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앨범들

많이 가지신 운영자분이

너무 부럽습니다.

 

언젠가도 언급한,

http://soul-partita.com/

 

다시 이 사이트에서 음악을 들을 수 있어 기분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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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바흐 : 무반주 첼로 모음곡 [2 for 1]
Channel Classics / 2006년 6월
평점 :
품절


피터 비스펠베이,

그의 이름을 알기 전에

앨범 자켓을 보고는 여자인줄 알았어요

연주도 나름대로 나긋나긋(일부만)했구요

 

하지만 늦은 가을 밤,

 헤드폰을 쓰고 버스를 기다리며 들었던 그의 포근한 연주는

이 가을에 딱 어울릴 것 같습니다.

 

카잘스로 시작된 무반주첼로곡의 행렬.

그 대열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연주입니다.

 

카잘스처럼 진한 회색빛이 아니고

푸르니에의 카푸치노 느낌은 아니지만

잘 볶아낸 원두향기같다고 비교하고 싶어요.

 

좋아하는 연주를 들을 때면 늘,

'나도 cello를 배우고 싶다'.....고

생각'만'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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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1/11, 어린 학생들이 주로 좋아하는 빼빼로데이입니다.

    우연히 달력을 보았더니 음력은 10/10일이었어요.

    뭐, 물론 둘 사이에 아무런 관련이 있는건 아니죠.

 

2. 그토록 주산지 촬영을 함께하고 싶었는데, 또

   그 결혼식 출석 때문에 미뤄지게되었습니다.

   함께하기로한 회사 동료들에게 너무 미안할 따름입니다.

 

3. 가을하면 생각나는 거.

    쌓인 낙엽, 쌀쌀한 바람, 진한 커피향기 그리고 첼로의 유혹.

    아 얼마 전에 구한 Jacqueline의 cello 연주는 주변 사람들에게

    '도시락 싸 가지고 다니며'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었습니다.

   왜 이렇게 다니엘 바렌보임이 부러우면서 얄미울까요.

 

4. 찬바람 부는 늦가을을 코 앞에서 보게 되니까 가고 싶은 곳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머리를 괴롭힙니다. 청사포의 새벽바다, 감포의 해안도로,

   복원 중인 인수봉이 눈앞에 보이는 북한산성 길, 걸죽한 동동주 끼고

   석양을 내려다보는 보리암 옆 바위, 법원리 자운서원의 그 오래된

   고목들과 은행나무길......

 

5. 지난 토요일 새벽, 김포를 다녀왔습니다. 안개를 찍어보겠노라고.

    하지만 너무 심한 안개에 생명의 위협을 느끼면서 서둘러 도망쳐야했습니다.

   김포, 갈 때마다 참 특이한 동네라는 생각이 듭니다.  촬영을 마치고 형수님께

   해장국이라도 얻어먹을 양으로 전화를 드렸더니, 출근준비 중이시라고해서

   '뚱~'해서 돌아왔습니다.

 

6. 덥다 덥다를 읊어대던게 며칠 전 같은데, 이제 제법 출근길이 쌀쌀해졌습니다.

    물론 새벽에 일어나기 싫어지는것도 당연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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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oyd Webber Plays Lloyd Webber
PHILIPS / 2003년 2월
평점 :
품절


Andrew Lloyd Webber의 동생들 중 하나인 Julian.

 

동생이 해석하는 형의 작품들.

 

솔직하게 호기심에 주문을 했기에

그다지 기대는 없었습니다.

 

낮은 기대때문이었을까요

실망도 덜했습니다. ^^;

 

하지만 Royal 필의 깔끔한 연주는

충분히 가치가 있어보입니다.

 

저에게 Julian의 cello는 무심코 들어간 커피점에서

그냥 그런 커피를 마신 느낌이었습니다.

그 외에는 많이 좋은.

 

 

오히려 요즘들어 왜 이렇게

그라모폰의 sampler들을 자주 듣게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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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 베스트 오브 자클린느 뒤 프레
jacqueline du Pre (재클린 뒤 프레) 연주 / 워너뮤직(팔로폰) / 2005년 6월
평점 :
품절


1. 쌀쌀해져가는 이 가을,

자신있게 추천해 드리는 앨범 하나.

"the very best of Jacqueline Du Pre"

 

이 앨범의 출시소식은 오래 전에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토틀리에나 푸리에 등에 익숙해져 있던 저에게는

그저 한 사람의 연주자로만 보였습니다.

 

신나라 매장을 어슬렁 거리다가

또 만난 Jacqueline,

 

쌀쌀한 날씨 탓이었을까요

괜히 손이 갔습니다.

그리고 바로 들은 CD1(모두 3장의 CD로 구성되어 있어요) !

 

CD1의 구성이 엘가의 첼로 협주곡 E단조와

드보르작 첼로 협주곡 B단조.

 

아 그 강하면서 가슴 속 깊이 파고드는 첼로음의 날카로움.

재클린에게 엘가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라지만

그와 함께 드보르작의 작품도 권해드립니다.

 

그렇게 4일을 죽도록 듣고나서 이제 2번째 CD를 듣고 있습니다.

 

CD 1 하나 만으로도 충분히 추천해주고 싶은 앨범입니다...

 

이 가을,  Jacqueline의 cello 음에 파뭏혀

따뜻한 커피와 함께 춘천 새벽 물안개를 맞이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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