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프리카 - Papri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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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환적인 애니메 작품을 환상적으로 표현한 감독. 사토시 콘의 가장 최근작이다.
그의 작품들의 분위기나 전체적인 느낌 그리고 캐릭터들의 모습들과 표정 및 전개들은 아주 일관성 있으면서도 독특한 모습을 보였던 작품들이 엄청 많은 듯 하다.

전 세계를 경악하게 만든 '퍼펙트 블루'를 중심으로, 독특한 소재를 주요 채용한 메모리즈, 여 배우의 드라마틱한 일생을 그린 천년여우, 그리고 이어 이 파프리카를 있게 만든 몽환적인 작품 tv판 애니메 '망상 대리인'등..
아주 색깔 있는 특색을 지닌 작품을 많이 만든 듯 하다.

특히 이 파프리카는 꿈이라는 몽환적인 가장의 공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가지 소재들을 채용한 것이 특징인데, 사실 꿈이라는 공간에서 무한정 모든 것을 행동할 수 있는 막장의 모든 것을 다루는 것이 아닌 중점적인 소재들을 중심으로 표현 되어졌다는 점에 있어서 크게 공감을 하고 이해를 하게 만들어 주었던 듯 하다.

전체적으로 이 작품은 아주 중점적인 내용들만으로 구성 되었음에도 상당한 볼거리들을 자랑하며, 전체적인 내내 독특한 몰입도를 가져다 줄 수 있었던 듯 하다. 특히 꿈 속으로 들어가는 과정 중에 여러 전통, 장난감, 가전제품, 기계, 인형들이 무수하게 모여 끝없는 행진을 하는 장면은 이 작품의 가장 중점적인 명 장면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또한 어우러지는 O.S.T의 행진이라는 BMG또한 너무나 몽환적이면서도 개성이 강한 독특한 사운드라 O.S.T로도 소장중인 작품이다.
사실 전체적인 평점은 아주 높은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애니메이션이라는 분야에 어쩌면 가장 어울릴 법한 작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보며.. 리뷰를 이만 마칠까 한다.

끝으로 꿈 속에서 자아를 조종한다는 개념의 연관 영화로는 '더 셀'이라는 스릴러 공포 영화가 있는데 두 작품의 소재가 거의 비슷하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었다. (관심 있으면 한번 봐 보시길.. '더 셀'도 괜찮은 작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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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보이 - Steam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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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일본 고전 애니메이션 작. 아키라 (Akira, 1998)의 감독 오토모 가츠히로의 차기 작품이다.

사실 아키라라는 애니메이션은 당시에도 꽤나 작품성으로 인정을 받긴 했었지만, 현대에 와서 그 독특한 세계관이라던가 전체적인 스토리의 분위기 그리고 '아키라라는 힘'에 대한 여러가지 설정 등 시간이 흘른 뒤에 더욱 더 큰 영향을 주었던 것이 사실이다.

아키라는 일본 정통, 고전 애니메이션을 알기 위해서는 거쳐야 할 필수 단계의 애니메이션이라고 볼 수가 있는데..
그런 정통 애니메의 작화라던가 캐릭터의 모습을 이 스팀 보이에서도 그대로 제현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볼거리인 듯 하다.
사실 이 스팀 보이의 매력은 여러 기계들이나 증기를 이용한 각종 철기기계 들의 세밀하면서도 사실적인 표현력에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쉽게 얘기해서 작화가 쩐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스팀 볼이라는 아주 위대한 역사적인 발명품을 두고서, (현대의 문명과는 다르게 발달한 세계인 듯..) 역시 인간의 탐욕과 본성에 의해서 악용될 것이냐..? 아니면 과학이라는 힘을 진리와 이치에 맞게 사용될 것인가? 하는 메시지는 던져 준다.

사실 스토리는 별로 대단할 것은 없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그런 애니메이션의 모습의 표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키라에 비해 다소 스토리 적인 부분에서 많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냐? 화려한 눈요기에만 치중한 것이 아니냐? 라는 지적도 많이 받은 작품이다.)

뭐 애니메이션이라는 작품 본질 자체가 굳이 내용이 없더라도 눈으로 보여지는 모습이나 모양이 가장 본질적인 것이기 때문에 그런 것을 염두에 두고 작화 하나, 하나에 세밀하게 집중 하면서 작품을 감상하게 된다면 실로 엄청나고 위대한 예술적인 작품이 아닐까? 하는 탄성을 자아내게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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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암행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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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인완, 양경일 작가의 유명한 만화 원작을 극장판으로 재현한 신암행어사이다. (만화책으로도 마지막엔 좀 막장을 달리긴 했었지만..)
그래도 한국 만화계의 가능성을 크게 열게 해 주었고 일본에서도 꽤나 큰 관심을 받았던 작품이다.
만화책의 초반부의 내용을 주로 다루었으며 몽룡과 춘향이 산도가 되는 과정.. 그리고 아지태와 비슷한 능력을 갖고 있는 유의태 에피소드를 중점으로 이루어진다.

한·일 공동 제작이라는 느낌 때문에 그런지 한국적인 캐릭터의 느낌이 강했었고, 조금은 현란하고 화려할 정도의 산도의 움직임이라던지 많은 부분들이 신선한 듯 하다가 이내 이질감을 느껴 기대에는 크게 못 미친 애니메이션이었던 것 같다.
그 뭐랄까.. 애니메이션을 감상 하면서 늘 추구하는 것이 있는데 애니메이션은 풀 프레임으로 늘 한결같이 움직이는 동선을 자연스럽게 만들어져야 어떠한 장면에서도 걸작이 나오게 되는데 (나 애니고 출신임.. ㅋㅋ)

이와 같은 신 암행어사 같은 경우에는 뭐랄까.. 중간 중간이 딱딱 끊어지는 곳들이 전체적인 전부에서 느껴졌었기에.. 꼭 tv판 원피스를 보는 것 같은.. 흔히 말하는 플래쉬 급 애니메이션 같다는 느낌을 없지 않아 받았기에 그런 느낌을 받았던 것 같다.
그래픽 上, 스토리 下였던 원더플 데이즈와 대조를 이루는 애니메이션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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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데이즈 - Wonderful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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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구상기간 7년에 0.5점 그리고 100억원이 들였다는 국내 최초 3D 애니메이션이라는 제목이 0.5점. 준다.
그래픽 자체는 당시의 기술력으로는 가히 '최고였다..' '끝내준다!' '이 정도면 됬다..!' 등의 느낌을 받기에 충분했다.
특히 황금 총알탄이 날아가는 그 3D표현력이란.. 정말 대단한 기술력의 발전을 이루었다고 자부하며 기뻐 했었다.

하지만 영화는 그게 전부였다.. 폐인은 빌어먹을 말도 안되는 발로 써도 저 잘 쓸것 같다는 아무 이유 없을 졸작의 스토리와 전체적인 구성..
그런 기술력으로 내가 10분동안 구상한 상상력 만으로도 훨씬 뛰어난 작품이 나왔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며 씁쓸하게 마무리 했었다.
기억 나는 것이라곤 잠 자라고 최면 거는 영상인지, 뭔지도 모를 한 20분동안 오토바이 타고 배회하는 장면밖에 기억이 안 난다..

비슷한 퀄리티와 기술력의 일본의 애니메이션 중에 애플 시드 (04년작)이라는 애니메이션이 있는데,
애니메이션에 관한 문외한이라도 2개를 비교해 보면 왜 일본이 애니의 최강국인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아니 그보다도 진짜 스토리 완전... 600페이지 위인전기보다 더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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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콘 근크리트 - Tekkon kinkr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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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랄한 그림체와 줄거리로 흥미를 끄는 Studio 4℃ 사의 작품이다.
대표작으로는 마인드 게임, 철콘 근크리트, 지니어스 파티 또 요즈음 새로 정보가 들어온 지니어스 파티 - 비욘드 등이 있을 것이다.
(디트로이트 메탈 씨티 OVA 또한 Studio 4℃ 사의 작품.. ㅎ)

워낙 독특한 세계관을 가지고서 여러가지 시도를 하는 이 Studio 4℃ 사의 작품은
애니메이션이라는 본질적인 의미에 대해서 많이금 깨닫게 해 주는 작품들이 참 많은 것 같다.
아직 기대하고 있는 지니어스 파티 시리즈는 접해 보질 못했지만 엄청나게 기대 중이다~♬

잘 몰랐지만 2명의 주인공 중 1명인 시로라는 캐릭터의 더빙은 일본의 여배우 '아오이 유우'가 맡아 꽤나 큰 이슈를 몰았던 것 같다.
게다가 철콘 근크리트라는 제목.. 그것은 작가가 철근 콘크리트라는 단어를 잘못 알고 있어서 만들어진 제목이라고 한다.
(나도 예전에 드래곤 볼 캐릭터인 트랭크스를 트랭스크로 잘못 알고 있었던 것처럼~)

홈리스와 야쿠자들이 모여 사는 '지옥의 거리 다카라쵸.' 그곳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자유롭게 살아가는 두 고아소년 쿠로와 시로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고양이'라는 별명의 그들은 마치 아이들이 할 수 없는 움직임을 보이며 마을을 지키는 수호자 역할을 해내는 듯 하다.
실질적인 주인공인 쿠로와 그를 지탱해 주는 시로와의 연대 관계..

자신의 내면 속에 숨어 있는 악마를 간직한 채로 시로에게 의지하는 쿠로..
전체적으로 딱 이렇다 할 주제보다는 대표적으로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인생,삶,철학적인 요소들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었고 또 가장 본질적인 문제라 할 수 있는 자신이 품고 있는 악마라던가 자아성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의미를 깨닫게 해 주었던 작품인 듯 하다.

마인드 게임의 같은 경우에는 나중에 또 리뷰로 다루어 보겠지만, 그 작품은 주로 인생의 진정한 의미,삶과 죽음,신 등의 주제를 다룬 철학적 애니메이션이라는 개념이 강했었고.. 일본 대행으로 주문한 지니어스 파티와, 그 후속작 비욘드라는 작품이 무진장 기대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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