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평

사인본을 확인하고 보내느라 늦어졌다더니.... 혹시 번호 확인을 하신건가?
몇번이나 불만접수가 되었으면 택배사에 언급을 할만도 하건만, 연락도 없이 열리지 않은 사무실 문 앞에 책박스 던져놓고 가는 것도 여전하고, 반품시 분명 '미리 연락'하고 찾아오라는 언급을 해달라고 했는데도 택배아저씨는 불쑥 들어와서 반품책을 들고갔다.
아무튼. 이것으로 '단 하나의 눈송이'책 사건은 끝. ㅡ,.ㅜ
오늘 알사탕이 있다길래.. 어쩔까 하다가 아무래도 책을 구입해야할 것 같아서, 아니, 선물해야 할 일이 있어서 선물용 책으로 구입. 물론 비블리아는 내가 읽을거야. 아침부터 책 사는데 정신을 놓고 있다. 지금 이럴 시간은 아닌 것 같은데 말이지. 그래도 뭔가... 오늘은 정말 이런저런 말도 안되는 이유로 일하기도 싫고. 집에 가서 드러누워 잠이나 잤으면 좋겠고만.
에밀 졸라의 [인간 짐승]이 초역되었다고 하는데... 난 아직 목로주점을 십수페이지밖에 못 읽었고 테레즈라캥은 표지만 열심히 들여다봤을뿐이야. 여인들의 행복백화점은 읽긴 했는데.
그래도 가장 관심이 가는 건 '목로주점' 집중해서 읽기 시작하다가 끊긴 이후로 못꺼내보고 있다. 어찌된것이 읽던 책이 한번 들어가면 도통 다시 나와서 마무리할 생각을 못하고 있는지.
지금 무심코 살펴봤는데 노아 2권이 나왔다! 아무래도 3월에 책선물이 있어서 저걸 사야지, 하고 있었는데 2권이 없어 망설이고 있었고마는. 오늘은 책 주문을 했는데 주말동안 또 열심히 뭘 사야할지 고민해서 장바구니를 채우겠군. 죽도 사무라이는... 아직까지는 고민 중. 할인쿠폰이 있는 것 같던데 ... 세계문학전집은 계속 쌓아두기만 하고, 그 위칸으로는 만화책이 차곡차곡 쌓여있지만 둘의 차이는 너무 크다. 세계문학은 읽지 않고 쌓여있을뿐이고 만화는 한번씩은 다 읽고 쌓아둔다는 거. ;;;
어, 이건 사야겠다!를 외치고 싶지만 책값이 만마치가 않네. 그래도 이 책들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