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가 있어야 할 굴뚝엔 엄한 사람들만 머물고 있다.
최악으로 시작해 최악으로 끝난 한 해였다.
생존은 침몰했고 상식은 해체되었다.
삶은 갈수록 팍팍해지고 있다.
그래도 연말, 모든 이의 마음에 평화가 깃들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