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卓秀珍 탁수진 2003-08-29  

인터넷과 사용자경험 2-2
HCI에서 종종 I의 의미하는 단어가 인터페이스로 잘 못 사용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 둘은 상당히 중요한 개념적인 차이를 가지고 있어 이를 보다 분명히 해둘 필요가 있다. 인터렉션이라고 함은 사용자가 인터넷을 통해서 하고자 하는 과업이 있고 그 과업을 달성하기 위해 컴퓨터에 어떤 조작을 가하게 되고(articulation) 컴퓨터는 그 입력를 받아서 이를 해석하고 수행하게 되고(performance) 그 수행한 결과 발생하게 되는 결과를 사용자가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전달한다(presentation). 사용자는 그 결과를 보고(observation) 자신이 기대했던 결과와 비교하고 그 비교 결과에 따라 다음의 조작을 선택하게 된다. 이와 같은 일련의 과정을 인터렉션이라고 부르고 사람이 컴퓨터에게 주는 입력과 컴퓨터가 사람에게 주는 출력 부분을 인터페이스라고 부르게 된다. 어찌 보면, 인터렉션과 인터페이스가 동전의 양면 같아서 어느 쪽으로 불러도 큰 문제가 없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인터렉션의 과정을 생각하면서 인터페이스를 디자인하는 것과 작업 중인 한 페이만을 보면서 인터페이스를 디자인하는 것은 작업 결과를 보면 큰 차이가 있게 된다.
구체적인 방법론으로 들어가면 사용자가 보다 쉽게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를 고려한 디자인 방법론이 있는데 이를 UCD(User-Centered Design)라 부른다. 여기에는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용성 테스트 같은 리서치들이 포함되어 웹 사이트가 보다 사용자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디자인의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여러 자료들이 많이 있으므로 그것들을 참고하면 될 것 같다.
 
 
 


卓秀珍 탁수진 2003-08-29  

인터넷과 사용자경험 2-1
목적과 방법론
먼저, 사용자의 경험과 가장 직접적으로 관련된 요소가 사용자 인터페이스라고 볼 수 있다. 야후에서는 디자인 팀을 User Experience & Design의 앞 글자를 따서 UED라고 부르는데 이와 같은 팀 명칭이 사용자 경험이 인터페이스 디자인의 목적임을 명시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의 사용자 인터페이스 디자인의 흐름을 개관해 보면, 사용자 인터페이스 디자인은 소프트 웨어의 경우 주로 엔지니어들이 많이 해 왔고 GUI(Graphical User Interface)가 도입되면서 근래에는 시각 디자이너(Visual Designer)들이 사용자 인터페이스 디자인을 하고 있다. 엔지니어가 인터페이스를 디자인하는 경우, 대부분 디자인의 초점은 주로 기능 구현에 있게 되어 자신이 목표로 하는 기능들을 인터페이스로 보여지게 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지다 보니 다소 복잡하고 딱딱한 느낌을 받게 된다. 한편, 시각 디자이너의 경우, 디자인의 중심이 주로 심미성으로 옮겨가게 된다. 심미성도 나름대로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 있지만 보다 근본적인 문제가 간과되는 것을 보게 된다.
그 근본적인 의미는 바로 사용자가 하고자 하는 목적의 달성과 관련된다. 사용자가 어떤 시스템, 예를 들어 웹사이트를 쓰고자 할 때는 반드시 나름대로의 목적이 있게 된다. 어떤 사용자는 웹 사이트를 그냥 서핑하기 위해서 사용한다고 하는데 그 경우에도 웹 서핑이라는 목적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사용자가 어떤 시스템에서 자신의 목적을 보다 쉽고 편하게 달성할 수 있을 때 사용자는 그 시스템에 대하여 좋은 경험을 된다고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경험은 어떤 특정 기능이 구현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또한 어떤 인터페이스가 심미적으로 훌륭하다고 해서 해결될 수 있는 문제도 아니다. 따라서, 이에 대한 이해를 분명히 하는 것이 인터페이스 디자인의 첫걸음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디자인의 목적이 사용자의 경험을 극대화하는 것이라는 것은 동의하겠는데 어떻게 하는 것이 사용자의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한 디자인인가라는 물음이 생기게 된다. 이에 대한 과학적인 답을 제공하고자 하는 학문이 바로 HCI(Human-Computer Interaction)라 할 수 있다. 그 학문분야의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HCI는 인간에 대한 이해와 컴퓨터에 대한 이해를 전제로 하고 있다. HCI는 사람을 정보 처리 관점에서 바라보며 사람의 정보 처리 방식과 컴퓨터의 정보처리 방식이 다르다는 데서 출발한다. 그 둘이 같다면 아마도 사람들은 훨씬 더 쉽게 컴퓨터를 이해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었을 것이다.
 
 
 


卓秀珍 탁수진 2003-08-29  

인터넷과 사용자경험 1
인터넷과 사용자 경험

현황 및 문제점
인터넷이 등장한 이래로 눈부신 발전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기술과 내용의 발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사회의 변화를 주도하는 매체로까지 자리잡아 가고 있다. 국내 이용자의 수는 이미 작년 6월 현재 2600만 명을 돌파하여 전국민의 과반수가 인터넷을 쇼핑, 오락, 정보수집, 학습, 다른 사람들과의 의사소통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인터넷 기술이 발전하고 새로운 컨텐트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변에서 웹 사이트를 제작하는 과정이나 관리하는 실태를 들어보면 아직도 어설픈 구석이 많이 있다. 웹 사이트를 유지 관리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가이드라인은 그저 동일한 형태로 웹 페이지들을 찍어 내기 위한 규정에 지나지 않고 좋은 웹사이트는 단지 화려하고 보기 좋은 사이트와 동일시 되기 일쑤이다. 홈 페이지 내에서의 컨텐트의 배치에 있어서도 그 위치에 따라 성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좋은 위치를 점하고 사용자들의 시선을 많이 끌기 위한 경쟁들이 벌어지면서 사용자를 고려하지 않은 의사결정도 종종 벌어지고 있는 것 같다. 또한 인터넷 기업들이 수익에 쫓기다 보니 자기 집의 대문에 다른 기업의 광고 공간을 크게 할애해서 현란한 광고가 홈 페이지를 압도하게 만들어 놓은 사례도 많이 눈에 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대한 무지, 기업 내의 주도권 경쟁과 수익에 대한 압박 등의 총체적 문제들로부터 기인하게 되며 이렇게 될 경우 웹 사이트들이 그 존재 기반이 되는 사용자들을 도외시하게 되고 그러한 문제들이 누적되면서 사용자들로부터 외면당하는 사이트가 되게 된다. 물론, 최근 들어, 기업들이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중요성을 조금씩 인식하면서 기업 내에 UI 랩이나 연구소 등을 두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을 보면 긍정적인 현상도 조금씩 엿보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와 같은 움직임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며 그것만으로는 웹사이트에서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 시키기에 충분하지 않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사용자 경험이 무엇을 의미하여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는데 관련된 요소들을 필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간략하게 기술해 보고자 한다.

 
 
 


卓秀珍 탁수진 2003-08-29  

욜심히~ 욜심히~
남을 가르치면 자기가 어떻게 배워야 할지 나온다.
난 요즘 내가 어떻게 배워야 할지 배우고 있다.
욜심히 해야쥐~ ㅎ~
 
 
卓秀珍 탁수진 2003-08-29 0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잼나잼나~ ㅎ~
 


卓秀珍 탁수진 2003-08-26  

[예인]2001.12.13 - 몸치 무도회장 입장
감정의 건반을 연주하면
삶은 물결치는 진동으로
희노애락을 부르고
그 때마다 죽는시늉하는 너는
행복해죽고, 열받아죽고,
슬퍼죽고, 재미있어죽었다가도
여전히 잘 살아있지.

그래, 넌
시간이라는 빨간구두를 신었잖아.
제멋대로 움직이는 발목을 쳐버리더라도
歷史들은 발놀림을 멈추지 않지.
너만 우스워질 필요는 없는거야.

생명티켓을 끊고 세상무도회장에 입장했다면
나가기 싫은건 너뿐만이 아닌 모두의 본능이니까
춤춰봐, 후회없이.


-탁수진
 
 
_ 2003-08-28 1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이 몸치 무도회장 입장이죠? [예인]은 무엇일까요? ^^;;

卓秀珍 탁수진 2003-08-28 2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인은 제가 활동하는 시동아리예요^^
거기서 습작에 대한 비평을 주고 받았던것이
습작하는데 무척 도움이 되었어요.
옛날에는 이상이나 기형도의 해체시에 대해 관심이 깊었는데,
요즘에는 밝고 긍정적인 시면 어떤 작가라도 다 좋네욤~ㅎ

卓秀珍 탁수진 2003-08-26 2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삶에 대한 나의 태도를 가장 잘 표현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