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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심겨진 가시나무
원의숙 지음 / 토기장이(토기장이주니어) / 2009년 8월
평점 :
절판
평범한 가정 주부의 간증이 나의 마음 속에 깊이 다가옵니다. 우리는 고난이라는 것을 받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물론 우리가 성경 구절 속에서 고난 이라는 연단 속에서 우리는 정금같이 된다고 하지만, 우리는 그러한 고난이 없이 하나님께 쓰임을 받는 정금이 되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고난은 바로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그러한 고난 속에서 하나님의 연단이 가해져서 우리들 속의 다듬어지지 않는 부분을 다듬고, 마음속 깊이 있는 죄악의 쓴 뿌리가 잘라내어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하나님의 섭리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고난이 없는 인생은 진정 하나님께 감사를 드릴 수 없게 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원의숙님은 자신이 감당해야 하는 고난이 가시에 대하여 솔직하게 고백하였습니다. 저자는 일상의 우리들과 같이 평범한 사람 중에 한명 입니다. 그러나 평범한 삶의 우리들보다는 고난을 많이 당하셨던 분입니다. 저자는 초기의 어머니의 암에 대한 고통, 자기 자신의 고통, 그리고 자식의 고통의 가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자기 자신의 질병으로 으로 끝없는 추락, 그리고 죽음을 생각해야 하는 절망적 상황하에서 하나님의 구원을 생각하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하나님의 은혜로 육체의 질병에서 고침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육체의 질병이 아니라 이로 인한 정신적인 황폐함, 바로 영적 고갈의 상태로 가게 되는 것 입니다. 그래서 그녀는 다시 하나님께 다가 가기 위해서 금요 기도회, 새벽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확인하게 되면서 그녀는 그녀 속에 있는 가시가 하나님께 진정으로 나아가게 되는 축복의 도구임을 알게 됩니다.
저자의 이러한 고난은 바로 성경에 나오는 믿음의 선진의 고난과도 같습니다. 이러한 믿음의 선진 또한 고난 속에서 정금같이 단련이 되어 하나님께 쓰임을 받는 분들이 되었습니다. 다른 말로 하자면 고난이 없이 쓰임을 받는 믿음의 선진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자의 삶은 현재의 우리의 삶과도 비슷합니다. 고난이 없는 시간에서는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자기 자신의 의를 자랑하다가, 고난의 시간에는 하나님을 찾으면서 하나님께 구원을 목소리를 내거나,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변덕스럽고 죄악된 행동을 하는 우리들에게 끝없는 사랑과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도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자기 자신에게는 매우 어렵고 힘든 가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자기 자신의 가시가 가장 힘들고 어렵다고 이야기 합니다. 물론 맞는 이야기 입니다. 자기 자신이 경험하지 않는 고난은 머리 속에서 그려지는 고난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이러한 고난이 지나가면 그 고난에 대해서 단련된 자기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는 정도 연단된 모습 또한 볼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늘 우리에게 고난이라는 축복을 주시는 이유에 대하여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런 고난이 없었다면 현재의 성장된 나는 없었을 것 입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점차적으로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을 살게 되는 것 입니다.
이 책을 제목을 본 아내가 한 말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가시가 면류관이 될 때까지 참고 견딘다면 우리는 영광의 면류관을 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 했습니다. 아내의 말처럼 고난의 가시가 영관의 면류관이 될 수 있도록 그런 믿음의 그리스도인이 되었으면 하는 소망을 가지면서 이 책을 덮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