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되어 더 큰 혼란이 시작되었다 - 이다혜 기자의 페미니즘적 책 읽기
이다혜 지음 / 현암사 / 2017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어른이 되어 더 큰 혼란이 시작되었다(이다혜 기자의 페미니즘적 책 읽기), 현암사

 

 

저자는 소설, 영화, 드라마를 비롯해 유년 시절, 대학시절, 직장생활(잡지기자, 신문사 기자)의 직간접적인 경험에서 남성중심의 사고와 그로 인해 파생되고 내재화된 성의식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다. 여자로서 당시에 충분히 문제를 제기해야 했음에도 관행이나 인간관계 때문에 혹은 성평등의식 자체가 갖추어지지 않은 시절에 대한 솔직한 반성과 후회도 담겨 있다.

 

소녀들이여, 야망을 가져라에서는 대학 입학을 앞둔 여고생들에게 책읽기, 여행, 스스로 돈 벌기 같은 주체적인 사고를 가지도록 권유하고, 여적여(여자의 적은 여자) 같은 인식의 폐해를 지적하기도 한다.

 

페미니스트란, 여성이 남성과 동등한 권리를 가지도록 요구하는 것이라는 취지에 공감했고, 소설 82년생 김지영처럼 남성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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