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마음 읽기 - 인공지능 시대에
허영림 지음 / 아주좋은날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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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시대에 아이 마음 읽기

아주좋은날

허영림

 


현재 국민대학교 교육대학원 유아교육학과 교수로 재직중인 저자

그는 국내뿐만아니라 미국, 영국, 홍콩, 중국 등 해외에서도 부모교육, 교사교육, 유아교육, 자녀교육등을 주제로 활발한 강연활동을

하고있어요. EBS 60분 부모를 자주 보셨다면 전문 패널로 출연한 저자를 보실수 있었을거에요.

아무래도 자녀교육에 있어서는 전문가라고 생각하기에 이번에 인공지능 시대에 아이 마음 읽기라는 책에 대한 기대가 컸어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도래한 지금, 아이들의 교육의 갈피를 못잡겠다는 생각을 많이해요

여러 육아서나 교육서를 접해도 사실 그들도 미래 아이들을 위한 교육에 정답을 내놓지는 못한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지금이 주입식 교육에서 창의식 교육으로 넘어가야할 중요한 시점이라 생각이 들기 때문이죠

아무리 이론으로 창의성, 융합적사고가 중요하다고 하지만 부모가 다 해주기에는 벅찬것이 사실이죠

나라 전체가 나서서 미래인재양성을 위해서라도 아이들의 교육에 엄청난 투자를 해야할것 같은데

현실은 아직도 구시대적인 발상에서 못벗어나고 사회가 그러하니 창의성이 중요하다고 하면서도

창의성을 발휘할 곳이 없고, 무조건 달달달 외우고 잠을 못자가며 틀에박힌 지식 쌓기와,

부족하면 잠을 줄여서라도 공부량을 늘려 여전히 입시에 목을 매는것 같네요

저는 우리 아이들이 그렇게 불행하게 살아가길 원하지 않아요

그래서 제가 할 수 있는 한해서 아이들에게 미래사회에 나갈 준비를 도와주고 싶었어요

제가 아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인공지능 시대에 살아갈 우리 아이들의 마음 읽기에 초점을 맞춰보기로 했죠

 

 

 


저자 역시 4차산업혁명, 인공지능 시대에 살아갈 우리 아이들이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살아가야한다고 생각했어요

선행학습이 중요한게 아니라 아이 스스로 온갖 역경과 고난, 실수와 실패를 이겨내고 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묵묵히 지켜보며 기다려주라고 하더라고요

지켜보고 기다려준다는게 가장 어려운 일이지만

아이의 실수를 적게 하여 실패를 줄이는 일은 아이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해요

저 역시도 아이가 실수할까 위험할까 대신해준적이 많은데 오히려 둘째는 뭐든지 스스로 더 잘하더라고요

보고 배운대로 스스로 하다보니, 오히려 첫째보다 둘째가 항상더 용감하고 대범한것 같더라고요

제가 첫째를 키우며 가장 큰 실수가 아마 이부분이 아닐까 싶었어요

아이 스스로 해낼 수 있도록 기다리며 기회를 줬어야했는데 .... 괜히 너무 미안해지더라고요

 


인공지능 시대에는 지식을 쌓는일을 대신할 로봇들이 더 많이 생겨날것이에요

그래도 우리 아이들이 똑똑하게 자라야 창의적인 사고도 할 수 있고 뭔가 여러가지 지식을 융합할 수 도 있겠죠

인지적으로 우수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부모라면, 아이의 사회 정서적 발달이 안정적인 것이 우선시 되어야한다는걸 명식해야할것 같아요

똑똑한 아이보다는 정서적으로 안정된 아이들이 뭐든 집중하며 잘할 수 있고 공부도 잘한다고 하네요

 


저자는 요즘 부모의 실수들도 짚어주었어요

저 역시 실수를 범하고 있었어요

네가 최고다 라고 마냥 치켜세우는 교육은 아이의 자생력을 잃게 할고 더 나아가 아이를 이기적이고 제멋대로인 성격으로

키운다고 하네요

실패 없이 늘 최고란 말만 듣고 자란 아이는 현실과의 괴리를 극복해낼 힘이 없어 난관 앞에서 상처를 입고

쉽게 좌절하게 된다고 해요. 아이가 자신이 저지른 실패를 통해서 잘 몰랐던 사실을 알게되고 책임도 져보는것이

아이에게 중요한 교육이 될 수 있다고해요

이왕 실수로 인한 실패를 맛볼꺼면 어릴때 부모 울타리 안에서 실컷 경험해보라고 하네요

 


저는 아이가 실수하면 그게 습관이될까봐 실수하지 않도록 가르쳤는데

제가 아이의 자생력을 키우 기회를 빼앗고 있었네요

 


부모가 아이를 키울 때 아이의 발달과정을 이해하고 이러한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도 여유롭게

아이가 이 순간을 지나야 더 성장한다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마음이 중요한것 같았어요

저는 첫째를 키우면서는 그러한 여유있는 마음이 없었고 내가 잘 못키우면, 아이가 잘 자라지 않을까

항상 마음이 조급했던것 같아요. 초보엄마 때문에 첫째를 혼란하게 한것 같기도 했어요

 


앞으로 미래형 인재는 예술적이며 감성적인 아름다움을 창조해 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우뇌형 인간이라고 해요

이제 주입식 교육으로 만들어낸 좌뇌형 인간보다 우뇌형 인간이 미래사회 꼭 필요할거라고 하네요

저희 아이둘다 우뇌형 아이들이라 4차산업혁명시대에 다들 컴퓨터 관련된 직업을 많이 생각할텐데 공대는 갈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을 했어요.

그런데 미래형 인재는 우뇌형 인간들을 원한다니..

지금까지 우뇌형적인 재능이 과서평가되어왔지만 예술적, 초월적, 장기적 안목과 심리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우뇌는

앞으로 자녀를 미래형 인재로 키우는 키가 될 수도 있겠다 싶었네요

 


저자는 말했어요

부모가 변해야 자녀가 변한다고..

그러니 지금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힌 교육 패러다임을 바꾸라고..

그래야 우리 아이들의 삶이 달라진다고요..

정말 제가 더 노력해서 저희 아이에게 맞는 그리고 미래가 원하는 인재가 될 수 있는 교육방법을 생각해내야겠단 굳은 결심을 하게되었어요

좌뇌와 우뇌가 골고루 발달한 미래형의 자존감이 있는 아이로 키우려면 어려서 부터 부모의 방향성 있는 교육 철학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네요

그리고 부모의 과잉에 가까운 보호와 사랑을 받으면서 지나치게 잘 먹고 입고 쾌적한 환경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몸과 마음의 근력을 만들어주지 않으면 앞으로 겪게 될 고난 속에서 휘청거리고 비겁해진다고 해요

다 있지도 않으면서 아이에게 넉넉한 척 죄다 주려고 하지말라는 저자의 말에 정말 뜨끔하더라고요...

그런 행동이 아이의 회복 탄력성을 망친다고요...

사람을 고생을 해봐야 철이 될기 때문에 늘 물질적으로 부족하게 키우도록 머리를 써야한다고 하네요

또 4차산업혁명 시대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인성교육..

인성교육은 작은 것에도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을 몸에 새길수 있도록 도와주면 된다고 해요

아직은 모든게 당연하고 부모님에 대해, 서로에 대해 감사할줄모르는 아이들인데..

작은 것에서도 감사할줄모르면 제대로된 인성교육이 되지 않을테니

당장이라도 서로에게 매일 감사한것 하나씩 이야기하기 놀이를 해봐야겠다 싶었어요

 


4차산업혁명 시대에 살아가야할 우리 아이들에게

공부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게 무엇인지 알려주었어요.

그리고 앞으로 미래가 원하는 인재가 어떤것인지 알았으니

지식만 쌓는 교육이 아니라 아이의 재능에 초점을 맞춘 교육에 힘써야겠다 싶었네요

우뇌형이라고 아이들이 앞으로 뭘 먹고 살아가나 싶었지만 앞으로는 우뇌형 아이들이 할 수 있는 분야가 더 많은것 같으니

바른 생각을 가지고 작은 성취감을 느끼며 지금 이 순간 열심히 스스로를 탐구해보라고 해야겠더라고요.

가장 좋아하는 일, 가장 잘하는 일을 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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