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공부머리 - 잔소리 없이도 학습능력이 자라나는 과학적 교육비법
곽윤정 지음 / 지식플러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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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공부머리

지식플러스

곽윤정

 

아이가 학교에 가면서 교육에 관한 책들을 참 많이 읽고 있어요

앞으로 이 아이를 어떻게 공부시켜야할지 제 스스로 교육에 대한 확신이 서질 않아서

계속 교육에 관한 책을 찾아보게 되었네요.

 

그러던 중 이 책 표지를 보고 이건 꼭 내가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잔소리 없이도 학습능력이 자라나는 과학적 교육비법 이라니..

 

아니 어떻게 잔소리 없이도 아이가 공부를 하고, 학습능력이 자라난다는 말이지?

저희 아이들을 생각하면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일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지금 엄마표 수업하는 것 외에는 모든 시간을 노는데 에너지를 쏟고 있기때문에

항상 교육관련된 기사나, 책을 보면서 불안해 하기 일쑤였어요

지금 이렇게 해도 되나? 조금 더 해야하는거 아닌가? 하면서요

하자민 제가 이 책을 읽고나서는 조금씩 생각이 바뀌었네요

 

이 책은 우리 아이의 공부머리에 대해서 과학적인 근거를 들면서

논리적으로 설명해주고 다양한 연구결과를 인용해서 이해하기 쉽게 뇌에 대해서 알려주었어요

책을 접으면서 보다보니 너무 많이 접어서 접히지가 않을정도가 되었네요

정말 중요한 부분이 많았어요. 단순 교육법에 대한 도서가 아니라 과학적 근거도 확실해서 뇌발달에 관해

상세하게 배우게 된것 같아요.

 

왜 저자가 잔소리 없이도 학습능력을 자라게 할 수 있다는지 책을 보고 알게되었어요

뇌 발달에 따라서 아이에게 어떻게 해줘야하는지가 다 달랐거든요

중간 중간에 관련 테스트도 있어서 저와 아이의 현재를 객관적으로 테스트 해볼 수도 있었고

또한 남자 뇌와, 여자 뇌가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서 테스트도 있다보니

제가 왜 아들을 이해못했는지, 그리고 아들 뇌를 가진 아이를 어떻게 다뤄야하는지

공부는 또 어떻게 시켜야하는지에 대해서도 정말 상세히 배웠네요

확실히 남자와 여자의 뇌가 어떻게 다른지 읽어보면서 피식 웃음도 나고

맞다며 공감도 되고 했어요. 제가 아들을 키우면서 힘들었던 부분이 바로 두 성별의 뇌가 전혀 다르기때문에..

그래서 공부하는 방식도 다르더라고요

여자아이들이 말이 빠른것은 시각보다 청각이 더 발달하고, 사람을 좋아하고 말하기를 좋아해서이고

남자아이들은 청각보다 시각이 더 발달되었고 사람보다 사물에 더 관심을 가지때문에 여자아이들에 비해서

언어능력이 떨어진다고 했어요.

그런데 이게 정말 소름돋게 맞다고 생각했는것이 저희 아이는 테스트해보니

전형적인 아들뇌였는데, 아이가 한글을 뗄때 정말 구체물로 한글을 뗐거든요.

저희 아이가 한글을 뗄때 말을 하며 떼기보다는 계속해서 한글자석블럭으로 글자를 만들며 어느새 한글을 떼더라고요.

매일같이 자석칠판에 붙어서 한글을 어느정도 소리나는대로 만들수있을때까지 했었던것 같아요

그러니 어느새 한글을 떼게 되고 자석블럭으로 조합해보았던 한글들을 따라서 쓰기시작하더라고요.

진짜 아들뇌와 딸뇌는 다르니 다르게 교육시켜야한다는걸 많은 부모님들이 이 책을 보고 자세히 배웠으면 하는 생각을 했어요.

저도 막연하게 딸아이들은 언어가 빠르더라, 우리 아이는 아들이라서 말이 이리 느린가보다 했는데

이게 전부 뇌랑 관련이 있었던 거였더라고요.

 

또 저자는 스마트폰, 게임등은 절대로 안된다고 못을 박아두셨어요

뇌발달에 전혀 도움이 안된다고, 또한 욕도요

욕이 단순히 기분을 상하게 하는줄 알았는데 욕이 전두엽의 성장을 멈추게 한다고 하네요

너무 놀랍지 않으세요?

욕이라는게 어떻게 뇌발달에 까지 영향을 끼치는지..

기분이 나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이 분비되는데 이게 뇌에 영향을 준다고 해요

전두엽, 해마, 뇌량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힌다니..

아이들이 무심코 하는 욕이 내 아이의 뇌를 망칠 수 도 있다고 하니 정말 주의를 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올해부터 태권도를 보내려고 했는데 태권도에 보내면 남자아이들은 대부분 욕을 배워오던데 참 고민되는 순간이였네요

 

뇌발달에 따른 아이의 교육법에 대해서는 처음 배우지만

이 책을 보면서 이거하나는 잘하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한 부분도 있었어요

그건 바로 놀이!!

저자는 놀 줄 아는 아이가 똑똑하다고 하면서 놀이에 대해서 정말 많이 강조하였어요

한참 제대로 놀 줄 알아야 공부도 잘한다는 말들이 유행하듯 나오면서 관련 제목으로 출판된 책들도 많이 있었죠

하지만 놀이의 중요성을 가장 과학적으로 논리적으로 설명해준 책은 이 책이 처음인것 같았어요

그리고 어릴대 놀이체험을 제대로 해보지 못한 사람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놀이를 잘 활용할 줄 몰라서 선뜻 놀 줄 모른다고 하네요

저자 역시 쌍둥이 딸들과 다양한 놀이 체험을 하지 못한게 가장 안타깝다고 하였어요

놀아보지 못한 엄마의 한계라고 하면서..

저자도 이부분에 대해서 안타까워하는데 저는 이것 하나는 정말 잘했구나 싶었어요

왜냐하면 아이들이 놀때는 같이 정말 신나게 놀았거든요

물론 점점 크면서는 저랑 놀 수 있는게 한정되어있고 친구들과 노는걸 더 좋아하지만

어릴때는 아이가 놀고싶어하는걸로 실컷 같이 놀아주었거든요

진짜 이것저것 가르쳐주는 엄마보다, 그냥 놀아만 주는 엄마면 좋겠다는 생각도했어요

놀아주는게 가장 쉽다고 느낄정도로요..

잘 놀아본 아이들은 놀이 속에서 즐거움을 느끼고

그 즐거운 감정은 뇌 전체에 영향을 준다고 해요

놀이 속에 바로 공부머리를 만드는 비법이 숨어 있는 셈이라네요

사이코패스를 연구했더니 어린 시절에 놀이를 해본적이 없었다고 해요 정말 놀랍죠?

그만큼 놀이가 중요하다는 것!!

 

저는 이번에 새학기가 되면서 아이의 스케줄을 대폭 조정했었어요

왜냐하면 조금더 배워야할것 같고 공부에 시간을 더 투자해야할것 같아서요.

하지만 아이의 공부머리가 키워지지도 않았는데 강제로 공부를 시키는것은 더욱더 공부를 못하게 만드는 방법이라고 느껴

오히려 뇌발달에 도움을 가장 많이 주는 운동과 놀이를 그리고 적정시간의 엄마표 공부만 하기로 했네요

운동,놀이를 통해서 아이들은 오히려 더 집중할 수도 있고 결과적으로 학업 성적도 좋아진다고 해요

절대로 간과해서는 안될 운동과 놀이

이 책을 읽지 않았으면 저도 운동 시간을 줄이고 공부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려했겠죠

하지만 스트레스로 인해 분비되는 코티졸은 기억력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보면

정말 공부해야할때 공부머리가 따라주지 않을 수 도 있겠더라고요

그런 생각을 하면 아이가 공부머리가 클 수 있도록,

정서적 안정과, 그리고 운동이나 놀이등을 할 수 있는 환경등이 가장 중요할것 같았어요

 

우리 아이 공부머리 어떻게 키워주지? 막연하게 생각하셨던 분들은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공부머리를 과학적으로 접근해 설명해주다보니 오히려 더 신뢰가 가고

논리적이라 더 잘 이해가 되었거든요.

분명 저처럼 공부머리에 대해서 고민하고 우리 아이 어찌 교육시켜야하나? 하는 막막한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거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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