빤쓰만 입고 있는 오빠와 얘기를 하고 있었다. 자연스럽게 눈은 흉물스런 젖꼭지로
향한다.
" 도대체 젖꼭지는 왜 있는지 모르겠어. 필요도 없는데 "
오빠가 말한다.
" 저번에 말했잖아. 사람이 만들어질 때 위에서부터 만들어진다고. 그래서
젖꼭지가 만들어질 때는 아직 남자인지 여자인지 결정이 되지 않은 거지.
사실 아래에서부터 만들어지는 것도 웃기지. "
헉!
" 오빤 그거 어떻게 알았어? 오빤 평생 신문도 책도 하나도 안 읽는데..
난 그런 얘기 본 적 한번도 없는데 "
시선을 아래로 향하며 조용히 읊조리는 오빠.
" 나 디스커버리빠잖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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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사람이 만들어질 때 처음부터 쨘..하고 결정이 되는 게 아니구나. "
" 그렇지. 그래서 불안정하잖아. 그래서 이반, 레즈비언..그런 것들이 있는 거고 "
" 아! 오빤 게이라서 그런 것들에 관심이 많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