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와 함께 180303

 

- Me too

 

어제 가족과 저녁 식사를 하면서 잡담을 하다가 ‘Me too’와 관련되어 남녀불평등에 관해 이야기할 것이 있었다. 나는 (남자 우월적) 남녀 차별을 아이에게 남자가 여자를 지배한다.”고 말했다. 아이는 잠깐 생각하더니. “대개 여자가 남자를 지배하지 않아?”라고 반문했다.

 

나와 안해는 (’하고 웃음이 )터졌다. 나는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난감했고, ‘아빠의 세대는 ...’라고 설명하는 중간에. 아이는 세상이 변했어.”라고 반론을 제기했다.

 

또 다시 나와 안해는 (’하고 더 큰 웃음이 )터졌다.

 

아빠가 이 사회는 남녀차별이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딸은 그렇지 않다고 주장하는 매우 희귀한 상황이 벌어졌다.

 

아이가 남녀차별의 피해의식이 없이 자란 것에 대해 감사했다.

 

아마 중학교 이상이 되면 사회의 민낯을 알게 될 것이다. 그 때가 되면 초등학교 시절의 지금 발언이 얼마나 순수했는지 (또는 순진했는지) 알게 될 것이다. 알라딘 서재에 남겨 놓아 나중에 한 번 이 상황을 되돌아보기로 했다.

 

두 번째 웃음이 터진 후 이야기는 더 이상 진행하지 못했다.

 

* 어제 오후의 일이다. 안해는 여고 (여자 고등학교)’를 언급했다. 아이는 내게 왜 여고는 있는데, ‘남고는 없냐고 되물었다. 나는 과거에는 남자들만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고, 여자는 ...”라고 설명해 주었다.

 

아이는 ; 남녀 공학인 학교 (이 학교에는 남녀가 붙지 않는다.), 여자를 위한 학교 (이 학교 이름에는 가 붙는다), 그러나 남자를 위한 학교 (‘이 붙은 학교)는 없다. 이것은 남자에게 불공평하다고 생각하고 한 질문이다. 편견이 없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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