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빠도 너라면, 만사 뒤로 미뤄야지 뭐.

cp-14 호오...상당히 지배적인 성격이시군요. 집이나 직장에서 아이들 혼내는 걸 자제하세욧! 그리고 앞으로 딸래미에 대한 과욕으로 좋다는 교육은 다 시키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np-15 흠. 다행히 NP는 높군. CP점수를 조금은 커버하는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해도 되겠지만, 최악의 경우 연우를 달달 볶으면서 과보호를 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 이 참에 이르는데, 애들은 일주일에 한 번 목욕시키면 된단다. 하루쯤 거르기도 해~ 육아 이외의 측면에서는 마음이 착하고, 돌보기를 좋아하며 타인을 긍정적으로 보는 성향이 있다고 볼 수 있음. 너도 영화나 책 보면서 잘 울던가? 나만큼은 아닌 것 같았는데...하긴, 난 NP가 20점이다. 큰 일이야...

a-8 얼라? 난 너의 A가 좀 더 높게 나올 줄 알았는데... 하긴, 너도 상당히 분위기파^^ 확 빠졌다 시들해지는 성향이 있지. 어쩌냐. CP가 높고 A가 낮으면 초등교사는 하기 힘들다는디...

fc-12 당신은 상당히 개방적인 성향. 놀기 좋아하고 행동력이 있으며 자발적이고 창조적인 사람입니다. 더불어 자기긍정적이기도 하구요.

ac-13 너와 항상 얘기하듯이...우리는 <양갓집 규수 컴플렉스> 환자들인가보다. 그래도 너는 나보다는 양호한 점수구나. 최소한 자기비하 성향은 없군. 점수가 더 높아지면 우유부단하다는 소리를 듣는단다. 그리고, 조금은 이 성향을 낮추는 것이 독립적인 인간으로 거듭날 수 있겠다. 헤헤헤...난 17점. 이딴 소리 할 입장이 아니건만.TT

성의가 없는게 아니라, 너를 너무 잘 알기 때문에 분석이 안 된다. 다만 내가 평소에 생각하던 <너>라는 사람에 비해서는 CP가 조금 높게 나오고, A가 조금 낮구나. FC도 야악간 생각보다 높은 편이고. 내가 아는 넌 좀 더 관대하고 어른스러우며 얌전한데 말이야. 아냐아냐...생각해보니 그게 아냐. 나도 깜박 속고 있었군.^^ 흠...네가 요즘 스트레스 받는 주 요인이 높은 CP가 아닐까 싶은데. 기대수준을 파바박! 낮추자. 꼭, 꼭,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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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happy 2003-12-22 1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다.. 너랑 감성코드는 비슷한데 난 그리 너그러운 성격은 못된다는 생각을 항상 해. 그래.. 연우에 대한 기대를 조금 버려야겠지? 나름대로 조금씩만 기대하려고 맘을 먹는데 이런... 아이들에게 바라는 수준이 높아서 애들을 많이 혼내는걸까? 반성하게 된다...
 

cp-12. CP는 비판적인 어버이로서의 자아입니다. 12점이라면 그다지 관용적이라고 볼 수는 없지요. 굳이 표현하자면 '지배적'이라고나 할까요. CP가 높으면 이상 또한 높은 편이지만, 타인을 부정하는 성향 때문에 자칫 주변으로부터 독선적이다, 완고하다는 말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아이를 키우면서는 욕심이 많아 자주 비난을 하거나 체벌을 가하게 될 수도 있구요. 플라시보님은 그렇게 걱정스러운 수준은 아니지만, 내게 그런 성향이 있는가? 한 번씩 돌아보는 여유를 갖는게 좋겠습니다.

 np-9. NP는 양육적인 어버이로서의 자아입니다. NP가 높은 분들은 돌보기를 좋아하고 타인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15점 이상이 되면 아이를 키울 때 과보호를 하게 될 위험이 있지요. 9점이라면 아이를 기를 때 방임적인 성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큰 문제는 없지만, 인간 관계의 기본은 사랑이라는 점, 그리고 그 사랑은 표현하지 않고 노력하지 않으면 구현되기 힘들다는 점을 항상 기억하세요. ^^

a-16. A는 성인으로서의 자아입니다. A가 높은 분들은 두뇌가 명석하고 논리적이며 합리적, 중립적입니다. 사회생활에서 인정받게 될 확률이 높지만, 자칫 일 중독증에 빠지거나 "차갑다, 기계적이다."라는 소리를 듣게 될 수도 있습니다.

fc-7. FC는 자유로운 어린이로서의 자아입니다. 얼마나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지요. 플라시보님의 FC 점수로 보면 절제력이 강한 타입입니다. 그리고, 노래방이나 나이트 가는 건 별로 안 좋아하실 것 같네요.^^ 점수가 조금 더 낮아지면 <폐쇄적>이 될 수도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ac-4. AC는 적응된 어린이로서의 자아입니다. 이 점수가 높은 사람은 어리광을 부리고 우유부단한 성격이 많지요. 낮은 사람은 독립적이어서 타인의 시선은 별로 의식하지 않습니다. 상당히 낮은 점수네요. 그런데, 독립적인 면이 지나쳐서 독단적이 되면 안 되겠죠. 하지만...저는 이 점수가 너무 높아서...(자그마치 17점...자기비하적 성향을 잘 감추고 살았는데, 딱 걸리지 뭡니까TT) AC가 낮은 분들은 쪼금 존경스럽기도 합니다.

전반적으로 님은 전형적인 '어른'의 모습이네요. 독립적이고 현실적이어서 맡겨진 업무는 깔끔하게 해 내는...사회생활을 하면 <능력있다>고 확실하게 인정 받을 스타일입니다. 하지만 타인을 향해 따뜻한 시선을  갖는 일을 잠깐만 게을리 해도 차갑다느니, 독선적이라느니, 심지어 비인간적이라느니 하는 소리를 들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릴렉스...가끔은 즉흥적이고 신나는 일에 빠져보기도 하고,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어리광도 부려 보세요. 특히,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시다면....연인이든, 아이든, 부모님이든....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꼭! 사랑한다고 말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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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시보 2003-12-19 15: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이런...길게 썼는데 퍼가기 하다가 다 날려버렸습니다. 먼저 제가 저 결과를 저의 서재로 퍼갔음을 알려드립니다. 저 결과를 보니 전반적으로 좀 차갑게 나온것 같네요^^ 전형적인 어른의 모습이랄지 능력있다고 인정을 받고 사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찌되었건 응석만땅에 어린아이같은 나 로 나오진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우맘 2003-12-19 15: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의 서재에 가서 구경 잘 했습니다. 떠나기 싫은, 왠지 연구하고 싶은(?) 서재더군요. 무의미한 숫자 가운데 하나는 언제나 저일겁니다. 기억하세요.^^
 

맨날 애기엄마들만 옹기종기 모이던 서재에, 심리검사 페이퍼 덕분에 새로운 손님이 방문해 주시니 반갑네요. (앗, 그렇다고 우리 단골손님들이 덜 반갑다는 것은 아닙니다!)

검은비님 분석에서 말씀 못 드렸는데, 이 검사는 미국의 정신과 의사 Erick Bern이 개발한 교류분석이론을 바탕으로 한 것입니다. 교류분석이론이란, 사람이 자기의 내부에 부모(Parents), 성인(Adult), 아동(Child) 3가지 부분을 갖추고 그것에 의해 인격이 형성된다고 보고, 이것을 <자아상태>라고 명명하였습니다.

cp-8...CP는 비판적인 어버이로서의 자아입니다. 짝짝짝...박수. 가장 이상적인 점수가 나왔군요. 8점이라면 지나치게 지배적이거나 비판적이지 않고 적당히 관용을 배풀 수 있는 정도의 자아상태입니다.

np-11...NP는 양육적인 어버이로서의 자아입니다. 이 부분도 역시 매우 이상적이군요. 과보호를 하지도, 방임적이지도 않고 적당히 자식을 돌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NP는 꼭 양육적 어버이로서의 자아만을 보는 점수는 아닙니다. 이 점수가 높은 사람들은 마음이 착하고 타인을 긍정적으로 봐주는 성향이 있지요. 그래서인지 어떤 자료에서는 가장 이상적인 NP점수가 16점이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15점이 넘으면 아이를 과잉보호한다는 소리를 듣기 십상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와~ 여기까지 보면 처음과 끝님은 부모 역할을 정말 잘 해낼 수 있는 분 같네요.

a-12...A는 성인으로서의 자아입니다. 얼마나 철이 들었는가?지요. A가 낮으면 즉흥적, 주관적이라 아이들은 많이 따르겠지만 바람직한 어른으로서의 모델은 되기 힘들겠죠. 반면에 지나치게 높으면 차가운 일 중독 인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오오오...이 역시 아~주 이상적인 수준입니다. 처음과 끝님은 적당히 현실적이고 객관적이어서 주변의 평판이 좋을 것 같은데요.

 fc-19...좋아서 기절...이상적인 점수는 10점가량이라고 하지만, 저는 FC가 높은 사람을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FC는 자유로운 어린이로서의 자아지요. 얼마나 자신을 자유롭게 표현하는지를 나타냅니다. 님은 직관을 믿고 본능에 자신을 맡길 때가 많으십니까? 노래방 가서 혹시 소파나 테이블 위에 올라가 보셨나요? 이 점수가 높은 분들은 화끈하다, 개구장이다라는 평을 듣게됩니다. 놀기 좋아하고, 행동파이며, 자발적이고 창조적이지요. 뭐든 너무 지나치면 우려가 되지만, 다행스럽게도 님은 A 점수가 이상적이므로 크게 문제될 것 같지는 않네요.

ac-10...AC는 적응된 어린이로서의 자아를 나타냅니다. 어릴 때 부모님께서 지나치게 예의를 따지고 남의 이목을 생각하며 양육하면 AC가 높아집니다. 지나치게 높은 경우 자신을 비하하는 성향이 있고 우유부단하며 의존적이 되기 십상이지요. 가장 이상적인 점수는 8점이지만, 처음과 끝님의 경우 지나치게 높은 FC를 어느 정도 커버해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친구가 많으시죠? 인기인일 것 같은데요~ 또래가 맞다면 친구하고 싶을 만큼 멋진 분일겁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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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3-12-18 1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남편한테 보여줘야겠어요, 움하하!!!
 

심리검사 페이퍼의 최초 참가자가 되셨군요. 감사합니다.^^

검은비님의 자아를 감히 분석해 드리자면...

cp-10점. CP(critical parents)는 비판적인 어버이로서의 자아입니다. 이 점수가 높은 사람은 이상이 높고, 독선적이며 완고하고 징벌적이라는 특징이 있지요. 10점이라면 적당히 지배적이면서도 관용적인 성향을 가진 분으로, 아이들을 지나치게 잡지(?) 않으면서도 권위가 설 수 있는 타입으로 보입니다.

np-16점. NP(nurturing parents)는 양육적인 어버이로서의 자아입니다. 이 성향이 뚜렷한 분들은 마음이 착하고 돌보기를 좋아하며 다른 사람에게 잘 공감하지요. 그러나 15점 이상인 분들은 아이를 기를 때 자칫 과보호를 하게 될 위험이 있습니다.

a-16점. A(adult)는 말 그대로 성인으로서의 자아입니다. 얼마나 사실과 실제에 바탕을 두는가, 즉 현실감 있게 사는가를 나타내지요. 이 점수가 높은 분들은 두뇌가 명석하고 논리적, 합리적이며 중립적입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높으면 자칫 기계적이고 차갑다는 말을 듣거나 일 중독증이 되기 쉽지요. 혹시, "넌 가끔 보면 좀 비인간적이야. 너무 차가워." 하는 얘기, 들어본 적 없으신가요?

fc-18점. FC(free child)는 자산관리사의 약자가 아니고,^^ 자유로운 어린이로서의 자아입니다. 오...매우 놀기 좋아하고, 행동파이며, 자발적이고 창조적인 분이신 것 같군요. 한마디로 화끈한 분위기 메이커로서의 역할이 기대됩니다.

ac-2점. 마지막, AC(adapted child)는 적응된 어린이로서의 자아입니다. 어떤 방식으로 양육되었는지를 짐작할 수 있지요. 부모의 관심을 얻기 위해 훈련된 어린이, 예를 들어 북한 어린이들은 이 점수가 높게 나올 것입니다. 이 점수가 높은 사람들은 자기비하적인 성향이 높은데, 점수가 지나치게 낮으면 독단적이라고 비춰질 수도 있습니다. 외동으로 자라거나, 부모님께 지나치게 사랑을 받으며 자란 분들은 이 점수가 낮게 나올 수 잇습니다. 혹시, 왕자과나 공주과?^^

전반적으로 볼 때 검은비님은 에너지와 카리스마가 넘치는 멋진 분 같군요. 그래서 제가 볼 때는, 어느 직장에 얽매이기 보다는 창조적인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것이 더 적합할 것 같습니다. 다만, FC와 AC를 볼 때 지나치게 화끈하고 독단적인 결정으로 주변을 걱정스럽게 만들 우려가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AC점수는 극단적으로 낮지요?

사실, 이상적인 자아라는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대략 8-16-12-10-8정도의 점수분포일 때 가장 적응력이 높고 균형 있는 자아라고 볼 수는 있다고 하네요. 이미 높은 점수를 낮추는 것은 매우 힘든 일입니다. 그 대신 상반되는 낮은 점수를 끌어올리려는 노력은 바람직하구요. 내가 혹시 타인에 대한 배려가 너무 부족했던 것 아닌가...잠시 생각해 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글을 마치고 나니 검은비님과 님의 서재가 더욱 궁금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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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4점, NP-20점, A-12점, FC-15점, AC-17점

여기서 CP는 critical parents, 즉 비판적 어버이로서의 자아입니다. CP형 인간은 이상이 높고, 독선적이며 완고한 면이 있으며 징벌적이죠. 저요? 20점 만점에 4점...지나치게 관용적이라 볼 수 있겠군요.

NP는 nurturing parents, 양육적 어버이로서의 자아입니다. 15점 이상이면 과보호적, 10~14점이면 헌신적, 10점 미만이면 방임적이라 볼 수 있죠. 저는...보시다시피 만점.TT 과보호가 심하지요. 딸래미에게 질질 끌려다니는 어이없는 엄마 입니다.

A는 adult, 성인 자아입니다. 얼마나 정서적이거나 비판적이지 않고, 사실과 실제에 바탕을 두느냐를 보는 것이죠. 점수가 지나치게 높으면 기계적이거나 일 중독증이라 할 수 있고, 낮으면 즉흥적이고 주관적인 스타일...자칫 주변에서 '철 좀 들어라'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저는, 다행스럽게도 현실적이고 객관적인 범주 안에 드는군요.

FC는 free child, 자유로운 어린이 자아입니다. 자신이 얼마나 자발적이고 창조적인가를 볼 수 있지요. 점수가 높으면 속칭 화끈한 스타일, 낮으면 답답하다는 소리를 듣기 쉬운 폐쇄적인 성격일 수 있습니다. 저는, 보시다시피 놀기 좋아하는 스타일.^^

AC는 adapted child, 적응된 어린이 자아....부모의 관심을 얻기 위해 훈련되고, 자기 표현을 억압당한 정도를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북한의 어린이들을 떠올려보시면 되겠지요? 이 점수가 높으면 자기비하 성향이 농후하고, 낮으면 독단적일 수 있습니다. 다른 면으로 보면 높은 점수는 우유부단함을 나타낼 수도 있지요. 네...저 무지하게 우유부단합니다. 자기비하 성향은 꿋꿋이 잘 감추고 사는데, 이 검사 결과 때문에 확 들켜 버렸지요.

가장 이상적인 자아구조의 기준은 CP 8, NP 16, A 12, FC 10, AC 8이라고 하지만...사실상 <이상적인 자아>라는 것은 없습니다. 이 검사의 목적은 자기 자신의 성향을 객관적으로 파악해보고, 혹시 지나치게 불균형한 면이 있다면 개선해 보려는 의지를 가지는 데에 있다고 할 수 있지요.

복잡한가요? 뭔 소리인지 잘 모르겠다구요? 성심성의껏 도와드리겠슈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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