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의 운명 (특별판)
문재인 지음 / 북팔 / 2017년 5월
평점 :
절판


문재인의 운명(특별판), BOOKPAL


1. 모차르르 레퀴엠 d단조(K.626)이 흐른다. 모차르트가 작곡 도중 사망해서 그의 제자가 완성한 곡이다. ‘주여, 그들에게 영원한 안식(Requiem aeternam)을 주소서’라는 가사로 시작되는 인트로 부분이 가장 인상적인 곡이다.


2099년 5월 23일 ‘그날 아침’으로 시작해서 ‘운명이다’로 끝나는 이 한 편의 레퀴엠.


모차르트는 초라하게 장례가 치러지고 결국 어디에 묻혔는지도 모르지만 모차르트의 위대한 피아노 소나타, 피아노 협주곡, 교향곡, 클라리넷 협주곡, 오페라는 지금도 자주 연주된다. 모차르트의 천재성에 가린 그의 유년시절부터의 고난과 비극적인 최후를 기억해야 한다.



모차르트에 비하면 고 노무현 대통령은 국민장으로 서울 광장에서 베토벤의 장례식 처럼 성대하고 엄숙하게 치러줘 봉하에 묻혔다. ‘사람사는 세상’으로 향하는 노정은 현재 진행형이고 인권변호사 시절부터 정치인으로서 활동 곁에 항상 같이 했던 문재인 변호사, 마지막 비서실장은 대통령이 되었다.




운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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