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싶다 - 아침에 일어나기 힘드신가요?
가지무라 나오후미 지음, 조은아 옮김 / 북아지트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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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싶다

북아지트

아침에 죽어도 못일어나는 사람들을 위한 비책을 알려준다는 문구에 솔깃

사실 저는 아침잠이 상당히 많아서 너무 힘든데,

결혼전에도 아침잠이 많긴했지만 그땐 정말 90/60 저혈압이라서 그랬던것 같기도 하지만,

그래도 그때 수면패턴은 머리만 땅에 닿으면 3분안에 잠이들만큼 수면의 질이 좋았던것 같아요

결혼하고 출산하고, 아이들을 키우며 사실 편하게 푹 자본적이 없어요.

그리고 아이들이 점점 커가며 제 시간도 조금씩 늘어나 취미활동을 하다보니 취미활동에 또 욕심이나고

사실 저는 잠을 자지 않고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할만큼 요즘 하루하루가 너무 바쁘네요

하루 24시간이 부족해요

집안일, 아내로서의 일, 엄마로서의 일,

거기다 아이들과 놀아도 줘야하고 공부도 봐줘야하고,

제 취미인 독서와, 요즘 관심있는 일을 배우기도 하고

그러다보면.. 저는 하루가 정말 너무 바쁘거든요

잠자는 시간만이 유일하게 줄일수 있는 저의 시간인데

사실 아침잠은 못줄이겠고 ㅠㅠ그래서 자꾸 늦게 자게되고

그러면 또 아침에 못일어나고 계속되는 악순환

저는 그 악순환을 끊고 싶었어요.

어떻게 하면 아침에 빨리 일어날 수 있는지 그 비법을 배우고 싶었어요.

그래서 잠을 적게자는 분들,

보통 뭐 4시간만 자도 충분하다는 분들 처럼 4시간만 자고

새벽4시쯤에 일어나서 바쁜 하루를 시작하고 싶었어요

 


신랑은 의지의 문제라고 했지만, 정말 의지의 문제인지

나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건지 정확히 저를 파악하고 싶어서

북아지트 나도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싶다 책을 읽게 되었네요

 


책을 읽으며 저도 모르게 너무 공감되어 피식피식 웃기도하고

신랑에게

"봐~ 내가 이래서 늦게 일어나는거야~" 하며 책부분을 이야기해주기도 했어요

쉬운 문체로 되어있어서 앉은자리에서 한번에 다 읽어버렸어요

 

 


책에서 나오는 이야기 중에 정말 제가 평소에 잘못생각한부분도 많다는걸 느꼈는데요

특히나 주말에 부족한 잠을 보충하려하는건 잘 못되었다고 하네요

평일에도 주말에도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는 습관이 상쾌하게 눈을 뜨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해요.

 


아이에게 왜 수면 교육이 중요한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어요

 


또한 수면에 관한 또다른 오해로

아침에 일찍 일어나려면 일찍 자야만한다 생각하는데 그것또한 아니라고 하네요

사람마다 자신의 수면시간이 다르다고 해요

꼭 8시간자야하는것도 아니고 일찍잔다고 일찍일어나는것도 아니라고해요

 

 

 

 

 

 

 

나도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싶다 책에서는

사례와 이야기를 통해서 자신이 왜 아침에 일찍 일어나지 못하는지 그 유형을 찾고

유형별로 솔루션을 알려주었는데요.

다양한 유형이 있었고, 저도 그 속에 두가지 정도는 포함이 되는 유형이 있더라고요.

그 유형별로 어떻게 해야 잠을 잘자고, 아침에 상쾌하게 일어날 수 있는지 자세히 알려주었고

마지막에는 내가 정확히 어떤 수면 유형인지 체크할수있도록 해서 제가 어떤 유형인지 제대로 알게되었네요

 

 

 

또한 뜨끔 했던건 자는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스스로 수면시간을 쪼개서 취미나 즐거움을 찾으려는 사람도 필요하지 않는 것은 이번 기회에 몇가지쯤 정리하자고 하더라고요.

순간..내가 아이만 키우다 요즘 나를 찾고자 이것저것 욕심내고 있는데 그래서 더 적정수면시간을 채우지 못하고

아침에 더 힘이 드나 싶더라고요. 저는 4시간씩 자면 안되는 사람인데 말이죠..

일이나 공부를 잠과 분리하는 것이 마음이 편안해지는 첫걸음이라고 하니..

 


사실 요즘 변화한 생활패턴과 나의 마음가짐, 생활모습을 다 간파해버린 저자,

내가 그래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지 못한거였어요.

아침에 일어나면 많은 것을 얻는다는 생각에 내 스스로 수면시간을 쪼개었거든요..

하지만 저는 너무 적은시간을 자서는 안되는 사람이었기에 지금 너무 욕심내는 일들을 나를 위해 줄이고

조금더 일찍 잠자리에 들고, 취미도 잠과 분리하고 잘땐 자는 생각만해야할것 같아요

예전 처럼요..

 


지금은 1인 다역을 소화하는중이다보니 예전처럼 내시간이란게 없고,

겨우 만든 내시간도 너무 적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나이는 계속 먹고, 곧 다 늙어버릴것만 같아서

이 시간을 부여잡고 싶었거든요... 제 욕심이였지만 말이에요..

그래서 자꾸 악순환이 반복된것 같네요.

 


책을 통해 분석해본 저의 수면 유형을 통해서 저는 스트레스를 적게받고, 취미에 욕심을 좀 덜자는 대안을 찾았어요

분명 저처럼 엄마의 시간중에 나의 시간을 찾고자 잠을 줄이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외에 다양한 유형들이 많이 있으니 책을 통해서 자신의 수면 유형을 제대로 파악해보세요.

그게 바로 우리가 질 좋은 수면을 취하고, 아침에 상쾌하게 일어날 수 있는 지름길인것 같아요

 


아침에 느끼는 괴로움을 떨쳐내고 정해진 시간에 상쾌하게 일어나면 우리의 인생은 더 좋은 방향으로 변할거에요

삼일정도만 하면 습관이 잡힌다고 하니 그렇게 습관이 잡히게 되면 저는 아침에 좀더 일찍 상쾌하게 일어나

또 하고싶은 일을 늘려갈 생각이네요.^^

 


저 처럼 아침에 일어나기 힘든분, 잠 자는 시간이 아까운 분, 잠 안자고 살 수 없을까? 하는 생각을 하시는분들,

꼭 한번 읽어보세요. 어쩌면 내가 잘 못 생각하고 있을수도 있다는걸, 현재 너무 무리하고 있다는걸 깨닫게 되실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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