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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삐 2010-10-31 02:06   좋아요 0 | URL
선생님의 글은 짧은 문장 속에 큰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 선생님을 뵙고 싶습니다.

속편한쭈니씨 2010-10-31 22:26   좋아요 0 | URL
누구도 아닌 나만 위로할 것..나만..곱씹게 만드는 문구라 신청해 봅니다. 살다 보니 스스로를 나만을 위로했던 적보다 왜 그랬어?라고 다그쳤던 적이 더 많네요. 초겨울에 사케라..충분히 위로가 되겠네요..뵙고 싶습니다.

비로그인 2010-11-01 02:17   좋아요 0 | URL
'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 거야' 이후, 오랜 기다림이었습니다. 그러니 더욱 반갑겠지요...? 수다쟁이는 못 돼 조잘대지는 못하겠지만 함께 한 분들과 그리고 작가님의 이야기를 듣는 것 만으로도 좋은 자리 될 듯 싶습니다. 초대, 기다리겠습니다.

반딧불이 2010-11-01 21:38   좋아요 0 | URL
삶의 위로와 격려를 얻어갈 수 있게 만드는 작가님의 문장.... 그리고 작가님의 삶. 이젠 직접 만나뵈어 작가님의 눈을 마주보며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작가님의 물처럼 배어드는 삶의 이야기를요. ^^

갱이 2010-11-01 23:38   좋아요 0 | URL
말 안 하고 듣고만 있어도 되요? -_-;;

ozdesyo 2010-11-02 00:59   좋아요 0 | URL
소박한 공간에서 서로 눈을 마주치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는게 참 좋은 것 같아요.
한번도 가보지 않은 그곳에 대해 좀 더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그리고 한층 곁들여줄 노래들도요:-)

봄날벚꽃그리고너 2010-11-02 15:52   좋아요 0 | URL
이야기 듣고 싶어요. 여행 이야기도, 사는 이야기도. 듣고 같이 느끼고 알고싶어요. 책을 보고 한동안 앓았어요. 좋은 거 보면 전 그렇게 앓아요. 가보지 못한 곳이 그리워서... 좋은 노래 나오면 아무말 안하고 그냥 듣기만 해도 좋을 것 같구요.

leah 2010-11-02 20:54   좋아요 0 | URL
하하하하.... 어디가셨나 했습니다.^^ 어딘가 떠나실줄은 알았지만 그곳이 스노우랜드에 아이슬란드라니요!
서사적 풍경이 가득한 그곳에서 당신은 무슨 위로를 받으셨습니까? 어떤 풍경을 담아오셨습니까?
2년전 독자로서 뵈었던 당시, 열렬한 추종자로 당신을 찬미했을때, 바득바득 여유를 잃지 않고 끝맺음을 맺던 당신의 말솜씨가 기억납니다.
작가님 궁금하던차!
일단 살아계시니 다행이고! 새로나온 이 책도 반갑습니다! 감성충만, 의미심장한 플레이! 애쓰셨습니다. ^^ 후다닥 쫙 펴니~ 당신의 단어들이 생선같이 튀어오르더이다!하하하! 당신 글의 마력은~ 당신 이야기만큼이나 내 이야기도 털어놓게 만든다는거지요~
진정 설레이는군요! 그 추운 곳에서 뜨거운 어묵국물에 사케 한잔 그리웠을법한데~ 어떻게 참으셨습니까? 하얗게 추운 그곳, 그 땅은 무슨 말을 건네더이까?

비로그인 2010-11-03 10:47   좋아요 0 | URL
문득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하던 내게, 친한 언니분께서 김동영님의 책을 보내줬습니다. 간접적으로나마, 여러가지 요건으로 당장 떠나지못하던 저에게, 시원한 물한잔에 갈증이 풀리는 기분 같았죠.
작가님을 직접뵙고서 나 스스로를 사랑하는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고 또 듣고싶습니다.
신청합니다, 꼭 참여하고 싶네요..^^*

아해 2010-11-03 11:38   좋아요 0 | URL
소라언니 라디오에서 생선작가님을 만났습니다.
너도 떠나보면 알게될꺼야 라는 책은 출간 후 한참 지나 접했고요.
여행이 너무 고플때, 아무 페이지나 펴서 읽으면서 무작정 떠날 수 없는 현실을 위로하곤 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이 책을 접했습니다. "나만 위로할 것"
아직 다 읽진 않았지만, 이 책도 좋을꺼라는 생각이 듭니다.
작가님이 직접 말해주는 여행담을 듣고 싶습니다.

kenzonote 2010-11-03 11:50   좋아요 0 | URL
위안이란 말에 흘깃 홀려서 댓글을 쓰게 됐습니다.
이십 대에는 마음이 울적한 날에 거리를 무작정 서성거리다 시집 한 권씩 사는 게 위안이라고 생각됐는데, 서른이 넘어가니 그마저도 쉽지 않네요.
언젠가 선배가 술 한 잔 마시고 털면 되지, 했던 말이 오롯이 떠오르는군요. 덥힌 정종 한 잔과 어울릴만한 자리도 좋겠죠. 거기에 위안 한 접시라니... 덥힌 술 한잔 같은 위안이 필요해서 신청합니다. (/^^)/

기다리는 자 2010-11-03 11:55   좋아요 0 | URL
'나만 위로할 것'이라는 책의 제목은 모든 위로받고자 하는 이들의 마음을 끌기에 충분한 제목이었습니다. 저는 '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거야'에 대해 주구장창 소문만 듣다가 결국, '나만 위로할 것'을 먼저 읽게된 새내기 독자입니다. 위로받고 싶어서 안달이 난 수많은 가녀린 영혼들중에 하나였겠죠. 순백의 아이슬란드 눈처럼 김동영작가의 글또한 그렇게 솔직하고 순수했었습니다. 낯선이들과 함께하며, 삶에서 방황하고 침체되고, 그러다 예찬하는 그의 모습들을 보고있노라니, 내가 작가를 위로해주고 싶은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그러다 문득, '아, 나도 나를 위로해야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스며들었습니다. 너무 늦지 않게..

꿈꾸는멧다람쥐 2010-11-03 12:19   좋아요 0 | URL
스스로를 위안한다는 것도..결국은 읽어 내리는 책이나 훝어보는 풍경이나 저 아닌 다른것들에서 오더군요..

홀로 가만히 앉아서 자신을 들여다 보면 위로나 위안이 아닌 자책과 질책만이 가득해요..

위로한접시..

만약 그것이 파는 것이라면 어떻게든지 필요할 때마다 잔뜩 섭취하고 가슴에 메여있는 이 이질감들을 뱉어내 버릴텐데요...

저에게는 낯선 세상 낯선 경험이겠지만... 한번쯤은 지금 저의 삶에 조금은 특별한 만남이나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하여 조심스럽게 부끄럽지만 글 남겨봅니다..

맑은 하늘에 매서운 바람이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작가님 늘 건강하세요 ^^

cattaste 2010-11-03 20:33   좋아요 0 | URL
생선님. 사실 전 새 책, 출간 소식은 알고 있었지만 솔직히 당장 구입할 계획은 전혀 없었어요. 왜냐면 약오르니깐! 나는 회색과 눈과 시규어로스와 뷔욕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아이슬란드라니, 그럼 내가 좋아하는 것들 전부가 다 포진해있는거잖아요. 그런데 오늘 서점엘 갔는데 글쎄 얘가 나를 졸졸 따라다니는 거에요. 딱하니 신간 코너에 진열되어 있지를 않나, 그 것도 꼬마병정들처럼 아주 용맹스럽게 줄줄이. 무시하고 신간코너를 지나 다른 곳으로 향하였는데 이번에는 신간코너의 책들과 다른 딱 한 권 낮은 쪽 책장에 1판1쇄의 씨디가 붙어있는 얘가 또 나를 보고 웃고 있지 않나. 그 곳은 비소설 코너였어요. 결국 서점 문을 나설 때는 얘가 내 손에 들려있던게죠. 그러고 나는 포도맛술이 먹고 싶어서 이 곳에는 유리잔도 없지만 싸구려 와인도 샀어요. 머그잔에 콸콸 부어 마시면서 오늘 새벽에 조금 읽을 참이에요. 약오르니깐 생선님이 따라주시는 사케를 반드시 마셔야겠어요! 흥!

하늘소 2010-11-03 21:07   좋아요 0 | URL
이씨. 맹한 저는 갈수도 없군요. 사케라니요ㅠㅠ.
그러나 생선씨의 글은 참 좋았어요.
절대로 제가 가지못할 아이슬란드(너무 추워서요. 전 러시아에서도 동유럽에서도 스위스에서도 하물며 우리나라의 겨울에도 추워서 날마다 운답니다.)에서의 이야기. 잘 전해 들었답니다.
그래요. 찔려서 고백하지요. 전 당신이 누군지도 몰랐어요. 그냥 친구가 '너만큼 정신 나간 남자가 쓴 책이다.'라고 던져 주기에 정신나간여자인 제가 '그래. 훗 어디 나보다 상태가 안좋아?'라며 바보처럼 읽어 제낀 책.
그래도 참 좋았어요.
제가 아이슬란드에 갈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그냥 좋았어요.
앞으로 또 한사람 아침마다 '아 저 대신 좀 멀리 훨훨 날아가 주세요.'라고 기도 할수 있어 좋았어요.
아 오늘 제가 봤던 탈린의 거리가 다시 한번 보고 싶어 아무 생각없이 '에스토니아'라고 검색했는데 나오는 게 없더군요. 그래서 '탈린'하고 검색했더니 나오는 건 무슨 '스탈린'이 더군요.
혹시나 저의 이 간절하고 크디큰 부탁 좀 들어주시겠어요.
조만간 에스토니아에 다녀오셔서 글 좀 부탁드립니다.
그래요. 제가 너무하네요.
그리고 죄송해요. 제가 쓰면 좋을 것을 남이 쓴 것만 읽으려는 글 동냥이랍니다.
그러고 보면 참 못됬어요. 이나이에도 길바닥에서 그냥 울어되는 제가 참 못된거 같네요. 아 모르겠네요.
전 술이라면 벌벌떨기에 작가님. 오늘도 좋은하루.

수지큐큐큐큐 2010-11-03 23:14   좋아요 0 | URL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교4학년 취업준비생입니다. 우연히 학교 도서관에서 신간책인 '나만 위로할 것'을 접하게 되었는데요. 한장 한장 넘길 때마다 한문장 한 글자마다 기억하고 싶고 되새기고 싶은 글귀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이 혼란스러운 시기에 너무나도 힘이되는, 공감되는 글귀와 아이슬란드 여행에 있어서의 매혹적인 사진으로 자소서 때문에 지친 저에게 무언가 희망적인 것들을 선물받은 것 같은..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저에게 여행은, 휴식..그리고 단지 기념적인 사진이나 기념품 따위로 증거를 남긴 것이 전부였는데 이 책을 읽는 동안 작가님께서 생각하시는 여행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알게되자마자 저는 제 인생에 있어서 여행에 대한 정의를 다시 새롭게 탈바꿈 해야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제 꿈은 작가님처럼 여권에 이상하리만큼 도장이 꽉 차도록 여행을 하는 것입니다! 계획은 항상 방학때 가야지 하고 거창하게 세우는 편인데 막상 떠나려고 할 때면 뭔가 걱정이 앞서고 지금 내가 여행할 때가 아닌데.. 이런 막연한 생각에 여행을 다음 기회로 미루고서는 후회하는 저입니다. 작가님처럼 단 몇 푼의 돈으로도 떠날 수 있는 그런 자신감을 얻고 싶은 데 충고를 듣고 싶고요!!그리고 이 책에 깜빡잊고 담지 못하셨던 에피소드를 직접 작가님으로부터 듣고싶어요~~!!!!김동영 작가님과의 만남으로 제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될 듯한데 도와주세요!!!!!!!!!

행복이 2010-11-04 02:19   좋아요 0 | URL
안녕하세요..
오늘도 새벽 두시.. 언제나 그렇듯 야근하고 또 도망치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며 작가님의 책을 담았습니다.^^
사실 작가님을 알게된건 그리 오래되지 않았지만, 제가 너무나도 힘든 시기에 작가님을 만났고 위로 받았기에
다시 한번 위로 받고 싶어 두번째 책 역시 주저 없이 선택했습니다.
적지 않은 나이에 직장 때문에 갑자기 상경하여 적응하지 못해 굉장히 고생했던 시절, 부모님도 친구도 그 누구도 해결해주지 못할 문제에 깊이 빠져 마음 고생 꽤나 할때 작가님의 첫 작품을 우연히 접하게 되었어요..
스스로 파놓은 늪에 빠져 어디서부터 무엇이 어떻게 잘못됐는지도 모를 정도였는데 책을 읽으며 함께 여행 하고 같이 웃고 같이 울면서 조금 더 객관적으로 저의 상황을 바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목표와 용기.정확히 오기가 생겼어요..^^ 이대로 끝낼수 없다..라는...
그렇게 한번 버텼더니 어느덧 9개월이 되어버렸네요..
이제는 어느 정도 적응도 하고 저 역시 서른살의 여행을 위해 비루한 일상을 참고 견디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말...정말로 만나뵙고 싶습니다.
고마운분..
글재주가 없어 두서 없이 썼지만 그래도 속은 시원하네요..^^
혹시나 만남이 닿지 않더라도 늘 건강하시고 좋은 이야기 많이 들려주세요.
전 당신의 팬입니다..





사고픈책 2010-11-04 05:36   좋아요 0 | URL
무수히 많은 동호회와 그 무수함이 무리수가 되는 온라인상의 세계에서, 우리는 무언가 혹은 누군가와 연결되고 이해받고 또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문제는 그래서 행복했어, 해피엔딩이야..가 경우가 많지는 않더라는 게지요.
살고 살아가는 일은 고단하고, 그렇기에 위로가 필요한 인간이고 세계입니다. 작가님은 내가 내가 아닐 수 있는, 그래서 자유로울 수 있는 "여행"을 통해 위로를 받으셨나요? 나를 이해받으셨나요?? 적어도 사케 한 잔 권할 사람들과 공간은 얻으신듯 하네요..아아, 비꼬는건 아니구요, 오해마시길..

달프 2010-11-04 12:06   좋아요 0 | URL
수없이 많은 '관계'를 유지하고 살아가면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관계' 와 '소통'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들어줘서 정말 고마워요. 작가님도 좋고.. 참여하시는 다른 낯선이들도 좋고, 이유없이 함께 어울리며 사케한잔 기울이고 싶습니다. ㅎㅎ

katy 2010-11-04 12:54   좋아요 0 | URL
일단,10일 수요일 7시 이후 시간 비워두겠습니다.^^
힘들고 지친 하루를 마치고,자기 전 읽는 생선작가님의 책이야 말로 저에게는 박카스였습니다.
어쩌면 내 얘기일 수도 있는 그런일들이기에 대리만족을 느끼며 더욱 공감이 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껏 글로써 위로받았는데 한 번 만나보고 싶다는 욕심을 내봅니다.
작가님과의 만남을 간절히 기다리다보면 언젠간 만날 수 있겠지만, 아이슬란드에서 돌아온지 얼마되지 않은.....
아직 아이슬란드의 향기가 가시지 않았을 생선작가님을 만나서,
12TONAR 와 비사투파에 관한.. 책에 미쳐 실리지 못 한 비하인드스토리와 미공개 사진들도 보고싶습니다.
참,생선작가님 술 못하시는 걸로 알았는데 사케 한 잔은 괜찮으신가봐요~*


magic0242 2010-11-04 23:42   좋아요 0 | URL
아직 늦지 않았기를 바랍니다.
사실 신청을 할까말까 오래 전부터 많이 망설였습니다. 고민의 무게를 지탱하지 못해 휘청거리던 순간에 너무나도 많은 위안이 되어 주었던 책이라 그랬나봅니다. 작가님은 때때로 제 마음 속 이야기를 보란듯이 하셨고, 그럴때면 저 혼자서 '우린 너무 잘 통해.' 하다가도, 작가님의 그 관조 앞에 감탄하곤 했거든요. 그래서 혹시나 작가님을 실제로 만나게 되면 나를 지탱해주었던 당신의 글들이 빛을 잃진 않을까 두려웠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너무나 작가님이 보고싶어졌습니다. 오래 읽고 싶어 아끼고 아꼈던 당신의 글들에 만족하기에는 아직은 위로에 목이 마른가봅니다.
글이 쓰고 싶습니다. 그리고 작가님처럼 한 묶음의 글다발로 '괜찮다'며 다독일 수 있는 사람이 되어있고 싶습니다. '어쩌면 우리가 너무 잘 통하지 않을까'하는 기대와 함께 작가님이, 작가님의 삶이 자꾸만 궁금해집니다. 그래서 우리는 꼭 만나야합니다.
'우리는 누구나 한 번 더 태어날 수 있다'고 하셨죠? 이번 만남이 저에게만은 '절절하고 절대적일 수밖에 없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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