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혁명과 예술의 도시 살림지식총서 107
김복래 지음 / 살림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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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를 상징하는 에펠탑을 배경으로 황혼이 지는 모습이 참 멋진 표지 디자인이예요.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에펠탑을 만들 당시 파리 시민들은 파리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항의를 했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쨌든 프랑스를 알려면 파리를 그냥 지나칠수는 없지요.

파리인들은 참 자유롭다고 느끼다가도 위기의식이 생기면 그들만의 단결을 보여주는것 같아요. 그것이 자신들이 말하는 시민의 힘이겠지요.

이 책은 짧지만 파리의 전반적이 역사와 건물들이 가지고 있는 내력등을 자세히 알려주어요. 역사를 배우는 한편 그래서인지 여행서적으로도 괜찮은 책이었습니다. 파리를 여행한다면 이 책을 가지고 가고 싶은 생각이 드니깐 말이지요. 게다가 책 말미에 저자가 파리에 가면 꼭 들러야하는 22가지 추천 코스는 정말 저자 말대로 그대로 실천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만큼 친절하게 요점만 잘 집어서 설명해주거든요.

최근에 프랑스 소설도 읽고 여러가지 책들을 읽게 되었는데, 확실히 프랑스를 알면 알수록 빠져나갈수 없는 매력이 있는 나라인것 같습니다. 비록 거리에는 개똥이 난무하고, 담배연기에 질식해버릴 카페와 비싼 비용으로 베낭여행객들을 바게트를 뜯게하는 나라이긴하지만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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