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취미>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기고 돌아오는 길에 은행과 우체국에 들려서 내년 달력을 받아왔답니다. 오늘같은 날이면 저처럼 한장 남은 달력을 보고 한숨을 쉬실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돌이켜보면 후회와 아쉬움이 가득하지만 그래도 '우리 가족 건강했으니 됐다'라고 희망적인 결론을 내려 봅니다. 신간들을 살펴보니 요리책들이 여러권 출간되고 있고, 비슷한 듯하면서도 다른 것 같다는 생각들이 듭니다. 이번달은 평소에 즐겨보지 않았던 책들도 과감하게 선택해 봅니다. 자~ 그럼 볼까요?
 

 


1. 식빵& 또띠아 초간단 변신

세상을 살아가면서 참 배워야 할 것이 많다는 것을 요즘 새삼 느끼고 또 느끼고 있어요. 그것이 그리 거창하지 않더라도 말이죠. 저의 가족은 빵을 참 사랑해요. 늘 친구처럼 가까이 있지요.^^* 그 중에서도 요녀석 바로 식빵은 매일 만나는 녀석이죠. 가끔은 이것저것 준비해서 샌드위치도 만들어보지만 거의 잼이나 땅콩버터를 바르거나 혹은 프렌치 토스트로 변신시켜 녀석들을 먹어치웁니다. 이 책을 보니 와우~~~ 식빵을 가지고도 이렇게 무한도전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놀라고 맙니다. 아이와 함께 만들어 본다면 매끼니 안먹겠다고 우기는 아이에게 만드는 즐거움과 더불어 먹는 재미를 함께 가져볼 수 있을 것만 같아요. 기대만빵~~
 


 


 
 2. 한그릇 주말요리  

 


참 이상도 하지요. 저는 요리책을 고를때, 만들기 쉬워보이고 익숙한 메뉴가 많이 나와 있는 것을 골라요. 그리고 제가 할 줄 알고, 해봤던 요리들을 찾아서 하는 거예요. 그럴바엔 요리책이 뭐가 필요할까 싶지만, 같은 재료로도 조금씩 저마다 다르게 요리하는 것을 발견하는게 깨알같은 즐거움을 주더라구요. 이 책의 제목은 저같은 요리두려움증을 가진 사람에겐 부담을 적게 느끼게 해주네요. 한그릇이라니... 한그릇으로 한끼가 해결된다면 정말 해볼만 하겠지요.

 

 

 

 3. 시선을 사로잡는 HAIR Make Over

헤어스타일이 인상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존의 스타일에서 벗어나기가 힘들더군요. 새로운 스타일에 도전한다는 것이 그만큼 부담이 되서 그런가봐요.  이 책의 저자분을 모 케이블 방송에서 본 적이 있어요. 모델선발대회였는데 거기서 모델들이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헤어스타일을 연출하더라구요. 무척이나 인상이 깊었던 것 같아요. 저에겐 어떤 스타일이 어울릴까요~~~

 

 
  

 

 

4. 일본의 땅콩집
 

 요즘 저희 부부에겐 집이란 무엇인가? 어떤 집을 사야 될 것인가가 가장 큰 고민이랍니다. 집 한 채 갖는 것이 쉽지가 않고, 은행대출없이 집을 사기가 참 어려잖아요. 작지만 우리 가족 즐겁게 지낼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참 좋을텐데... 그런 꿈을 가지면 이루어질까요? 일본은 우리 보다 더 작은 집에서 많이들 산다지요?  땅꽁집이라는 제목처럼 작은 집들을 소개한 이 책이 우리 부부의 꿈을 청사진처럼 보여주는 것 같아서 선택해봅니다.

 

  

  

 

5. 2012 가계북 

가계부! 저도 결혼전에는 가계부를 썼어요. 매달 비슷한 지출이 이루어지는 데도, 그냥 습관처럼 쓰게 되더군요. 가계부를 쓰면 좋은 점은 지출이 많아지면 소비를 줄일 방법을 생각하게 된다는 점이었어요. 결혼을 하게 되면서 오히려 가계부하고 멀어졌는데요. 남편에게 모든 것을 맡겨버리니까 참 편하더라구요. 그러다 올해 쌍둥이가 태어나면서 남편이 일을 줄이게 되어 수입은 줄고 지출은 늘어나게 되었어요. 그나마 인터넷으로 주문하다보니 매달 통장을 통해 빠져나가는 것이 얼마인지도 모르겠네요. 내년에는 꼭 가계부를 써보고 싶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