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최고 레스토랑의 경영자 윌 킨. 그는 뉴욕이란 도시에서 모든 남자들이 꿈꾸는 이상형이자 모든 여성들이 흠모하는 남성이다. 그는 자신의 매력을 십분 활용하여 자유롭고 풍요로운 삶을 즐기며 살아간다. 하지만 인정하고 싶지 않은 과거가 있어, 늘 가슴 한편이 무거운 그는 다른 누군가를 진실하게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런 그 앞에 어느 날 젊고 아름다운 예술대학 학생인 샬롯이 나타난다. 한편 샬롯은 어려서 부모를 여의고 외할머니 돌로레스와 함께 살고 있는 지적이고 독립심 강한 여성. 인생을 온전히 살다가야 된다는 진지한 삶의 자세와 나이답지 않은 지혜를 가진 그녀는 그동안 윌이 가져왔던 사랑에 대한 편견을 송두리째 흔들어 버리고, 차츰 윌의 내면을 변화시켜 간다. 그러나 가볍고 쉬운 관계에만 익숙해 있던 윌은 영원을 약속하는 이 사랑에 두려움을 느끼고 도망치려 하는데, 놀랍게도 샬롯이 죽어가고 있음을 알게 된다. 시놉시스 : 씨네21 *** 이 영화, 비디오가게에 갈 때 마다 한번쯤 시선을 끌었다. 그랬을 뿐이다. 올 가을은 좀 너그러울건가보다. 별로 좋아하지 않는 취향의 영화가 이토록 보고 싶은 걸 보면. 언젠가, 방배동 창 넓은 카페에 앉아 있던 날, 낙엽이 뒹구는 걸 보며 내 친구는 슬퍼했다. 너무 작고 약한 몸이라고... 너무 작고 약한 낙엽을 곧 보게 되겠지.
열정적인 춤 살사로 매트릭스를 재연했습니다. 감상하시길... DP의 ‘잘살아보세’님께서 올려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