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시다 코웰 지음 / Little, Brown Books for Young Readers / 2010년 4월

 

이번달에 '드래곤 길들이기 3'편이 상영될 예정이네요. 영화 때문에 이 시리즈를 시작한것은 아니지만, 영화가 상영된다니 이참에 책도 읽고 영화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 이 시리즈를 번역서로 읽고 재미있는데, 더 이상 번역되지 않고 있길래 원서로 읽어야겠다..라는 마음에 모으게 되었어요. 한창 영어책 읽다가 주춤했던 상황에, 책 정리차원에서 지금에야 읽고 있는데 시리즈를 더 할수록 재미있어 다행입니다.

 

최근에 '에라곤'이라는 영화를 잠시 봤었어요. '에라곤' 시리즈도 용과 소년의 모험을 다룬 판타지인데, '드래곤 길들이기'랑은 스케일이 달라요. '에라곤'에 등장하는 웅장하고 멋진 '사피라'같은 용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반려동물처럼 느껴지는 'Toothess'같은 용이 등장한다는것 자체가 신선했던것 같아요.

 

전편에 등장했던 무시무시한 독을 가진 용이 히컵의 친구인 'Fishlegs'를 물어 독을 감염시키는 바람에 히컵이 해독제를 찾아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남들이 볼때는 Fishlegs'는 족장의 아들에게 어울리지 않는 친구이지만, 히컵에게는 소중한 친구이기에 자신의 목숨을 걸어 해독제를 구하러 갑니다.  결국, 히컵은 용기있는 행동은 자신의 목숨을 구할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시리즈를 더 할수록 '히컵'이 진정한 영웅이라는 징조가 점점 드러나네요. 특히 Toothless외에 다른 용들도 히컵에게서 용들을 노예부르듯 대하는 여느 바이킹과는 다르다는것을 느끼며, 히컵을 도와주고 따르게 됩니다. 아마도 이렇게 히컵은 바이킹과 용들의 진정한 영웅이자 지도자로의 길을 차근 차근 밟게 될것 같습니다.

 

 

 

은근 성의없어보이는 삽화인데, 보면 볼수록 정감이 갑니다. 아직 '드래곤 길들이기' 1편도 영화로 보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에 영화를 1편부터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언뜻 애니메이션은 원작의 히컵보다는 좀 더 주인공스럽고 귀엽게 그려졌네요.ㅋㅋㅋ)

 

 

아... 말썽쟁이 Toothless....

 

 

세계가 평평하다고 믿었던 시절...

전설속에나 존재하는 아메리카에 자란다는 이름을 말해서는 안되는 채소인 '감자'를 떠난 이들..

 

 

무시무시한 'Doomfang'이라 불리는 용

 

 

감자를 구하러 가지만, 감자가 어떻게 생긴지 모르는 히컵의 감자에 대한 상상도

 

 

다행이도 '감자'는 존재했었습니다.

 

 

점점 귀여운 Toothless

 

 

무시 무시한 Doomfang - 하지만 알고보니 무시무시하지 않고, 오히려 은혜를 갚을줄 아는 예의바른 용이었어요.ㅎㅎ

 

 

히컵이 발견한 물건은 아마도 나침반이 아닐까, 그래서 다음편의 실마리가 되어주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죽음에 빠진 히컵으로 인해 슬픔에 빠졌지만, 다행이도...

우리의 주인공이 여기서 죽을수는 없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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