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 데이즈 - Wonderful Days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제작, 구상기간 7년에 0.5점 그리고 100억원이 들였다는 국내 최초 3D 애니메이션이라는 제목이 0.5점. 준다.
그래픽 자체는 당시의 기술력으로는 가히 '최고였다..' '끝내준다!' '이 정도면 됬다..!' 등의 느낌을 받기에 충분했다.
특히 황금 총알탄이 날아가는 그 3D표현력이란.. 정말 대단한 기술력의 발전을 이루었다고 자부하며 기뻐 했었다.

하지만 영화는 그게 전부였다.. 폐인은 빌어먹을 말도 안되는 발로 써도 저 잘 쓸것 같다는 아무 이유 없을 졸작의 스토리와 전체적인 구성..
그런 기술력으로 내가 10분동안 구상한 상상력 만으로도 훨씬 뛰어난 작품이 나왔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며 씁쓸하게 마무리 했었다.
기억 나는 것이라곤 잠 자라고 최면 거는 영상인지, 뭔지도 모를 한 20분동안 오토바이 타고 배회하는 장면밖에 기억이 안 난다..

비슷한 퀄리티와 기술력의 일본의 애니메이션 중에 애플 시드 (04년작)이라는 애니메이션이 있는데,
애니메이션에 관한 문외한이라도 2개를 비교해 보면 왜 일본이 애니의 최강국인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아니 그보다도 진짜 스토리 완전... 600페이지 위인전기보다 더한 듯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