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온 식구들이 모인 추석. 언젠가부터 살갑던 조카들이 멀게만 느껴지는 삼촌, 이모들을 위한 책. 케로로 인형 보다는, 단 과자 보다는 화려하지도 달콤하지도 않지만 두런두런 조카와 함께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책들을 모았습니다. "삼촌이/이모가 제일 좋아"라는 조카의 귀여운 한 마디가 듣고 싶으시다면.
| 도서관에 개구리를 데려갔어요
에릭 킴멜 지음, 신형건 옮김, 블랜치 심스 그림 / 보물창고 / 2006년 8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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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책에 대한 관심 키워주기. 이번에는 도서관에 애완동물을 데려간 브리짓의 이야기입니다. 책도, 애완동물도 모두 너무 사랑하는 브리짓이 암탉, 펠리컨, 비단구렁이, 기린, 하이에나, 코끼리 등을 도서관에 데리고 가면서 벌어지는 유쾌한 소동이 즐겁게 그려진답니다. |
| Why? 독 있는 동식물
정수은 지음, 송회석 그림, 심재한 감수 / 예림당 / 2006년 5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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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왜, 삼촌 왜? 이모 왜? 이건 왜?" 끝도 없이 질문이 많은 조카들을 위한 시리즈가 나와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제목부터 'why?'인 이 시리즈에서는 동굴, 교통수단, 갯벌, 로켓과 탐사선 등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만한 것들에 대한 백과사전이랍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가장 흥미를 자극하는 것은 역시 으스스하면서도 매혹적인 '독있는 동식물' 편 이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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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마법 천자문 시리즈. 재미있는 만화를 통해 필요한 한자들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책이랍니다. 같이 책을 읽다가 모르는 한자가 나와도 당황은 절대 금물! 어차피 책에서 잘 설명해주고 있으니, 이 기회에 공부해두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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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북은 외국책이라고요? 그런 편견은 버리세요. 우리의 역사를 빛낸 위대한 장수들을 소개해주는 우리의 팝업북이 여기 있답니다. 광개토대왕, 온달, 을지문덕, 이순신, 권율, 서산대사 등 용감한 장수들이 다이나믹한 팝업북으로 다시 살아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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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삼촌/이모 테스트. 로버트 사부다라는 이름을 아세요? 아신다면 혹시 그의 팝업북을 조카에게 선물해 준 적이 있나요? 만약 그렇다면 당신은 정말로 멋진 삼촌/이모입니다. 아니시라고요? 그래도 너무 실망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런 삼촌/이모를 위해 신작이 나왔으니까요. 아직 기회는 남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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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지막입니다. 긴 리스트 보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미처 소개하지 못한 좋은 책들이 세상에는 아직 너무 많이 있어요. 그렇지만 그 무엇보다 특별한 것은, 바로 조카를 위해 삼촌/이모가 직접 쓴 이야기가 아닐까요? 물론 작법 책을 읽는다고 바로 동화를 쓸 수 있는 것은 아닐테지만, 그래도 좀 더 재미있게 이야기를 들려줄 수는 있겠지요. 마지막 책은 조카를 사랑하는 삼촌, 이모를 위한 책입니다. 모두 좋은 추석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