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讀書記錄 150820

 

<동물을 먹는다는 것에 대하여> 서평 별점 ; ★★★★, 도서관 대출

 

p24 축산업은 엄청나게 복잡한 주제이다./이렇게 다양한 사례들에 관해 일관성 있고 의미 있는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가능할지 의문스러웠다./그리고 동물을 먹는다는 것은 낙태 문제가 그러하듯 가장 중요한 세부 사항 일부를 정확하게 알기 힘든 주제들 중 하나이며, 사람들이 가장 불편해하는 지점으로 곧장 뚫고 들어가서 방어 자세나 공격적 반응을 불러일으키기도 하는 주제이다.

 

나는 오래전부터 동물을 먹는다는 주제가 낙태라는 주제보다 여성주의를 떠올렸다.

이 육식과 여성주의 공통점은

1) 주제 자체에 논리적 모순이 존재한다.

2) 논리적 모순에도 불구하고 직관에 의해 옳고 그름을 판별한다.

3) 어느 정도의 결론에도 불구하고 대중의 실천은 거의 이뤄지지 않는다.

4) 여성주의자의 노력에서 불구하고 결과적 진전은 미미하다.

 

p98 도축을 할 때 좀 더 규제에 따라야 한다든가, 가주와 수송을 위한 공간을 좀 더 여유 있게 주어야 한다는 데 반대할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 누가 여성주의의 근본 취지에 반대하겠는가?

 

이야기의 주제로 적절하지 않는 것들 ; 정치, 종교, ... 낙태, ... ‘여성주의’, ‘채식주의

 

* 밑줄 긋기

p17 졸업하고서 2년 동안 고기를, 그것도 종류를 가리지 않고 양껏 먹었다. 왜 그랬느냐고? 그야 맛있으니까.

p19 인간은 원래 오류를 저지르기 쉬운 존재라서 이해해주어야 한다는 점을 받아들였다./나의 직관이 어린 시절의 감상이 남긴 흔적 이상의 뭔가이며, 깊이 파고 들어가 봐도 이 사안에 내가 무관심한 적은 절대 없었다고 결코 확신할 수 없었다.

p22 음식은 영양분을 공급해 주는 동시에 기억하도록 도와준다.

p23 그러한 현실을 직면하다는 것과 책임감을 갖고 그에 대해 쓴다는 것은 각각 다른 문제이다.

p23 미국에서 먹는 동물의 99퍼센트 이상은 공장식 축산에서 나오며,/p49 전 지구적으로 지금 해마다 약 45000(45천억)마리 육상동물들이 공장식 축산으로 키워지고 있다. (물고기를 계산한 기록은 없다.)

p24 축산업은 엄청나게 복잡한 주제이다./이렇게 다양한 사례들에 관해 일관성 있고 의미 있는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가능할지 의문스러웠다./그리고 동물을 먹는다는 것은 낙태 문제가 그러하듯 가장 중요한 세부 사항 일부를 정확하게 알기 힘든 주제들 중 하나이며, 사람들이 가장 불편해하는 지점으로 곧장 뚫고 들어가서 방어 자세나 공격적 반응을 불러일으키기도 하는 주제이다./p26 질문이 질문에 꼬리를 잇고, 어느새 자기도 모르게 실제로 자신이 믿거나 따른 것보다 훨씬 더 극단적인 입장을 취하게 되기 십상이다. 아니면 심지어 옹호하거나 다를 가치도 없는 입장을 취하는 경우도 있다.

p29 “하지만 먹으면 목숨을 구할 수 있는데도 안 드셨단 말이에요?” “중요한 게 아무것도 없다면, 지켜야 할 것도 없는 법이란다.”

p38 자기 개를 사랑하는 프랑스인들은 자기 말을 먹을 때도 있다. 자기 말을 사랑하는 스페인인들은 자기네 소를 먹기도 한다. 자기 소를 사랑하는 인도인들은 자기네 개를 먹곤 한다./“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그러나 어떤 동물들은 다른 동물보다 더 평등하다.” 유난히 개를 싸고도는 것은 자연의 법칙이 아니다. 그것은 우리가 자연을 두고 하는 이야기에서 나온다.

p45 누군가 개의 얼굴에 대고 작살을 휘두른다면 이 책을 읽는 독자들 중 참을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 이런 문제를 물고기에 적용한다면 도덕적으로 부적절할까,

p47 동물을 먹는다는 것에 관해서는 양극화로 치닫게 하는 뭔가가 있다. 아예 먹지 않거나, 아니면 먹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의문을 제기하지 않거나 둘 중 하나다. 행동주의자가 되거나 행동주의자들을 경멸한다. 이 대립하는 입장들, 그리고 어떤 입장을 취하기를 꺼리는 태도는 결국 동물을 먹는 것이 중요한 문제라는 사실을 암시한다.

p49 공장식 축산은 ... 생산 비용을 할 수 있는 데까지 최대한 절감하고, 환경 파괴, 인간의 질병, 동물의 고통과 같은 데 들어가는 비용을 체계적으로 무시하거나 그 비용의 책임을 외부로 돌리는것이다.

p50 산업화된 어업은 정확히 공장식 축산업은 아니지만 같은 범주에 속하며, 같은 논의의 일부로 삼을 필요가 있다. 그것은 동일한 농업적 쿠데타의 일부이다.

p52 수치 羞恥는 벤야민의 카프카 독해에서 핵심을 이루며, 독특한 도덕적 감수성으로 제시된다. 수치는 우리의 내적 삶 깊은 곳에서 느끼는 은밀한 감정이면서 동시에 타인들 앞에서 분명하게 느끼는 사회적 감정이다.

p53 우리가 우리의 본성 중에서 어떤 부분을 부인하고 싶을 대는 그것을 동물적 본성이라 부르면 된다. ... 우리는 가끔씩 정신이 들 때면 우리도 동물일 뿐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p63 그리고 자연스럽다는 말은 아무 의미도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 인간과 동물 간 경계보다 더 자연스러운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 같다. ... 사전상 정의를 보아도 인간은 동물이면서 동물이 아니다.

p58 아이들은 우리의 모순과 위선을 정면으로 마주하며, 우리는 그 앞에 고스란히 노출된다. .. 왜 이렇게 해요? ... 그냥 원래 그런 거야라고만 답한다.

p67 잔인하다고? 잔인함은 당신이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달린 문제이다.

p68 예를 들자면 인도네시아에서 트롤망으로 잡은 새우에는 이 새우 0.5 킬로그램당 12 킬로그램만큼의 다른 동물들이 죽어서 다시 바다로 던져졌음이라는 꼬리표가 붙을 것이다./참치를 잡느라고 ... 통상 145종이 아무런 이유도 없이 죽는다.

p73 잔인성 불필요한 고통을 고의적으로 유발할 뿐만 아니라, 그에 대해 무관심한 것. 잔인해지기란 생각보다 훨씬 쉽다. ; 여성 혐오를 포함하여 약자 혐오가 악화되는 기전이기도 하다.

p77 육식을 가려서 하는 것이 채식주의보다 식탁 친교에 훨씬 더 큰 타격을 입힌다는 점이다.

p80 연구 결과는 전 세계적으로 축산 동물이 운송 수단보단 기후 변화에 더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보여 준다.  

p84 신선한 이건 더 개소리다.

p87 동물을 먹는 것을 정당화하는 근거와 먹지 않는 것을 정당화하는 근거는 종종 동일하다.

p91 KFC가 말해주지 않는 사실은 공급 업체들이 관행적으로 무엇을 복지로 간주하는가이다

p97 또한 PETA는 인간과 동물을 동등하게 취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는 비난도 받는데, 그들이 그렇지는 않다. (그것이 무슨 의미나 있기나 할까? 소한테 투표라고 하라고?) ; 사람의 개인적 변이가 남녀보다 커서 남녀의 구분이 필요 없다면, 인간과 동물의 비교는 어떠할까?

p98 도축을 할 때 좀 더 규제에 따라야 한다든가, 가주와 수송을 위한 공간을 좀 더 여유 있게 주어야 한다는 데 반대할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 누가 여성주의의 근본 취지에 반대하겠는가?

p99 동물들이 상당한 고통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는 사실상 모두가 동의한다./대다수 사람들이 동의하는 또 한가지는 환경의 중요성이다./p100 실제로, 우리가 동물과 환경을 어떻게 다루는지가 중요한 문제라는 데에는 모두 동의하지만, 우리가 동물과 맺는 가장 중요한 관계에 대해서는 그리 깊이 생각하는 사람은 드물다.

p100 감상주의/현실보다 감정에 가치를 두는 것, 감상은 흔히 세상 물정을 잘 모르는 순진함이나 나약함으로 간주된다.

p103 우리 모두는 고통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강한 직관으로 알지만, 고통을 말로 포차하기란 지극히 어려울 수도 있다.

p124 이건 우리가 동물을 먹고 싶어 한 탓에 빚어진 일이에요./한 발정 난 인간이 동물을 강간할 권리를 주장하는 것은 왜 당연히 여기지 않는 거죠?

p125 제가 어떤 외사의 로고를 오용했다면, 감옥에 갈 수도 있겠지요. 그런데 어떤 회사가 10억 마리 새들을 학대한다면, 법은 그 새들을 보호해 주는 것이 아니라 회사가 하고 싶은 대로 할 권리를 보호해 준단 말이에요./‘동물 복지인도적이니 하는 명목하에 우리가 실제로 무슨 짓을 하는지 보세요. ; 약자 학대도 같은 방식으로 형성되어 있다.

p126 지난 30년 동안 식량 가격은 오르지 않았어요. 다른 모든 비용과 비교하면, 단백질 가격은 그대로인 거지요./p145 지난 50년간 새 집 한 채의 평균 가격은 거의 1500퍼센트 증가 했고, ... 계란과 닭고기 가격은 두 배에도 못 미치는 가격으로 올랐을 뿐이다.

p127 그래도 농장 생활의 다양함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농부가 되었지요. 그런데 지금은 그게 사라졌어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또 한 가지 변화는 더 적은 비용으로 동물이 더 많은 생산을 하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겁니다./완벽하냐고요? 아니지요. 어떤 시스템도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p128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온 세상을 다 먹이지는 못해요./저는 1918년의 중국으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습니다. 굶주리는 사람들 애기를 하는 겁니다.

p128 고효율 농업 덕에 모든 사람들을 먹일 수 있습니다. ... 사람들은 고기를 덜 먹을 생각이 없어요.

p135 이런 논리를 좇다 보면 다른 대안이 없을 경우에는 인간들 중 어느 한 집단을 노예화하는 것도 받아들일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우리가 식용동물을 위해 대신 써 준 모토는 자유인으로 살 것인가 죽을 것인가가 아니라 노예로 죽지만 그래도 살아라이다.) ; 한국 기득권이 피지배자들에 외치는 모토도 동일하다.

p136 역사적으로 대다수 사람들이 동물을 먹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였다 해도 전혀 놀랄 일이 아니다. (다른 인간을 노예로 삼았다는 것도) ; 공장식 축산보다 한국의 식용 개고기를 더 문제 삼는 것이 감정이다.

p143 이 바닥으로 추락하는 경주의 시작을 알리는 총을 발사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저 온 세상이 기울었고 모두가 구멍 속으로 미끄러졌을 따름이다.

p148 (칠면조) 이 동물들은 말 그대로 자연적으로는 번식할 수가 없다오. 그런데 대체 뭐가 지속 가능할 수 있겠소?

p151 신선한 것을 사라, 그 지역에서 난 것을 사라, 다들 하는 소리지요./새들을 건강하게 키우려면 돈이 너무 많이 들어요./그러니까 내가 이렇게 강조하는 거요. 하려면 제대로 하든가, 아니면 말든가.

p173 국제 인권 단체의 기준에 따르면, 미국 도축장의 일반적인 노동 기준은 온통 인권 위반투성이다. 그들은 싼 고기를 생산하여 전 세계를 먹이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다.

p178 대중의 관심이 다른 데로 옮겨 가기가 무섭게, 가금류 축산업은 소비자를 보호하려는 의도로 만들어진 규제를 자기네 이익을 위한 것으로 바꾸어 놓았다.

p179 전 세계적으로 공장식 축산 가금류가 500억 마리 있다. 인도와 중국이 미국과 맞먹는 비율로 가금류를 소비하는 날이 온다면,

p183 미국에서 해마다 인간에게 투여되는 항생제의 양은 1300톤이지만, 가축에게 먹이는 양은 8000톤이다. ... 항생제 양만 11000톤으로 계산했다.

p187 잘 짜인 채식주의 식단은 임신기, 수유기, 유아기, 아동기, 청소년기를 포하한 모든 단계의 인생 주기 동안 모든 개인에게, 그리고 운동 선수에게 적합하다. ; 누가 적합한 채식주의 식단이 불가능하다고 했는가? 잘 짜인 채식주의 식단은 육류가 포함된 식단보다 훨씬 비용이 많이 든다. 그리고 최근 연구는 현대의 만성 질환이 육류 섭취가 아니라 곡류 섭취 때문일 것이라고 한다.

p205 우리는 가장 인공적인 환경이 아니면 어디에서도 살아남을 수 없는 생물을 만들어 낸 것이다. 우리는 현대의 유전학 지식의 가공할 힘을 더 고통 받는 동물들을 만들어 내는 데 집중적으로 쓰고 있다.

p209 (지금은 네 회사가 미국 돼지들의 60퍼센트를 생산한다.) 이는 더 큰 변화의 일부일 뿐이다. 1930년에는 미국 인구의 20퍼센트 이상이 농업에 종사했다. 오늘날은 2퍼센트가 채 안 된다.

p217 폴이 돼지를 돼지답게 대한 것을 중심에 놓고 농장을 경영하는 반면, 현대의 산업화된 축산업에서 돼지 농장 경영은 오로지 수익성만을 생각하는 것처럼 보인다. ; 처럼 보이는 것이 아니라 사실이 그렇다.

p221 아마 우리들 중 일부가 아직 미처 뚜렷하게 깨닫지 못한 것은, 개인으로서, 특히 개인 소비자로서 회사들의 행동에 우리가 어디까지 공모했느냐이다. ; 이와 같은 질문은 우리가 약자 혐오를 비롯한 (거의) 모든 악과 어디까지 공모했느냐와 같다./무엇을 선택했느냐에 따라 골리앗 같은 식품 산업 전체가 궁극적으로 움직이고 결정된다. ; 같은 원리로 환자의 선택이 의료 산업 구조를 결정하고, 여성의 행동이 남녀 차별 사회 구조를 결정한다. 책임의 전가라고 생각할지 모르나 전적인 책임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일정 부분의 책임을 말한다.

p241 우리는 물고기와 육상동물을 같은 식으로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지만, 바다 동물들을 가두어 놓고 집중적으로 기르는 형태인 양식업은 본질적으로 공장식 수중 축산업이다. ; 따라서 육류는 안 먹고 생선을 먹는 채식주의는 철학적, 환경의 관점에서는 의미가 없다./p243 그렇다면 자연산 물고기를 잡는 것이 더 인도적인 대안일까? ; 인도적인 것은 모르겠고 씨가 마르지 않을까?

p249 비슷한 이유로, 나는 공장식으로 생산된 가금류나 해산물도 먹지 않는다. ; 현대 대부분의 농산물은 공장식으로 생산된 식물일 뿐이다. 이것도 거부해야 할까?

p254 공장식 축산업을 그저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정도가 아닌 것은 분명하지만, 내가 어떤 결론을 내야 할지는 확실하지가 않다.

p260 나는 채식주의자 목장주입니다/p301 나는 도축장을 짓는 채식주의자입니다 ; 페미니스트가 아니면서 양성 평등자는 가능한가?

p263 우리 모두가 식량 생산을 공장식 농업에 의존하는 사회에서 사는 만큼, 육류 산업은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어요.

p268 다른 동물들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쾌락과 공포, 행복과 불행을 느낍니다.

p270 그는 동물 학대가 힘이 곧 정의라는 도덕 패러다임의 전형이라고 보았어요.

p271 대개 윤리적인 의사 결정은 피할 수 없는 것과 이해관계의 심각한 충돌 사이에서 선택하는 것을 의미하지요. ... 미각의 쾌락을 위한 인간의 욕망과, 목을 잘리지 않을 동물의 이해관계예요. ; 현재의 결과적인 윤리적 의사 결정은 앞 문장이 맞지만, 과거의 원인적 윤리 의사 결정은 인간의 굶주림과 목을 잘리지 않을 동물의 이해관계였다.

p276 농장의 산업화는 이러한 연결 고리를 끊어 버렸고, ; 그래서 공장식 축산업도 되돌릴 힘이 있는지 의심스럽다.

p279 브루스는 동물의 권리를 주장한다. 빌과 니콜렛은 동물의 복지를 주장한다.

p280 이러한 비유는 어린이들이 동물과 도덕적으로 같은 수준에 있다는 것이 아니라, 둘 다 취약하며 다른 이들이 개입하지 않는다면 거의 무한정 착취당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려는 것이다. ; 사람을 대상으로 한 약자 혐오나 약자 학대도 같은 원리가 적용된다.

p280 대다수의 사람들은 고기를 원한다. 전에도 쭉 그랬고, 앞으로도 늘 그럴 것이다. 그것으로 끝이다. 채식주의자들은 잘해야 친절할 뿐 비현실적이다. 나쁘게 말하자면 망상에 사로잡힌 감상주의자들이다.

p286 응답하지 않는 것이 응답이다. 우리는 우리가 하지 않은 일에 대해서도 똑같이 책임이 있다. ; 나는 간접 책임과 직접 책임의 무게를 비교하는 과학적 수단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다. 악용 오용하자면, 직접 책임을 간접 책임 정도로 무게를 약화시킬 수 있다.

p290 우리들 대부분이 지키는 윤리를 따르는 육류 산업은 환상이 아니지만, 그것은 우리가 현재 즐기는 막대한 양의 값싼 고기를 줄 수는 없다.

p299 평소 듣던, 상냥하고 언제나 인내심을 잃지 않는 그 낙천적인 목소리는 아니었다. 당황하여 어쩔 줄 모르는 목소리였다./미국에서 소규모 가금류 농장을 지탱해 주었던 기본적인 기반 시설은 거의 완전히 무너졌다. 이것은 경쟁자들이 접근할 수 없는 자원에 접근함으로써 이익을 추구하는, 사업체의 정상적 활동을 인한 결과이다.

p322 어느 정도는 채식주의자의 명쾌한 도덕에 질시를 느끼는 부분도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겠다.

p327 우리에게는 싸구려 제품을 찾는 것보다 더 위대한 유산이 있다. 마틴 루서 킹 주니어는 안전하지도, 정치적이지도, 대중적이지도 않는 입장을 취해야 하는시대에서 대해 열정적으로 썼다. 때로 우리는 자신의 양심이 그것이 옳다고 말해 주기때문에 결정을 내려야만 한다.

p332 미래가 얼마나 나쁠 수 있는지 아는 것은 더 나은 미래를 가정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이유가 된다. ; 가장 좋은 이유라기보다 선결조건이다. 즉 충분조건이다. 가장 좋은 이유가 결정적인 이유도 아니다.

p333 공장식 축산은 비합리적 경제성 때문에 언젠가는 종말에 이를 것이다. ; 인간은 완전환 경제적 동물이 아니기 때문에 효율 대신 도덕을 택하기도 하지만, 역시 같은 이유에서 생존보다는 멸망을 택하기도 한다.

p334 동물을 먹는 문제는 부정확한 표현일지도 모르지만, 우리가 인간이 된다라고 일컫는 이상에 도달하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우리 직관을 통해 궁극적으로 인도하는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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