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d in the Family (Mass Market Paperback)
Harris, Charlaine / Ace Books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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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키 스택하우스' 시리즈...

10권을 향해 막 달려왔는데..... 끝이 아니었네요. ^^;;

보통 시리즈들은 3권/5권/10권 단위로 끝나는거 아니었나???

 

사실 이 시리즈를 처음 시작할때만해도 이 책인 10권까지 출간될지 몰랐었답니다. 알았더라면 그때 시작도 안했을텐데...^^;; 

 

하지만 10권이 끝이었다면 무척 서운했을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10권이 완결이 아니라는것을 알았을때 안도감이 들었답니다. 그렇지만 10권 이후에 출간된 책들 읽지 않아도 별로 서운하지 않을것 같아요. 언젠가 기회가 되면 나머지도 읽을 예정이지만 당분간 좀 쉴거예요. 또 다른 뱀파이어 이야기들이 저를 기다리고 있거든요.^^;;

 

이번편에서는 수키는 마녀 친구를 떠나보내고 많이 쓸쓸할뻔했는데.... 아주 멋진 요정사촌과 하우스 메이트를 하게 되었네요. 사촌에 게이이긴하지만 무지 무지 매력적인 녀석이라 에릭이 은근 신경쓰이겠지만... 다행인지 불행인지... 에릭의 메이커가 등장하면서 신경을 다른곳으로 쏟게 되네요. 게다가 메이커가 데리고 온 똘마니 녀석(엘비스만큼이나 유명한 녀석이지요)이 완전 꼴통인지라 불안불안합니다.

 

그나저나 10권을 읽고나서야 드디어... 수키가 자신도 뱀파이어가 되어야하나?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동안 대부분의 뱀파이어에 관한 책들을 보면 평생 연인과 함께 하기 위해 뱀파이어가 되기를 불사하는데 비해, 수키는 그 부분에 있어서 전혀 관심이 없어보여 이상했거든요.

 

수키 스스로가 늙어어간다는것은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 함께 하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한것 같습니다.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된 만큼, 이 책의 엔딩이 수키가 뱀파이어로 되는건가?하는 생각이 들지만, 한편으로는 수키만큼은 좀 특별하게 그냥 인간으로 남아 불멸이 아닌 죽음을 맞는것도 괜찮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히려 뱀파이어 연인이 인간처럼 죽음을 선택하는 건 어떨까?하는 생각도 함께 말이지요.ㅎㅎ

 

아무래도 10권이 완결이 아니다보니 이번편에 모든것이 해결되지는 않아요. 앞으로 전개는 에릭의 상관 죽이기로 진행될것 같고, 빌의 새로운 여자친구가 수키의 마음을 흔들듯해보이고, 또 한명의 요정 하우스 메이트의 등장도 예사롭지 않은것이 은근 재미있긴하지만 처음 마음 먹은대로 당분간 수키와 이별해야할것 같아요.

 

샬레인 해리스~~ 수키 스택하우스 완결되면 연락해줘요. ^^

 

 

 

 

마지막(?) 10권.

 

 

 

1권은 도서관에서 대출해서 읽었는지라 구매하지 않았더니 9권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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