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여행자라면 가장 먼저 신경을 쓰는 게 예산 문제다. 파리는 샌드위치 하나를 사 먹어도 값이 만만치 않은 도시다. 물 한 병을사도 대형마트에서 사느냐 도심 구멍가게에서 사느냐에 따라 가격이 크게는 서너 배까지 차이가 난다. 도시를 파악하고 전반적인 예산을 줄인다면 한 끼쯤은 황제처럼 즐길 여유가 생기지 않을까. 마음에쏙 드는 식당에서 잘 즐긴다면 파리 여행은 더욱 풍요로워질 것이다.
이번 여행에서는 아름다운 식당 하나를 찾아보자. 그곳에 추억을 남겨두었다가 다음에 파리를 방문할 때, 바로 그 집에서 식사를 하면서여행을 시작하는 것은 어떨까. 그러면 파리라는 도시에서 집 같은 친근감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먹는 게 편해진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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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급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으면 식사 값만 300유로 이상이나온다. 와인까지 제대로 마시려면 계산이 잘 서질 않는다. 이런 집은 점심식사로 즐기자. 저녁때만큼 격식을 차리지 않아도 되니 일단마음이 편하다. 먹는다는 게 무엇인가. 아무리 맛있는 식사라도 편하게 먹고 소화가 잘 돼야 맛있다는 느낌으로 남는 게 아닌가. 저녁때에 비하면 3분의 1도 안 되는 가격인 100유로 정도에 일고여덟 가지이상 이어지는 최고급 식사를 맛볼 수 있다. 한번쯤 모험을 감행해볼만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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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들은 감독 기관인 국립영화센터 (CNC)가 시네마테크를 장악하려는 시도로 보았다. 시네마테크는 정부의 지원금을 받았고, 따라서 문화부의 결정을 무시할 수 없었다. 정부 측은 앙리 랑글루아를해임하는 것으로 모든 일이 끝났다고 방심하고 있었다. 그러나 2월10일 오전 트뤼포를 중심으로 뭉친 영화인들은 "영화계의 모든 동료들이 앙리 랑글루아에게 내려진 부당한 결정을 거부하는 의사표명을 통해 결속할 것을 호소한다."는 동의를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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