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대통령을 꿈꾸던 아이들은 어디로 갔을까

대통령을 꿈꾸던 아이들은 어디로 갔을까 - 믿을 건 9급 공무원뿐인 헬조선의 슬픈 자화상
오찬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11월

제목만 봐서는 내용이 뻔하지 않을까 해서 구매를 망설였는데.. 재밌게 읽었다.
디테일하고.. 저자의 글빨이 좋았다..

[마이리뷰] 비굴의 시대

비굴의 시대 - 침몰하는 대한민국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
박노자 지음 / 한겨레출판 / 2014년 12월

오랜만에 박노자를 읽었다.
20대 초반에 본 당신들의 대한민국은
군사문화 권위주의 사회.. 를 비판했고
나 또한 혹여나 있을 내 안의 권위주의를 찾아보곤 했다.
시간이 지나 세상은 더 참혹해졌고..
신자유주의 차별공화국에서 권위주의를 스스로 버린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하나...
이 책이 답해 주지는 않는다..
잊고 있었던 좌파.. 아직 좌파가 굳건히 남아 있다는 것에.. 위안 정도는 될까.. 싶다.

[100자평] [중고] Chet Baker with Strings - Heartbreak

[중고] Chet Baker with Strings - Heartbreak
쳇 베이커 (Chet Baker) 연주 / 포니캐년(Pony Canyon) / 2007년 12월

차라리 스트링을 뺀게 더 선명히 쳇베이커를 느끼게 해 주지 않을까.. 싶지만.. 그래도 좋다.

[마이리뷰] 다른 사람

다른 사람 - 제22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강화길 지음 / 한겨레출판 / 2017년 8월

페미니즘.. 도 결국은 반 권위주의, 차별주의, 파시즘..
결국 민주주의 일테다..
나는 다른 사람이다. 너 보다 낫다.. 라는 일상적인 요즘은 더 노골적인 생각에.. 반대하는..
정말 이 책이 엎어진 민주주의.. 일상의 혐오, 파시즘에 제동을 걸어 줬으면 좋겠다..
읽고 나서, 나는 민주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그래서 저 권위주의적인(윗세대) 차별적인(아래세대) 보다, 남 보다 나은 사람이라고.. 생각한 날 반성하게 됐다.
그것도 마찬가지로 날 ‘다른 사람‘으로 남들 보다 우위에 두는 파시즘, 또는 자기 중심적인 나르시즘 아닐까?
요즘 애들은 왜 저럴까.. 했는데
나 부터 겸손해져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00자평] [중고] Ejector Seat Reservation (Digipak)

[중고] Ejector Seat Reservation (Digipak)
소니뮤직(SonyMusic) / 2003년 7월

슬로우 다이브의 후기 앨범들과 좀 비슷하면도 다른 느낌이라서.. 완전 좋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