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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만남.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 2세(17세), 나이우스 폼페이우스 2세(16세)

바로 그때 비슷한 또래로 보이는 청년 하나가 슬금슬금 곁으로 다가와 벽에 몸을 기대고 그를 뜯어보았다. 청년의 깜빡거리는 눈은 차분했고 감정이 배제되어있었으며, 평범한 갈색 눈의 키케로가 이제껏 봐왔던 눈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축에 속했다. 너무 커서 놀란 듯한 인상을 주며 맑고 짙은 하늘빛 눈동자는 강렬하다못해 독특하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였다.(p 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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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읽었다. 조금씩의 강박을 가진 사람들 많겠지만 매튜의 경우는 청결이다. 손에 피가 날 정도로 씻고 씻고 또 씻는다. 델 정도로 뜨거운 물에 아픈 것도 모르고 씻어대는 소년을 떠올리면 마음이 아프다. 소년은 세균에 감염될까 봐 밖에도 못 나간다. 창문을 통해서 이웃을 관찰하고 기록한다. 벽지무늬가 만들어 낸 상상 속의 사자와 대화한다. 소년은 왜 이렇게 된 걸까? 어떤 일을 겪으며 또 어떻게 이겨낼까? (이겨내야만 한다..ㅠㅠ;)

우리 모두에게는 그 나름의 이유가 있다고, 그러니까 괜찮아. 하고 위로해 주는 따뜻하고 감동적인 책. 조카에게 읽어보라 하고픈 책이다.




"내 말 잘 들어라, 매튜,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이 너에게 도움이될 게다."
나는 기다렸다. 할머니의 이마에는 주름이 깊게 패였고 나를 잡고 있는 손에는 점점 더 힘이 들어갔다.
"태풍이 지나가기만 기다리지 마라. 그 안으로 걸어 들어가 빗속에서 춤을 추어야 해."
할머니는 내 눈을 가만히 들여다보다가 말했다.
"무슨 말인지 알겠니?"
나는 떨고 있는 와중에 잠시 생각했다. 그러고는 할머니를 보며고개를 끄덕였다. 내가 미소를 짓자, 할머니는 내 팔을 놓고 집으로 들어갔다. 교구 목사관의 문이 닫히자 나는 뒤를 돌아 집으로갔다.
(p 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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