에게 정신을 빼앗겨 버린 것이다. 걸왕처럼 외강내유인 남자는 엄마와 같은 여자에게 쉽게 넘어간다.

말희는 비록 걸왕에게 와 있었지만 마음은 아니었다. 말희는 하나라에 오기 전 누에를 키워 비단을 말들던 상복이란 청년과 사귀었다고 한다. 둘은 아무도 몰래 뽕나무 밭에서 자주 만나 사랑을 나누었지만, 나라가 걸왕에게 패함으로 말희는 걸왕에게 화의선물로 보내진 것이다. 첫사랑을 잊지 못햇던 말희는 비단 찌시는 소리를 듣고 싶다고 말하며 상봉에 대한 그리움을 달랬다. 겉으로는 왕에게 교태를 부리는 아양을 떠는 어여쁜 여자였지만 속으로는 은을 멸망시키려는 복수로 불타고 있었다.

몇몇 신하들이 목숨을 건 간언을 했지만 심한 매질을 당하기 일쑤였다. 상 마을의 제후인 탕이 매질당한 신하들을 위로해 주자 걸왕은 탕을 불러 감금해 버렸다. 소식을 들은 상 사람들이 많은 황금과 선물로 걸왕과 신하들을 매수하여 구해낸다. 후에 탕은 결국 무리들을 이끌고 걸왕을 쫓아내고 상나라를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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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ㅇㄴㅇ 2012-04-19 18: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주지육림 뜻모름??
은나라 주왕과 달기 이야기임;;

too 2012-11-01 12: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그전에 말희라는 계집이 먼저 한거를 달기가 따라한겁니다
 

중국의 미인-포사(褒似) 

 

포사(褒似)  

은을 무너뜨리고 주나라가 중국을 주도하게 된다. 무왕의 뒤를 이어 주왕이 된 유왕(幽王) 주나라로서는 12대 왕이 된다. 유왕은 난폭하고 주색을 매우 좋아했다. 어머니인 강후가 자주 타일렀지만 유왕은 말을 듣지 않았다. 얼마 후 강후가 죽자 유왕은 더욱 여색에 빠져 들었다. 

그러다 포사(褒似)를 만나게 된다. 유왕은 포사를 보자마자 '지금까지 수많은 미인을 보았지만 포사같이 아름다운 여인을 본 적이 없다'고 말하면서 포사에게 마음을 완전히 빼앗겨 버린다. 유왕은 신후의 딸인 정비를 맞아 의구태자를 가지고 있었지만 포사의 화심을 사기 위해 의구를 폐하고 포사의 아들인 백복을 태자로 세우기까지 한다.  

포사가 유왕을 만나게 된 경위는 이렇다. 포의 제후가 유왕에게 큰 죄를 짓고 옥에 갇히자 그의 아들 홍덕이 유왕에게 아버지의 죄를 용서해 달라는 뜻으로 절세미인이었던 포사를 바친 것이다. 그러나 유왕은 포를 무참히 짓밟았고, 그 소식을 들은 포사는 유왕에게 앙심을 품게 된다. 복수를 다짐한 포사는 유왕의 환대를 받으면서도 절대 웃지 않았고, 유왕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았다. 그러자 유왕은 포사가 웃는 모습을 보고 싶어 미칠 지경이 된다. 

 

유왕 (幽王)

 

절세 미녀였던 포사, 그러나 그녀는 웃지 않았다. 웃을리가 없는 것이 더 맞다. 포사의 가족들은 유왕에 의해 죽임을 당했기 때문입니다.  다른 후궁들은 왕에게 관심을 받기 위해 온 갖 아양을 다 떨지만 포사는 아랑곳 않고 날마다 뾰로똥해 있었던 것이다. 종의 딸로 태어나 유왕의 후궁으로 들어와 포사, 그는 일찌기 미모 하나로 사람을 휘어 잡는 법을 체득했다. 

그녀는 '공주는 하녀처럼, 하녀는 공주처럼'이라는 말의 의미를 정확하게 간파하고 있었던 것이다. 유왕처럼 높은 신분의 사람은 마치 자신이 종처럼 다루어야 더욱 끌려 오게 되는 법이다.(손무원작, 석산의 손자병법) 

비단 찟는 소리를 듣고 포사가 웃는 것을 본 유왕은 매일 비단 백 필씩 가져다가 팔힘이 좋은 궁녀로 하여금 찢게 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신하의 실수로 봉화에 불이 올랐다. 천자가 있는 주나라에 봉화가 오르자 주변국들이 군을 이끌고 급하게 달려왔다. 그러나 실수라는 것을 알고 마음이 상했다. 그런데 포사가 병들의 화난 모습을 보고 하얀 이를 드러내며 간드러지게 웃기 시작했다.  

"어머, 폐하 얄굿기도 하셔라" "그래, 그대가 기뻐하니 아주 좋구나. 그대의 기쁨을 위해 내가 무엇인들 못하리. 천하라도 팔아넘길 것이니라"  

유왕은 포사의 웃음 소리를 들으면 정신이 황홀해 짐을 느겼다. 포사의 미소에 넘어간 유왕은 신하들에게 매달 마다 봉화를 올리도록 어처구니 없는 명을 내린다. 그러나 봉화를 올리는 숫자가 늘어가자 제후들도 점점 출전을 하지 않게 되다가 결국에는 한명도 나타나지 않게 되었다.

   

 

 
 

왕후가 쫓겨 났다는 소식을 들은 신후백은 너무나 화가나 견융족을 뜰어들여 주를 공격한다. 깜짝 놀란 유왕이 봉화를 올렸지만 한 명의 제후도 오지 않았다.  또 요망의 계집의 꾐에 빠져 웃기려고 봉화를 올린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한 여인의 웃음을 보기 위해 나라를 팔아버린 유왕의 말로는 비참하기 그지 없다. 결국 유왕은 신후백에 의해 목이 잘려 나간다. 한편 포사도 견융족의 추장에 잡히자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만다. 

 이 후로 중국은 견융족을 몰아내기 위해 진, 위, 정 나라의 제후들이 군을 이끌고 와서 평왕을 세운다. 평왕도 여색을 즐기고 포악했다. 결국 얼마 가지 않아 주나라는 망하고 춘추시대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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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마키고쿠 2012-02-26 20: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퍼가요.ㅋ

빠오잉 2013-04-19 02: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진짜 유용하네요 ~!잘봤어요 어디서 이런 글들은 알게 되는건가요?

kh015315 2014-12-26 14: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스크랩 해갑니다^^

감사 2018-04-05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감사해요. 매우 유용한 정보입니다.
 

 

달기는 중국의 역사상 가장 뛰어난 미인이다. 당 현종의 양귀비보다 외모에 있어서 가장 뛰어 났다고 전해진다. 상나라의 주왕의 비가 되어 수많은 사람들은 잔인하게 죽이는 과정을 통해 쾌락을 얻었다고 전해진다.   

상나라 주왕은 하나라 걸왕와 더불어 폭군이라는 대명사로 불릴 정도이다. 주왕은 처음에는 총명하고 용감하며 힘도 세웠다고 한다. 젊었을 때 동이족과의 싸움에서 한번도 패하지 않을 정도였고, 결국 동이족을 평정하고 은왕조의 문화를 회수와 장강에 까지 전파한다. 

 그러나 주왕은 포악하고, 감정의 기복이 심하고, 술과 고기를 무척이나 좋아했으며, 여색을 탐닉하는데 여생을 보내게 된다. 나라가 어느정도 안정을 뒤찾게 되면서 달기라는 여자를 만나게 된다. 달기는 요소씨으 딸로 일찌기 제후국인 주나라가 은의 주왕에게 바친 미녀이다. 달기는 주의 심정을 꿰뚤어보았으며, 어떻게 하면 주왕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지 알았따. 주왕은 달기의 환심을 사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게 될 정도였다. 

당시에 상(은)나라에는 구후, 악후, 서백이라는 삼공이 있었다. 구후의 딸이 달기와 필적한 정도로 아름답다는 소식을 듣고 그녀를 강제로 데려와 비에 책봉했다. 그러나 그녀는 주왕의 음탕한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주왕의 노여움을 사서 죽임을 당한다. 악후도 주왕에게 몇 번이난 간언을 하다가 결국 미움을 사서 처형 당한다. 그러나 서창은 기산에 비밀이에 군사들을 훈련시켜 폭군 주왕을 토벌하려는 계획을 하게 된다.  

기원전 1057년 서백 희창의 아들 희박과 군사 강자아(강태공)이 대군을 이끌고 와서 결국 상나라 수도인 조가를 공격하게 된다. 주왕은 대세가 이미 기울었다는 것을 앍고 '녹대'에 올라가 그 아래 불길 속으로 자신의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달기도 붙잡혀 사형을 당하게 되는데 그에 대한 일화가 전해진다. 달기의 목을 치기 위해 병사들이 칼을 들고 갔지만 번번히 실패하고 만다. 달기의 목을 치려고 그녀의 얼굴을 보자 돌기는 요염한 웃을을 날리며 그를 홀렸다고 한다. 어떤 책에서는 달기의 얼굴을 보자 병사들이 정신을 잃고 칼을 떨어뜨리는 일까지 벌여졌다고 한다. 결국 강태공은 그녀의 얼굴을 천으로 싼 다음 목을 잘랐다고 한다.   

어떤 문헌에는 달기가 주나라의 서백에 의해 의도적으로 주나라를 무너뜨리기 위해 길러진 여진으로 보기도 한다. 주백은 유소씨의 딸을 데려와 '달기'라 이름을 붙여주고, 주왕의 행동과 성격등을 면밀히 조사한 다음 달기로 하여금 주왕의 마음을 사로잡는 방법을 가르쳤다고 한다. 이렇게 길러진 '달기'는 주왕의 마음을 한 순간에 사로 잡아 버렸고, 결국 은을 패망하게 만드는 주동자가 된 것이다.
 

그러나 토사구팽이란 사자성어가 있듯이 은을 친 서백은 결국 달기를 죽일 수 밖에 없게 된다. 만약 달기를 죽이지 않으면 주나라에 남아있는 백성들의 마음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달기는 참으로 서글픈 운명을 살다가 여인임에는 틀림 없다. 마치 특수비밀부대처럼 임무를 마치며 모두 죽어야 하는 운명을 타고난 것이다. 실미도 영화가 보여준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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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ㄴㅇㄹㄴㅇㄹ 2013-11-03 04: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주왕이 고기가 아니라 인육을 좋아한거죠. 쓰래기 식인문화 역사
 

 

 

 

 

 

 

 

정약용,  

삶의 두 기준 천하에는 두 가지 큰 기준이 있는데  

옳고 그름의 기준이 그 하나요,  

다른 하나는 이롭고 해로움에 과한 기준이다.  

이 두 가지 큰 기준에서 네 단계의 큰 등급이 나온다.  

옳음을 고수하고 이익을 얻는 것이 가장 높은 단계이고,  

둘째는 옳음을 고수하고도 해를 입는 경우다.  

세번째는 그름을 추종하고도 이익을 얻음이요.  

마지막 가장 낮은 단계는 그름을 추종하고 해를 보는 경우이다. 

 -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의 "학연에게 답하노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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