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 할머니, 초강력 아빠팬티>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오메 할머니 꽃보다 아름다운 우리
오채 지음, 김유대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0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오메 할머니>는 시골에 계신 할머니를 떠올리게 만드는 책이다. 말마다 '오메, 오메, 오메'를 달고 사시기 때문에 오메 할머니라고 불리는 자칭 '화순 깡패' 은지 할머니의 이야기는 무척 훈훈하고 감동적이다. 온동네 일 모두 참견하고 다녀서 가끔 며느리에게 면박을 받을 때도 있지만, 정많은 오메 할머니가 싫진 않았다.
 

  손가락 마다 화려한 보석 반지를 끼고 있는 반지댁, 박스를 주워 판 돈으로 혼자서 어렵게 손자를 키우고 있는 빡스댁, 늙어서 다리도 이도 성치 않은 늙은 개 봉지와 오메 할머니의 이야기는 신문의 사회면에 실릴 만한 사건도 행복하게 마무리하는 재주가 있었다. 오메 할머니가 가는 곳에는 해피 바이러스가 퍼지기 때문에 즐겁게 마음 편히 읽을 수 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