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이 어렵다기 보다는 사건의 선후를 흔들어 흐뜨려놓고, 시제를 뒤섞고 내면의 의식이 불쑥 끼어들고 언제인지 모르는 회상이 섞인다.
실제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그로 인해 지금 무슨일이 벌어지려하는지, 진짜 일은 뭐고 위장은 뭔가, 스파이물답게 `작전`은 무엇인지..실마리를 하나하나 이어가며 읽어야한다.

그냥 드라마로 보고 싶다.
영국 BBC1 제작으로 톰 히들스턴. 휴 로리. 올리비아 콜맨 주연으로 올 4월 방영된 모양이다.

내용이야 영상으로보면 쫙 꿰겠지만, 존 르 카레옹의 한숨이 배어있을듯한 문장을 더듬어나가며 이해해 가는 맛도 그럭저럭 좋다. 전체 분량의 1/4 정도 읽은것같다. 속도를 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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