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훔치고 싶은 것 미래의 고전 20
이종선 지음 / 푸른책들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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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몇십년전이겠다
나에게도 선주 , 여진이 여경이. 민서같은 친구들이있었다
부잣집 외동딸 민서, 내 친구도 부모님이 나이가 좀 있으셨지만 언제나 누구보다도 좋은옷과 학용품 그리고 그 친구를 추종하는 친구들 그아이 옆에는 항상 몇명의 친구들이 있었다 그친구는 자기가 가지고 싶은것 갖고 싶은것은 어떻게 해서든 갖는 아이였다
이쁘게 생겼고 그래서 인지 음 인기도 많았었다, 하지만 그 인기는 오래 가지를 못했다,
또 선주같은 친구 항상밝으면서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친구
여경이 같은 친구도 선미친구에게 마음에 상처를 많이 가지고 있지만 내색하지 않고 친구가 되려고 하다가 그것이 안되면 미선이가 좋아하는 친구를 가운데서 이러쿵 저러쿵 말하는 친구 하지만 그 안에는 받은 상처가 많아서 그랬던 것같다,,
여진이는,,마음이 허한 친구, 나도 그럴때가 있었는데,,

책속에서 만난 네명의 친구들
이야기를 끌고 가는 여진이는 항상 바쁜 엄마와 무언지 모르는 공허함에 어느날 우연히 남의 물건을 가지고 오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그냥 주인이 없는것을 주웠는데 주인을 찾아주지 않고 내가 가지고 말았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그것이 알수 없는 유혹처럼 느껴졌다 , 그러지 말자고 다심을 하지만 그런데 워낙에 착하고 순수한 친구라 항상 마음이 무거웠다, 그러던중 같은반 친구의 물감을 가지고 오게 되었는데 어느날 그 친구가 자신과 친한 친구가 되고 싶다고 말을 한다, 언제나 공부도 잘하고 집도 부자라서 풍족한 친구, 그 풍족함이 부러운것은 아니지만 엄마가 열심히 따라 다니는 그 모습이 부러웠을 수도 있다,
그리고 미선이 때문에 마음에 상처를 입은 여경이는 가난하지만 최선을 다해 열심히 노력하는 친구다 그런데 어느날 미선이의 엄마가 마음에 상처를 너무 크게 주었다 그래서 미선이도 밉다고 생각을 하게 되면서 미선이가 누군가의 친구가 되려고 하면 가운데서 둘 사이를 막아버리는 역활을 하게 된다, 그리고 여진이와 가장 친한 선주는 이미 사춘기를 접어 들면서 자신이 하고 싶은일을 정하고 앞을 향해 열심히 달리는 친구 여진이는 그런 선주가 너무 부럽기다, 우유부단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자신이 한심하기도 하고, 서로가 마음속으로 하고 싶은 말을 있지만 속에 담아두고 말을 못해 오해가 오해를 낳고 곪아가고 있는 어느날
모든것이 한번에 빵하고 터져버린다
그 빵하고 터지는 순간, 그동안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선주의 고백이 시작되고 여진이는 가장 친했던 친구의 마음을 알게 되어 기쁘기도 하지만 자신이 부끄럽기까지 했을것이다,
한순간의 실수는 누구나 있을 수 있다 

그리고 사춘기를 접어든 어느순간의 여자아이들의 마음속은 어른인 나도 그 순간을 지내봤지만 종잡을 수가 없을때가 있다
그순간을 얼마나 잘 견디냐에 따라 아이들의 성장속도가 달라지는 것 같다,
 

아이들의 호기심이 가장 많을 나이 가끔 마트에 가서 몇번 마주친 적이있다 학용품코너에서 벗겨져 버린 껍질들을 ,,아마 순간의 호기심이 그랬을것이다, 아니면 진짜 도벽은 아니겠지,, 

마음을 채우고 싶었던 친구들 순간의 선택이 허한 마음을 더 아프게 하고 더 떨리게 하고 괴롭혔던 그순간들 ,, 누군가가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고 받아주자 확 터져버렸던 그순간들,
우리아이들에게는 관심이 그 만큼 중요하다,
어른들은 좀더 나은 환경 좋은 조건을 갖추어주려고 열심히 노력을 하는데 막상 아이들은 마음이 춥고 허할지도 모르겠다 그 마음을 폭 안아줄 어른들의 관심이 절실히 필요할것이다,
내아이도 커가고 있다
난 벌써 부터 솔직히 두렵다
엄마인 내가 채워줄 마음과 스스로 채울 마음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채울 마음이 있을 텐데. 그 순간을 잘 견디고 잘 이겨내주기를,, 

지금 사춘기를 겪고 있는 아이들 또한 잘 견디고 행복해지기를,,,, 

내아이에게 꼭 읽어주고 이다음에 너에게도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꼭 엄마랑 이야기 하자고 해야겠다,,,,,겁많은 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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