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바스 블루 스파 에센셜 바디클렌저 - 630g
아모레퍼시픽
평점 :
단종


바디샵 화이트머스크 바디클렌저를 계속 사용하다가 좀 지겨운 느낌이 들어 올 여름에 이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다른 향들을 두고 고민하다가 시원한 색깔이 마음에 든다는 단순한 이유로 선택했는데 결과적으로 만족입니다. ^^

우선 향이 시원하고 상쾌합니다. 오래 남는 강한 향을 좋아하지 않는데 샤워하는 동안은 상쾌하고 다 씻고 나면 잔향이 강하게 남지 않아 좋습니다. 또 조금만 사용해도 거품이 풍부해요. 매일 샤워를 하는데도 아직 사은품으로 딸려 온 작은 병도 다 쓰지 못했습니다. 여름이 지났지만 한참은 더 쓸 것 같아요.

제가 워낙 건성이라 보습 기능만 좀 더 강화되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만 그건 바디로션과 오일로 보충할 수 있으니까요. 괜찮은 제품이라 생각되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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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건강한게 최고다. 야근을 하면서 듣는 J-POP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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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 루주의 개선
가이도 다케루 지음, 권일영 옮김 / 예담 / 2008년 6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2008년 10월 04일에 저장
절판
즐거운 나의 집
공지영 지음 / 푸른숲 / 2007년 11월
9,800원 → 8,820원(10%할인) / 마일리지 490원(5% 적립)
2008년 10월 12일에 저장
품절
마신유희
시마다 소지 지음, 김소영 옮김 / 도서출판두드림 / 2007년 6월
4,900원 → 4,410원(10%할인) / 마일리지 240원(5% 적립)
2008년 10월 12일에 저장
품절

설희 1
강경옥 글.그림 / 팝툰 / 2008년 8월
7,000원 → 6,300원(10%할인) / 마일리지 35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5월 28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08년 10월 18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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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  노희경 

나는 한때 나 자신에 대한

지독한 보호본능에 시달렸다.
사랑을 할 땐 더 더욱이 그랬다.

사랑을 하면서도 나 자신이 빠져나갈 틈을
여지없이 만들었던 것이다.

가령, 죽도록 사랑한다거나,

영원히 사랑한다거나,
미치도록 그립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내게 사랑은 쉽게 변질되는

방부제를 넣지 않은 빵과 같고,
계절처럼 반드시 퇴색하며,
늙은 노인의 하루처럼 지루했다.

책임질 수 없는 말은 하지 말자.
내가 한 말에 대한 책임 때문에


올가미를 쓸 수도 있다.
가볍게 하자, 가볍게.
보고는 싶지 라고 말하고,
지금은 사랑해라고 말하고, 변할 수도 있다고
끊임없이 상대와 내게 주입 시키자.
그래서 헤어질 땐 울고불고 말고 깔끔하게, 안녕.

나는 그게 옳은 줄 알았다.
그것이 상처받지 않고


상처주지 않는 일이라고 진정 믿었다.
그런 데, 어느 날 문득 드는 생각.
너, 그리 살아 정말 행복하느냐?
나는 행복하지 않았다.

죽도록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에


살만큼만 사랑했고,
영원 을 믿지 않았기 때문에


언제나 당장 끝이 났다.
내가 미치도록 그리워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무도 나를 미치게 보고 싶어 하지 않았고,
그래서, 나는 행복하지 않았다.

사랑은 내가 먼저 다 주지 않으면


아무것도 주지 않았다.
버리지 않으면 채워지지 않는 물잔과 같았다.

내가 아는 한 여자,
그 여잔 매번 사랑 할 때마다 목숨을 걸었다.
처음엔 자신의 시간을 온통 그에게 내어주고,
그 다음엔 웃음을 미래를 몸을 정신을 주었다.


나는 무모하다 생각했다.
그녀가 그렇게 모든 걸 내어주고 어찌 버틸까,
염려스러웠다.

그런데, 그렇게 저를 다 주고도


그녀는 쓰러지지 않고,
오늘도 해맑게 웃으며 연애를 한다.
나보다 충만하게.


그리고 내게 하는 말, 
나를 버리니, 그가 오더라.

그녀는 자신을 버리고 사랑을 얻었는데,
나는 나를 지키느라 나이만 먹었다. 

사랑하지 않는 자는 모두 유죄다.
자신에게 사랑받을 대상 하나를 유기했으니
변명의 여지가 없다.
속죄하는 기분으로 이번 겨울도


난 감옥 같은 방에 갇혀,
반성문 같은 글이나 쓰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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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섹스를 비웃지 마라- 제41회 일본 문예상 수상작
야마자키 나오코라 지음, 정유리 옮김 / 황매(푸른바람) / 2005년 8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2008년 09월 12일에 저장
구판절판
영화처럼
가네시로 카즈키 지음, 김난주 옮김 / 북폴리오 / 2008년 8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2008년 09월 27일에 저장
절판

이누가미 일족
요코미조 세이시 지음, 정명원 옮김 / 시공사 / 2008년 8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양탄자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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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국 3- 비밀의 화원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08년 5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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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08년 7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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