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음사)는 20년 여간 4판에 119쇄를 펴냈다. 작가 '밀란 쿤데라'의 작품들은 소설 : 농담, 우스운 사람들, 삶은 다른 곳에, 이별의 왈츠, 웃음과 망각의 책,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불멸, 느림, 정체성, 형수, 에세이 : 소설의 기술, 배신당한 유언들, 커튼, 만남, 희곡 : 자크와 그의 주인. 그는 체코슬로바키아에서 태어났으며 1975년 프랑스에 정착했다. 죽기 얼마 전 프랑스에서 체코로 국적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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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투 2024-11-10 1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민음사) 6부 대장정 중 24장
˝ 자신의 집으로 초대한다는 토마시의 편지를 받은 것은 시몽이 시골에서 산 지
이 년도 넘었을 때였다. 만남은 화기애애했으며 시몽은 편안하게 느껴서 더 이
상 말을 더듬지 않았다. 아마도 그는 두 사람이 서로를 그다지 이해하지 못한
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했을 것이다. 넉 달이 지났을 무렵 그는 전보를 받았다.
토마시와 그의 부인이 트럭에 깔려 죽었다는 것이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민음사) 7부 카레닌의 미소 중 7장
˝ 당신의 임무는 수술하는 거야! ˝
˝ 임무라니, 테레자, 그건 다 헛소리야. 네게 임무란 없어.
누구에게도 임무란 없어. 임무도 없고 자유롭다는 것을 깨닫고 나니
얼마나 홀가분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