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 루비 : 컴퓨터랑 놀자! 헬로! CT 3
린다 리우카스 지음, 이지선 옮김 / 길벗어린이 / 2018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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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코딩수업을 시작하고, 컴퓨터 방과후도 시작하게될 아이를 위해

컴퓨터에 관한 책을 읽어주고 싶었어요

저는 어릴때부터 컴퓨터를 참 좋아해서 엄마를 졸라 다니게된 컴퓨터학원을 정말 열심히 다닌 기억이 있네요

알면 알수록 재미있고 신기한게 컴퓨터였고

지금도 컴퓨터와 관련된 일들은 무엇을 하더라도 저에게 에너지를 주었어요

전공을 할 수 없었던 부분이 상당히 아쉬워서 아이들에게는 컴퓨터와 관련된 부분에서

상당히 열린마음으로 다가가고 있어요

하지만 아무리 내가 좋아하는것이라도 내 아이를 가르킨다는건 상당히 어렵더라고요

중이 제 머리 못 깎듯..

그래서 어떤 책으로 컴퓨터에 대해서 알려줄까? 했는데

길벗어린이 출판사에서 컴퓨터와 코딩에 관련된 책들이 나온걸 보았어요

헬로 루비: 컴퓨터랑 놀자!

헬로 루비: 코딩이랑 놀자!

 


저는 아이와 컴퓨터랑 놀자를 먼저 읽어보았는데 코딩이랑 놀자도 바로 주문하게 되었어요

책이 쉽고 너무 재미있게 구성되어있더라고요.

저희 아이 성향에 정말 잘 맞는책이였어요

 

 

 

 

헬로루비 : 컴퓨터랑 놀자!

길벗어린이

 

 


컴퓨터 속응로 떠나는 모험

사라진 커서를 찾으러 간 루비

비트와 논리 게이트를 만나고 중앙 처리 장치와 그리팩 처리 장치 같은 하드웨어들을 거쳐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컴퓨터의 기본 구성 요소들을 만나는 여정이에요

사실 설명만 들으면 복잡하고 머리아프다 생각할 수 있는데요

 


이 책은 이야기 형식으로 되어있고 또 그림으로 재미있게 설명해주고 있어서 복잡할뻔한것들이

절대 복잡하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차례를 보면 이야기 형식으로 되어있다는걸 확인할 수 있어요

어떤 이야기를 통해서 컴퓨터의 기본 구성 요소들에 대해서 배우게 될까요?

 


또 활동 놀이책이 따로 구성되어있어서 좋았어요

 

 


우선 루비와 친구들의 소개를 통해서 누가 나오는지 알아보았어요

친구 소개들을 자세히 읽어보면 컴퓨터의 기본 요소들의 특징을 짐작해볼 수 있었어요

마우스가 싫어하는건 터치스크린이라니 너무 귀여운 소개더라고요

 


어떻게 보면 어려울 수 있는 컴퓨터의 기본 구성 요소들을 루비의 친구들로 소개하면서

자연스럽게 그 친구들의 특징을 알게 해주었어요.

 

 


상상력이 풍부한 루비,

마음만 먹는다면 어떤 것이든 해낼 수 있는 루비가 정말 심심했어요

모험을 좋아하는 루비에겐 이런 지루함은 정말 참을 수 없겠죠

루비는 아빠의 컴퓨터를 가지고 놀아야겠단 생각을 해요

 


하지만 컴퓨터가 멈춰버렸죠

그때 작은 흰색 생쥐 마우스가 나타났어요

 

 

 

 


뭐가 문제인지 모르는 루비

그런 루비에게 마우스는 이야기해요

자신과 커서는 항상 팀이였다고

그런데 커서가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고요

 


루비는 자신이 자신이 아는 한 최고의 컴퓨터 문제 해결사라며 컴퓨터안으로 들어갈 수 만 있다면

커서를 찾는걸 도울 수 있다고 해요

 


마우스는 컴퓨터안으로 들어갈 방법을 안다고 했어요

루비는 자신의 몸을 아주 작게 만들어 컴퓨터 옆에 있는 쥐구멍으로 들어갔어요

 

 

그렇게 루비의 모험은 시작되었어요

 


그리고 루비는 비트를 만나게 되었죠

컴퓨터 안의 모든것들은 비트들로 만들어져있다고 했어요

항상 켜졌다 꺼졌다, 켜졌다 꺼졌다 한다고요

 


아이는 비트는 쉬주도 못하고 바쁘겠다고 하더라고요

쉴새없이 켰다 껐다를 반복해야하니까요

루비가 비트에게 커서가 어디있는지 물어보려고 하자 마우스가 말렸어요

비트들은 아무 도움도 되지 않을거라고요

비트들은 1과 0, 예 와 아니오로만 말한다고 했어요

더 많은것을 말하려면 적어도 8개의 비트가 있어야 한다고요

 


비트에 대한 설명을 너무 재미있게 해주지 않나요?

저도 컴퓨터 학원에서 배울때 단 몇줄로 딱딱하게 배운기억이 나는데

비트라는걸 상상하면서 1과 0, 예와 아니오 밖에 말할 수 없는 애기 전구를 떠올려봤어요

그림에 나온것 처럼 비트를 의인화해서 그 특징을 대입하니 재미있는 캐릭터가 되지 뭐에요

아이들은 그저 재미있는 이야기 속 등장인물 정도로 생각하면서 그 특징을 자연스레 익힐 수 있을것 같아 속으로 대박! 이라고 외쳤어요

 

 

 

 

 

 

 

그리고 루비는 논리 게이트들을 만나지요

논리게이트 들은 논리와 이유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답은 참과 거짓 둘중에 하나라며 자신들이 내는 문제를 맞추라고 했어요

 

 

루비는 문제를 척척 맞추었어요

컴퓨터가 항상 예 아니면 아니오로 되어있다는걸 논리게이트 퀴즈를 통해서 배울 수 있었어요

 

 


루비는 계속 커서를 찾으러 다녔어요

그리고 중앙 처리 장치를 만나게 되었지요

또 그래픽 처리 장치도 만났고

램도 만나게 되었어요

램은 계속 움직이고 있었는데  루비가 왜 계속 뛰냐고 묻자

중앙 처리 장치와 그리팩 처리 장치가 자신을 가만 두지 않는다고 이야기해요

일을 하려면 자신이 하드 디스크 드라이버에 저장된 것들을 계속 꺼내 줘야한다고요

 


램은 컴퓨터에서 쉬지 않고 일하는 하나의 구성요소인데

정말 너무나도 적절하게 표현해서 아이들이 절대 잊지 않을것같았어요

컴퓨터 램 하면 공위에서 쉬지 않고 뛰는 램 쥐를 떠올릴테니까요

 

 


루비는 드디어 커서를 찾게 되었어요

최고의 문제 해결하는 항상 이유를 생각해야하는 법이라며

루비는 마우스가 컴퓨터에 연결되지 않았기때문에 커서가 사라졌다는걸 깨닫게 되었어요

 


마우스가 컴퓨터에 연결 되지 않으면 커서는 긴 잠을 자고 있다고 표현한 부분이 너무 기발하더라고요

 


그리고 마우스가 꼬리를 흔들자 커서도 마구 움직이기 시작했죠

마우스와 커서가 한팀이라는걸 제대로 알려주는 부분이였어요

 


컴퓨터의 기본 구성 요소들에 대해서 너마나도 재미있게 알아보는 시간이였어요

아이들에게 절대 어렵지 않고 딱딱하지 않게 컴퓨터에 대해 알려주었어요

아이들도 컴퓨터가 어렵기보다는 신기한 친구들이 그 속에 많이 있다고 생각하게되어

오히려 컴퓨터에 대한 흥미가 더 높아진것 같았어요

 

 


거기다 컴퓨터와 더 친해지는 방법 활동 놀이책

직접 만들어보면서 컴퓨터에 대한 호기심을 더 키울 수 있을것 같았어요

 

 


직접 나만의 노트북을 만들어 보기,

디테일한 부품들까지 있어서

아이들이 하드웨어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더 쉽게 설명해줄 수 있었어요

직접 노트북을 뜯어 볼 수 없으니 메인보드나 램 하드디스크 롬 그래픽 처리장치 등이 어떻게

노트북 속에 자리 잡고 있는지 보여줄 수 없었는데,

겉모습만 노트북이 아니라 진짜 노트북과 흡사한 노트북을 만들어 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그 외에 컴퓨터에 대해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배울 수 있었어요

 

 


아이들이 활동 놀이책을 통해서 점점 더 컴퓨터와 친해지는것 같았어요

 

 


꼭 알아야할 컴퓨터에 대한 기본 상식도 담고 있어서 처음 컴퓨터를 배우는 우리아이에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마지막에는 용어 풀이를 통해서 몰랐던 용어들에 대해 더 정확히 숙지할 수 있었고요

 


헬로 루비 컴퓨터랑 놀자! 책 한권으로 컴퓨터에 대해 기본적인 것들을 다 훑어본것 같아요.

특히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이야기 형식으로 재미있고 쉽게 설명해주어서 아이가 지루해 하거나 어려워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흥미롭게 책을 읽을 수 있었어요

 


저처럼 아이가 컴퓨터를 처음 접하게 되어 걱정이신분들에게

헬로 루비:컴퓨터랑 놀자!  책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나면 컴퓨터와 조금 더 친해져 앞으로 관련 수업도 재미있고 즐거운 마음으로 임할 수 있을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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