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을 보면 건강과 성공이 보인다
백승헌 지음 / 태웅출판사 / 200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옛부터 이르는 말에 얼굴값 한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얼굴은 그 사람의 인간됨, 심성을 표현한다는 말일 것이다. 나또한 눈꼬리가 위로 올라간 편이라 성질 좀 있갔다는 소리도 많이 듣고, 또한 눈꼬리값을 하느라 그런지 성질도 유순하지 않고 고집이 세고 독선적이고 강한 편이다.

내가 관상이나 사주책을 종류별로, 기회가 닿는 대로 보는 이유는 나의 단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고치려고 노력하고 싶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도 단점을 알고 체질개선이나 성형수술을 통해서라도 고치자고 조언하고 있다. 뭐 꼭 성형수술까지야 하는 생각도 들지만, 개그맨 장용씨의 말처럼 성형수술을 하고 마음도 편한해지고 자신감도 생긴다면 해 볼만 하지 않을까 한다.

남이 나를 판단하는 눈에서 자유로워지는 것 뿐만 아니라 내가 나의 단점을 보완하고 스스로 고치려고 노력하다보면 어느새 운이 트일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이 책을 통해서 내 관상의 단점을 알고, 내 체질의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해서 건강한 몸과 건전한 정신을 가지고 사는데 보탬이 되는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수퍼마켓에서 길을 잃다
이남희 지음 / 알앤디북(R&D BOOK) / 2002년 1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8개의 단편이 모여있는 선집이다. 책 표지에도 여성문제 소설선이라고 써 있듯이 이 책은 특히 우리나라 여성들이 가부장적인 사회에서 겪어 온 부조리, 부당함, 인습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 또한 남성들이 만들어 놓은 폐쇄적인 사회에 길들여져 살았다는 것을 느꼈다. 나 또한 내 딸은 부당하게 억압당하고 살기를 원하지 않으면서도 나는 여자라는 굴레와 억압 속에 사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내 딸은 여성,남성을 떠나 동등한 인간으로 대접 받기를 원하지만, 그래도 내세대까지는 순응하고 순종하고 살아야지 하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 허생의 처가 소설의 끝에서 외치는 사자후에 동감의 뜻을 보낸다. 사람이 목표를 가지고 무엇인가에 매진하고 노력하는 것이 결국은 사람이 살고 자식을 낳고 그 자식을 보다 좋은 세상에서 살게 하려는 때문이라는 말!

지구상의 모든 생물들이 그 종족을 유지하며 오랜 세월을 살아 내려온 원동력이 아닐까?
남성들에게 여성들을 부당하게 대한다고 항의만 할 것이 아니라 여성이 먼저 변하고 변화된 행동으로 같은 여성을 대해야만 남성들이 여성들에게 제대로 된 대접을 해 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성문제의 시발점을 제시해 주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십대를 위한 영혼의 닭고기수프
잭 캔필드 외 엮음, 유은영 옮김 / 좋은생각 / 2001년 10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읽으며 언젠가 읽은 책의 한 귀절이 생각났다. '연습을 통해서, 그 어느 완성된 사람으로 되기는 싫습니다. 이 상황에서는 이렇게 하고 저 상황에서는 저렇게 행동해야 하는 사회가 요구하는 모든 규칙을 통달한 달인이 되기보다는 그저 따뜻한 가슴 하나로 부딪히고 멍들고 비웃움을 받을지라도...'라는 귀절이다.

지나온 철없던 시절엔 부끄러운 일도, 후회되는 일도, 다시 한 번 해보고 싶은 일도 많지만 그런 아픈 기억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내가 존재할 수 있을까?...영화나 TV를 통해서 보는 외국의 청소년들은 나이보다 성숙해 보이고, 철 없는 방종주의자로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본 서양 청소년들도 우리하고 똑같은 어렵고 혼란스럽고 가슴 아픈 시기를 보내고 있다는 점에서 동질감이나 연민을 느끼게 되었고, 왜곡된 대중매체가 오히려 지구 공동체를 방해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우리의 많은 청소년들이 방황과 혼란의 시기를 보내게 되겠지만 항상 가정이라는 울타리에 의지하고 정도를 걸어야 한다는 꿋꿋한 중심을 가지고 어려운 시기를 잘 지내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게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메이지의 첫번째 플랩북 - 이중언어(한영)
Lucy Cousins 지음, 신주영 옮김 / 어린이아현(Kizdom) / 2001년 6월
평점 :
절판


메이지는 TV에서도 나오는 주인공이고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는 캐릭터이다. 일단 아이들의 시선을 끄는 색상이 좋다. 어른인 내가 봐도 즐거운데 아이들은 두말할 필요가 없겠지...두껍고 딱딱한 종이를 사용해서 몇 장 되지 않는 내용이지만 제법 짜임새가 있어서 좋다. 피라미드 모양의 꽃 그림을 열어 보면 숫자별로 같은 그림이 갯수대로 나오고, 플랩을 열어서 각 이름에 맞는 색깔을 확인시켜주고, 도형에 대해서도 설명을 하고, 위,아래, 닫힘과 열림등 반대 개념에 대해서도 보여주고 있다. 꽤 짜임새 있고, 다양해서 단순한 플랩북을 더 돋보여주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크게 멀리보고 키워야 됩니다
이시형 지음 / 풀잎 / 2001년 2월
평점 :
품절


극성스럽고 완벽주의자인 엄마와 사는 내 딸 아이...그러던 어느 날 유치원에서 본 딸 아이는 실수 할까봐 겁을 많이 먹고 있었고, 엄마의 비난을 제일 두려워하고 있었다. 딸아이의 그런 모습에 쇼크를 받은 나는 그때부터 나의 문제점과 단점을 찾기 시작했다. A형인 내 성격과 O형인 아이의 성격의 차이점을 느끼면서...

나 자신이 아이 교육에 어려움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아이 교육에 관한 여러가지 책들을 읽어 보았다. 이 책도 워낙 유명하신 저자께서 쓰신 책이라 손이 가긴 했지만 다른 책들과 별반 다르랴 싶은 생각도 있었다. 그러나, 이 책은 다른 책들과 비슷한 맥락, 예를 들면 놀게 하라는 것이나, 성적 이전에 인간이 되어야 한다는 내용들은 비슷하지만, 나이 드신 분이 요즘 젊은 부모를 보는 눈으로 쓰여진 책이여서 공감이 들었다.

마치 문제 엄마인 나보고 들으라고 쓰신 책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 자신도 모르게 나도 아이가 하루 종일 놀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불안해지고, 무지무지 지루한 긴 설교를 늘어 놓고 있고, 밥 먹으라는 말부터 시작해서, 이 닦고 자라는 말까지 아침에 눈을 뜨면서부터 잠자리에 들 때까지, 아니 더 심하게 표현하면 아이가 자는 숨소리가 들릴 때까지 쉬지않고 아이에게 요구를 하고 있는 문제 엄마였다.

이 책의 내용 중 가슴에 와 닿는 대목은 '미국의 '해야 인디언'에겐 '가르친다'는 말이 따로 없다 아이들은 스스로 배울 뿐이지 한 사람의 인간으로 성장하는 것은 누가 가르쳐서가 아니고 스스로의 힘에 의해 되는 것이란 믿음을 갖고 있다고 한다. '라는 부분이다.

'가르친다'는 '교'에만 치우지지 말고 '육'에도 중점을 두자는 말씀이신데, 나같은 문제 부모가 꼭 명심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외국의 교육에 관한 책은 우리의 현실과 동떨어진 부분도 있어서 실감이 안들을 때도 있는데, 이 책은 우리 부모들이 읽고 자신들의 문제점부터 파악하고 고쳐나가야 올바른 자식교육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