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 소음방지 특허 에이엘테크 알집매트 - 우드/무스베어캐릭터 택1 - 우드해리매트
에이엘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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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 디자인으로 구입했어요 

제가 몸이 시원찮아서 난방이 안되는 계절에는 찬바닥에도 못앉아있거든요 

그래서 이걸 깔고 뒹굴거릴까 싶어서 구입했어요. 

두껍고 온기가 있달까요 앉아있을수록 따뜻한 느낌이 들어 마음에 들더군요 

그런데 충격에는 약한모양인지 식구들 모두 자기가 안그랬다는데 

매트가 폭 찍혀서 찢어져있네요  

뭐 그것때문에 큰일 날 일은 없지만 그래도 볼때마다 마음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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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을 사용해보니 이상한 현상이 시작되었어요 

매트가 공기가 든 것처럼 표면 껍질이 들뜨기 시작한겁니다. 

그 위에 늘상 누워있는 남편탓이라고 놀리긴했지만 정 가운데 부분부터 부풀어 오르기 시작하여 

이제는 흉할만큼 너불너불 겉 껍질이 떨어지고 늘어나 버렸어요 

남편이 이 매트를 정말 좋아해서 속상해 죽으려고 하더군요 

무거운 어른들이 앉아서 그럴까요? 암튼 내구성은 무척 별로네요 

보기에도 흉하고 겉껍질을 붙일 방법도 없고 참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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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혁명
아보 도오루 지음, 이정환 옮김, 조성훈 감수 / 부광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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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버지는 작년말에 돌아가셨다. 

참으로 건강한 분이셔서 평생 단한번도 자신의 몸을 위해 운동을 해본적이 없다. 

아니, 그러긴커녕 안좋다는 술, 담배, 외식, 기름진 음식을 탐닉하셨고, 

자신의 몸을 돌보는 방식은 '하고싶은대로 살고 먹고싶은대로 마구 먹어대는것'밖에 없었다. 

그렇게 살아도 워낙 건강하시니 70까지 끄떡없이 사셨는데, 

70 생신때 여행가라고 드린돈은 갑작스런 암의 병원비로 쓰이고 말았다. 

암내력이 없는 집에서 자라서, 나는 암에 무척이나 무식했고, 

그저 병원만 바라보며 의사를 신처럼 여기며 따르면 되겠거니 했다. 

그 의사들은 너무도 사무적으로 '한 번 해봅시다'라는 말만 되풀이했다.(뭐, 여기까진 좋다) 

하지만 평생 기름진음식과 無운동으로 다져진 아주 많은 문제점에 이르러서는 

종합병원 전문의가 각 분야별로 한명씩 와서는 명령을 내리고 돌아가면, 

그게 서로 상충하는 것이라서 어느장단에 춤을 춰야할지 알 수가 없었다. 

예를들면, 신장을 위해 백미를 먹으라고 했다면 당뇨를 위해선 현미를 먹으라는 식으로... 

나는 텔레비젼에서 보듯이 그렇게 잘나신 전문의 박사님들께서 모여서 한 환자를 위해  

회의를 하고 그에 적당한 것을 찾기위해 서로 의견을 조율하는줄 알았다.  

그런데 전혀 그렇지가 않아서, 이 의사가 하신 말씀을 저 의사께 말하면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그럼 안되는데..'하고 말끝을 흐리며 가버렸고, 그것은 끝없이 계속되는 장면이었다. 

결국 엄청 쇠약해지신 아버지는 초짜인 내가보아도 치료를 받지 못할 정도로 심해지셨는데 

아주 간단하게 '그럼 방사선 치료 해보죠~' 하길래 그냥 쉽게 빛이나 쪼이고 오는건줄 알았다. 

그거 한번하신 그날로 덜덜떨면서 춥다고 하시더니 그대로 돌아가셨다. 

나중에 TV에서 방사선치료는 견딜만한 체력이 있는지도 살펴보고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아, 정말 환자 생각은 눈꼽만치도 하지않고 죽음까지 몰고가는 공격적인 진료. 

홍해걸씨는 그게 환자가 의사에게 믿음을 주지못해 그렇게 만든 자업자득이라고 말하더구만. 

하지만, 환자가 의사를 상대로 어떻게 의견을 내세울수 있을까? 

무식한 환자에게 있어 의사란 평생 이길수 없는 절대적인 존재일뿐인데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이 옳은지 그른지를 판단하기 이전에, 

암에 관한 부분을 읽으며 아버지가 생각이나서 눈물이 났다. 

그때 이책을 읽었더라면, 여기있는 구절을 응용해서 희망적인 말씀이라도 드리는건데.... 

나는 면역이 중요하다는데에는 동의하지만 이 책의 내용을 100% 신뢰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너무 독한 약을 주어 애와 내가 엄청난 고생을 하고 기어서 병원에 가서 항의했더니 

'뭐, 그럴수도 있지~'하고 사과나 걱정어린 말을 커녕 시큰둥하게 대답하는 의사를 보며 

의대를 못간것은 참으로 죽을죄구나 다시 한번 생각을 하면서, 면역력을 키워보자 또 다짐해본다. 

나나 우리아이는 알레르기성 비염이 정말 심한데, 약없이 견디려 노력중이긴하다. 

하지만 나처럼 태생부터 비실비실한 사람에겐 스스로 이기는것에도 한도가 있어서

 약도 그다지 나쁜 선택은 아니었으니 그 비중을 줄여나가기만해도 성공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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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 일기쓰기 - 공부하기 싫은날
이부영과 초등학교 어린이들 지음 / 청솔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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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일기를 훔쳐보는게 얼마나 재미있는지는, 초등생을 둔 엄마들은 다 알것 같다. 

나역시 아이의 갑작스런 문장에 당황하기도 하고 배를 잡고 웃기도하며 몰래 읽곤하는데, 

이 책은 남의 일기 집합체이니 이 아니 재미있을꼬. 

그건 아이도 마찬가지인가보다. 

배달온 날부터 계속 보면서 낄낄거리느라 정신이 없다. 

일기책을 읽고나면 아이의 일기는 좀 더 달라져있다. 

좀 더 솔직해지고, 좀 더 많이 얘기하고 싶어한다. 

아마 또래들의 일기에서 용기를 얻나보다. 

이 책에도 솔직한 아이들의 글이 각양각색으로 펼쳐진다. 

부모님이 부부싸움을 하고 엄마가 집을 나가서 아는 언니네로 가버린 이야기도 있고, 

친구와 싸운뒤에 화해하고 싶어서 쓴 글도 있고 

솔직한 아이들의 이야기가 실려있어서 마음을 끈다. 

우리 아이는 이책을보더니 당장 그날 일기에 엄마에 대해 마음에 안든다고 성토를 했다. 

너는 내 마음에 100% 드는줄 아냐? 오늘밤엔 나도 일기를 써야 할까보다,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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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까의 신나는 세계모험 8 - 유럽 영국편 뿌까의 신나는 세계모험 8
김철희 지음 / 라이카미(부즈펌)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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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호기심에서 구입을 해봤다. 

사실 좀 너무 쉽겠다 생각도 들었으나

한권의 책중에 한줄이라도 생각할 거리를 줬다면 나는 그 책이 아깝지 않다고 생각을 한다. 

그러므로 내 아이는 4학년인데, 과감히 구입을 해봤다. 

얼마전 내가 페이퍼에도 썼었지만 학습으로 위장한 만화책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터라   

일단 아이가 학교에서 올 시간까지 내가 내내 읽어보았다.

나는 모르고는 말할수없기때문에 과히 자부할정도로 아이학습 만화책을 수백권 독파를 했다. 

이 책은 그중에 가장 형편없다고 볼수밖에 없다. 

일단 나라가 나오기는 하나 그에대한 배경지식설명이 너무 간략하고 내용과는 동떨어져있으며 

둘째 WHY책과는 달리 책 한권 한권의 독립성이 없다. 

예를들면 7권의 내용을 알아야 8권을 보는데 부드럽고(몰라도 볼순있지만 이어지는 내용이니까) 

여기 영국편 역시 한참 싸우다말아서 책장을 덮기에도 찝찝하다. 

솔까 학습적으로도 별 감흥이 없고, 그렇다고 메인 줄거리로 보기엔 너무 허접하다. 

우리 아이처럼, 직접 다녀온 아이들이 '이거 내가 아는건데!'하면서 보면 모를까 

글쎄, 이건 학습만화라기엔 너무 부끄럽고  

그냥 여러나라에서 싸우는 줄거리만화라기엔 너무 줄거리가 빈약하고 길게 이어져있어

풀세트를 갖추지않는한 한권 한권이 독립적이지 않다. 

뿌까 캐릭터를 이용한 그냥, 그냥...에휴..... 

아뭏든 4학년인 우리 아이가 한 번 보더니  

'이건 한번만봐도 되겠는데 끝이 나질 않아서 뭔가 그러네요' 차게 내뱉고 다른책을 보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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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밥상 40가지 - 사계절 입맛 돋우는 살림 로하스 3
최성은 지음 / 살림Life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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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나는 한가지 요리에 두가지 이상의 요리법이 들어가는 책이 싫다. 

심지어 채소를 데친뒤에 무쳐야하는 전통적인 시금치나물이나 콩나물도 투덜투덜거린다.

채소반찬은 그렇게 복잡해도 내놓을땐 '그저 한접시'일 뿐이라서 여러 반찬이 따라줘야하는데, 

 그렇게하려면 부엌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야하기때문이다.  

나는 책읽는것을 좋아하는데 하루종일 부엌에 매달려 있는날은 지치기도 하지만  

이게 무슨 삶인가 회의가 들때도 있다. 

내가 아니더라도 복잡한 요리방식의 밥상은 여러사람이 지적한것처럼, 

한 개인의 능력과 시간과 노력을 너무 많이 희생을 해야하기때문이다. 

이 책에 나오는 요리법들은 척 봐도 그다지 간단하지 않다. 

돌돌말아주는 요리라든지, 찐다음에 굽고 볶는다든지 그다지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는다. 

물론 보기좋은 결과물을 내놓기위한 노력도 포함이 되니, 

그것이 좋은 사람까지 말릴 의도는 추호도 없다. 

다만 책을 살펴보고 사지 못하는 인터넷 구매의 특성상,  

나로서는 오프라인 매장이라면 안샀을 책이지만 타 구매자에겐 아닐수도 있으니 

이것은 순전히 개인차일 뿐이라서 콕 찝어 말하긴 어려운 부분이다. 

원래 채소의 요리가 그렇다. 

맛내기도 어렵고 한가지로 밥상을 꾸려내기도 어렵다. 

샐러드에 드레싱 뿌리는 정도야 손쉬운 요리축에 속하겠지만, 샐러드만 놓고 밥을 먹을순 없다. 

두번째로 이 요리들은 평범하지 않다. 

나는 평범한 요리들을 원했는데, 고구마 아이스크림이니 뭐니 일반적이지않고 

퓨전요리스러워서(그부분에서 조리방법이 자꾸 복잡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딱 펼쳐놓고 그래, 이거야~ 이게 오늘 저녁반찬으로 좋겠어! 하는 삘이 오는 것이 별로 없다. 

이 책은 채소요리를 지향하지만 완벽 채식주의자는 아닌듯하다. 

소스나 부재료에 닭도 들어가고 우유등의 재료들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물론 나도 채식위주의 삶을살지만 그정도로 가려먹지는 않는편이다. 

다만 내가 채식을 하게된 경위는 어려서부터 유난히 가눌수 없을만큼 좋지못한 건강탓인데 

나처럼 그런 사람들에게는 이런책보다는 조리법도 간단하고 전통 음식위주로 만들어진 

사계절밥상같은 책이 좋을듯하다.  

물론 이책들은 절대 채식책은 아니다.  

다만 육식을 가능한 제한하고 유기농과 손수하는 음식으로 건강을 보살피자는 책이므로 

나같은 사람에게는 그러한 책들이 좀 더 설득력이 있을 듯 하다. 

이 책은 보기에 매우 화려하다. 그리고 매우 센스있다. 

하지만 나는 좀더 소박한 밥상을 지향하므로, 깊은 한숨과 후회속에 이 책을 덮어두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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