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벨이 울려 받았더니 남자가 내 아이 이름을 대며 어머니가 맞느냐고 묻기에

 맞다고 하자 아이가 많이 다쳤다고 한다.

 

그 아이는 집에 있는데 말이다.

황당하고 가슴이 뛴다.

 

만약에 저 덜렁이 녀석이 밖에 있는 시간이었다면 아무생각없이 홀딱 넘어갔을 것 같다.

아.이런 일도 있네..

 

아이랑 함께 있어도 벌렁 벌렁 두근거리는데 아이가 없는 시간에 이런 전화를 받았다면 그 부모의 맘이 어쩔런지..아, 숨이 막히네.

 

언제쯤이면 이놈의 사기꾼들 다 잡아먹어버릴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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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2013-08-10 1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배꽃님 많이 놀라셨겠어요!!! 갑자기 제가 혈압이 오르네요.


치유 2013-08-10 22:43   좋아요 0 | URL
아직도 그날 생각하면 두근거려요..

이런일도 있더라고 하면서 둘째녀석에게 신신당부했어요.

집에서 연락할때 꼭 잘 받으라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